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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BC부동산협회 내년 주택거래 증가 전망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1-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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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업체, 주택여유도 심화

밴쿠버 신축주택수도 감소세

 

 

올해 BC주 주택거래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증가한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보고서가 나왔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8일자로 발표한 4분기 주택전망보고서에 따르면, 내년에 8만 9500건의 주택이 Multiple Listing Service® (MLS®)를 통해 거래 될 예정이다. 이는 올해 주택거래 추정치인 8만 건에 비해 12%가 늘어나는 셈이다. 그런데 작년에 10만 3768건에 비해 올해는 23%나 급감했다.

 

MLS®의 주택거래 10년 평균 건수는 8만 4800건으로 올해는 평균 이하 그리고 내년에는 다시 평균 이상이 된다는 얘기다. BCREA의 카메론 뮈어 수석경제분석가는 "경기 호조세와 많은 인구 유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택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는 것도 결국 주택 구매를 뒷받침 한다는 주장이다.

 

그러나 이 분석은 현재 주택가격과 BC주민의 소득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현 상태만을 기준으로 하고 있어, 뮈어 경제분석가와 같이 주택여유도가 높은 고소득자에 해당할 뿐, 현실성이 떨어지는 분석이다. 

 

부동산구매컨설팅 기업인 주카사(Zoocasa)가 10월 주택가격과 소득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아직도 정상적인 수입으로 구매하기에 BC주택가격은 너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부동산 시장에서 가계의 중간소득은 6만 5327달러로 주택평균 가격인 119만 6450달러를 구매하기에 연소득이 9만 7866달러나 부족하다. 이는 20%의 다운페이먼트에 연 모기지 이자율이 3.33%로 30년 상환조건에 따른 것이다. 이를 기준으로 BC주에서 오직 중간소득자의 소득으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지역은 프린스 조지, 캠룹스, 캠벨리버, 그리고 랭포드 등 4곳 뿐이다. 최근 기준금리도 오르고 앞으로도 인상 압박이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한다면 오히려 주택유지를 위한 가계부담은 커질 뿐이다. 

 

각 도시별로 평균주택가격에 대비 요구 소득을 보면, 버나비는 13만 3517달러, 포트 무디는 12만 9643달러, 코퀴틀람은 12만 8442달러, 써리는 11만 7066달러, 랭리는 10만 6658달러 등이다.

 

이날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발표한 10월 신축주택 통계자료에 따르면, 총 20만 6171채가 건설에 들어갔다. CMHC의 밥 도건 수석경제분석가는 "4개월 연속 신축주택 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2017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이라고 말했다.

 

메트로밴쿠버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 모두 착공 건 수가 줄며, 감소세를 보였다. 현재 밴쿠버시가 전체 신축 주택 건 수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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