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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캔남사당 제2회 세계전통예술 축제 준비 위한 구슬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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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한국전통문화의 길라잡이

24일 오후 7시 마이클 J.팍스극장

다양한 장르 한국전통·5개 다문화

 

캐나다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교육시키기 위해 새 둥지로 이사를 한 대표적인 한국전통문화단체의 하나인 캔남사당이 야심차게 다문화와 어우러지는 한국전통문화 공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캔남사당(단장 조경자)은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2018캔남사당 세계전통예술축제(World traditional Performing Arts Festival)'을 오는 24일 오후 7시, 버나비에 소재한 마이클J.팍스극장(Machael J. Fox Theatre(7373 Macpherson Ave, Burnaby)에서 개최한다.

 

한국전통음악문화 교육 및 공연 단체를 표방하고, 밴남사당에서 캔남사당으로 한글 단체명을 바꾸고, 버나비 실업인협회 건물에 연습장을 마련한 캔남사당은 작년에 이어 SFU Tarock(traditional Performing Arts Club)와 공동으로 이번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

 

올해 축제에서는 한국 전통 창에서, 판굿 등 다양한 장르의 전통음악에서 5개의 다문화가 어우러진 전통음악예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뇽을 보면, 한국 전통공연물로는 궁중에서 연희 때 쓰던 ‘타령’곡을 Opening으로 하여 설장구, 민요, 전통난타, 퓨전난타, 퓨전밴드, 판굿이 준비되어 있다. 조 단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국의 전통예술에서 현대적 감성이 어우러지도록을 아우른 퓨전에 이르기까지 더욱 풍부한 내용의 종합예술형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또 다문화 내용으로는 5개팀의 전통 예술을 선보인다. 우선 이 땅의 주인인 First Nationsy의 전통공연팀이 관객의 참여로 진행하는 Drum Performance, 일본의 Onibana 다이고팀의 다이고와 일본 전통 현악기인 사미센 연주, 멕시칸의 Mariachi 연주, 아이리쉬 댄스팀의 전통 댄스, 인도의 방글라 댄스 등이 바로 이번 공연에 함께 할 다문화 단체팀이다.

 

조 단장은 "최근 많은 팀들이 난타라는 이름으로 대북(큰 북), 다이고를 연주하는데, 한국의 대북 가락과일본의 다이고가 어떻게 다른 지도 비교하면서 서로를 존중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이를 통해 한국과 일본, 중국의 대북 연주가 다 같다고 생각해 온 것에 대한 차이점을 알고, 각기 다른 특성을 이해함으로써 비로서 한국의 전통문화의 자주 독창성을 한인은 물론 타민족에게도 알려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조 단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계전통예술축제를 개최하는 의미에 대해 "세계전통예술축제는 흔히 있는 한 단체의 정기 연주회가 아니다. 한국팀인 ‘캔남사당 문화학교’와 캐나다 최초 대학 내 한국 전통예술공연 클럽인 ‘타락’팀이 공동 주최로 각나라의 전통예술을 힘겹게 이어가는 밴쿠버 소수민족들의 문화 예술팀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 하다"며, "이로써 한국 전통예술의 멋과 흥을 즐기는 것에서 나아가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장을 예술로써 열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조 단장은 "사실 작은 한 단체가 주최가 되어 꾸리기에는 힘겨운 행사이다"라며, "하지만  한인이 주최가 되는 다문화 축제는 한인과 한국예술 문화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의미에서 더 귀한 자리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조 단장이 구상하는 캔남사당 문화학교는 한국 전통 연희사에서 보여주고 있는 한국 전통예술의 중요한 핵심인 악(樂), 가(歌), 무(舞) 일체의 예술 전통을 잇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음악과 노래와 춤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의 호흡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캔남사당 단원들은 악가무 일체의 한국 전통예술의 맥을 잇기 위해 고된 훈련과 노력으로 멀티플레이어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 단장은 많은 한인들이 이번 공연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며, "오랜 시간과 훈련이 필요한 일이지만 해마다 성장해가고 있는 단원들을 볼 때 그들의 노고와 열정이  타국에서 한국전통예술의 맥을 이어가는 작은 몸짓, 큰 실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조 단장은 "올해로 두번째를 맞이하여 각 나라의 전통예술과 문화가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도록 더욱 풍부한  내용으로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공연은 앞으로 더욱 더 발전하는 세계전통예술축제이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공연문의 :  캔남사당 문화학교 예술감독 조경자 604-802-9987 / vankormusic@gmail.com 

 

표영태 기자

 

한인 차세대로 구성된 판굿을 연주 하는 타짜 단원들의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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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혁

"먼 타국에서도 우리가락이 울려퍼지다니, 이 얼마나 기쁜일인가"

 

송다윤

"많은 사람들이 우리음악을 즐겼으면 좋겠어요!"

 

최영호

"음악을 통해 한국전통문화를 알리고 싶습니다"

 

송건민

"모든 다문화 출신의 사람이나 문화가 음악을 통해 하나로 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원주은

"어르신들께서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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