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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소득보고 누락 임금이 지하경제의 주인공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0-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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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GDP 대비 규모 전국 3위
전국 지하경제 규모 516억 달러

캐나다의 지하경제 규모가 점차 증가하고, 또 국민총생산 대비 비중도 늘어나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지하경제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16년도 캐나다 지하경제 규모는 516억 달러로 추산됐다. 이는 국민총생산(GDP)의 2.5%에 해당한다.

연방통계청이 1992년 지하경제 통계를 조사하기 시작한 이후 GDP 대비 비중이 1994년 2.7%로 최고치에 달했고, 2000년에 2.2%로 가장 낮았었다.

연방통계청이 규정한 지하경제는 합법적이던 불법적이던 공식적으로 잡히지 않는 시장 기반의 경제 활동인데, 이중 불법적인 부분은 마약과 매춘 등이다. 그리고 불법적이지만 지하경제에 포함되지 않았던 부분이 바로 불법적인 마리화나 생산과 판매 행위이다. 2016년도에만 이런 마리화나 불법 지하경제 규모가 33억 달러로 추산됐다. 만약 이 금액이 지하경제 추산에 포함이 됐다면 GDP 대비 지하경제 규모가 0.2에서 0.3% 포인트 상승했을 것으로 연방통계청은 보고 있다.

2015년도에서 2016년도의 지하경제규모는 3.5%가 증가했고, 물가를 감안할 경우, 캐나다 전체 경기가 1.4% 성장할 때 지하경제 규모는 1.8%로 더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런데 지하경제에 가장 크게 기여하는 분야는 바로 주택건설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은 전제 지하경제의 26.6%가 주택건설, 13.5%가 소매, 그리고 요식업이 12.1%이다. 주로 해당 업종에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현금으로 임금을 받고 신고를 하지 않는다는 해석이다. 전체 지하경제 규모에 46.8%에 달한다. 구체적으로 월급명세서에 포함되지 않은 임금과 팁 등이 242억 달러로 추산됐다. 또 자영업자나 법인 소유주도 현금 결제를 신고하지 않는 등 상당 부분을 지하경제에 기여한다는 분석이다.

각 주별로 보면, 주의 인구에 비례해 온타리오주가 197억 달러, 퀘벡주가 119억 달러, BC주가 76억 달러, 그리고 알버타주가 58억 달러로 추산됐다.
GDP 대비 비중으로 환산해 보면, BC주는 2.9%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의 3.1%와 퀘벡주의 3%에 이어 3번째로 높은 주로 오명을 얻었다. 온타리오주는 2.5%, 알버타는 1.9%로 각각 나타났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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