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 상 재외국민 총 6만 7278명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주민등록 상 재외국민 총 6만 7278명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9-01-14 10:42

본문

 

 

2015년 시행 이후 3배 이상 증가

서울·경기 대다수, 세대당 1.99명

여성이 남성보다 더 많이 해외체류


 

지난 2017년도 대선에서 해외에 살면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재외국민 또는 영주권자가 등 재외선거권자가 223만명을 넘어선다고 봤는데, 한국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재외국민 수를 보면 불가능한 숫자로 보인다.

 

한국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이 14일 발표한 힌국의 주민등록 인구 총 5182만 6059 명 중에 재외국민은 6만 7278명이다. 즉 한국에 주민등록이 살아 있으며, 해외에서 거주하는 한국 국적자이다. 

 

지난 2017년도 대선 때 유학생이나 지상사 근무 등 임시 장기 체류 재외국민과 거주지 영주권자 등 재외선거권자가 223만명이 넘는다고 했다. 2005년 7월 이전까지는 해외이주를 위해서는 PR여권을 받기 위해 주민등록을 말소했다. 하지만 그후 거주여권으로 해외이주를 하면서 주민등록을 말소하지 않아도 됐다. 

 

한인들이 영주권자로 2005년 이전에 주로 이주를 한 나라는 캐나다, 미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이다. 이외에 한일강제 점령기때부터 살았던 재일동포로 일본 국적을 취득하지 않고 사는 한국 국적자 등이다. 그런데 캐나다와 미국 등으로 이주한 한인들은 대부분 시민권 자격이 생기면 현지 국적을 받기 때문에 영주권자 상당수가 한국 국적을 상실한 경우가 많다.

 

그런데 2017년 대선 당시 재외선거권자로 보는 223만명에서 주민등록상 재외국민이 7만명을 빼면 216만 명이나 된다. 주민등록 상태 코드에서 재외국민 중 국내 30일 이상 거주할 목적으로 입국하여 읍면동에 주민등록을 신고한 자라고 되어 있다. 따라서 지상사나 유학생 등 장기 체류자도 재외국민에 해당된다.

 

따라서 상당수의 30일 이상 해외 체류자가 재외국민으로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외국 국적을 취득하고도 한국에 국적상실신고를 하지 않고 해외 공관에 재외국민신고를 했거나 또는 재외선거권자 223만명이 과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행정안전부 통계에서 전체 주민등록자수 대비 재외국민 비율은 0.13%였다. 행정지역별로 재외국민 등록자 수를 보면, 서울이 2만 664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만 9594명으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서 부산광역시가 3728명, 인천광역시가 3477명, 대구광역시가 1678명으로 나왔다. 

 

2015년 처음 주민등록상 재외국민 통계를 냈던 2015년의 재외국민 수는 2만 1261명이었다. 2016년도에 2배 이상 증가한 4만 5846명을 기록하고, 2017년도에는 5만 7587명으로 증가했다.

 

재외국민 등록세대 수는 1.99명으로 전체 주민등록 세대 평균 2.35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재외국민의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세대당 인구를 보면 서울이 2.02명, 부산이 2.07명, 대구가 1.99명, 인천과 광주가 1.96명, 대전이 2.18명, 울산이 1.77명 순이었다.

 

전체 주민등록 상 재외국민 남성은 2만 7668명, 여성은 3만 9610명으로 남성 대 여성 비율이 0.7 대 1로 여성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부산은 0.58명, 경남은 0.64명으로 여성 위주로 해외에 나와 있었으며, 제주도도 0.61명으로 여성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세종시가 0.67명, 그리고 대구, 광주, 경기도가 0.68명으로 남성의 비중이 낮은 편이었다. 이와 함께 단 한 곳도 남성이 여성보다 많은 행정지역이 없었다. 전남이 0.8로 가장 높은 편이었다. 주민등록 전체로는 남녀가 거의 같은 1이었으며, 대부분의 행정지역이 0.96에서 1.06을 보인 것과 큰 차이를 보였다.

 

결국 남성 가장 등이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 배우자나 여성 위주의 자녀 등이 해외에 나가 있다고 해석된다. 지상사나 공무원 등의 남녀 비율이 한국에서 아직 남성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부분 유학 등이나 어학 연수, 워킹홀리데이에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90건 429 페이지
제목
[캐나다] 캐나다 카놀라 어떻게 수출되고 있나?
 카놀라((Canadian oil low acid)는 1978년 캐나다에서 유채의 유행성분이 분비되는 유전자 염색체를 제거한 유전자 조작 농산물(GMO, 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로 캐나다 정부에서 특허를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로 수...
표영태
12-06
[밴쿠버] 기온 떨어지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연달아…
캠룹스 지역에 출동한 구급헬기(사진=BCEHS 페이스북)  한국에서 과거 겨울철이면 난방용 연탄에서 나온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비일비재 했는데, BC주에서도 날씨가 떨어지자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잇달아 발생했다. BC응급의료서비스(BC Em...
표영태
12-06
[밴쿠버] 성난황소 밴쿠버 흥행 이어가
한국 개봉 5일 만에 100만 돌파!마동석표 논스탑 사이다 액션 질주! 한국 극장가를 뒤흔든 쾌감 액션 영화 <성난황소>가 마동석의 흥행 핵펀치를 제대로 날렸다.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는 한국 개봉 5일 만에 언론 및 관객들의 입소문에...
밴쿠버 중앙일보
12-06
[세계한인] 재외공관장회의, 10일-14일 개최
 2017년 재외공관장 회의 중 분임토의 모습(사진=외교부 자료)   외교 3대 핵심과제 토론 한국 외교부는 대사·총영사 등 181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18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평화와 번영...
밴쿠버 중앙일보
12-06
[밴쿠버] 한인 넬리 신, 보수당 하원 후보 경선에 나선…
  포트무디-코퀴틀람 지역구 내년 연방총선을 앞두고 캐나다 한인이 보수당의 후보 경선에 나서겠다고 일찍 선언하고 한인사회의 많은 지지를 호소했다. 5세에 이민을 온 한인 넬리 신 씨는 포트무디-코퀴틀람의 차기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보수...
표영태
12-06
[밴쿠버] 밴쿠버 한인의 심금을 웃고 울려 온 30년
한아름마트가 후원한 하누리극단 후원의 밤 행사에서 오아시스 세탁소 습격사건을 재현해 보인 하누리 극단 단원들 하누리극단 후원의 밤 행사 메트로밴쿠버뿐만 아니라 캐나다 한인사회에 거의 유일한 성인 연극단인 하누리가 내년 창단 30주년을 앞두고 그 동안 ...
밴쿠버
12-06
[밴쿠버] 옥타 송년, 한인 무역인의 역량 강화 확인
 세계한인무역협회 밴쿠버 지회는 지난 11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한인타운 노스로드에 위치한 한 중국음식점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OKTA 내부에서 최오용 대륙부회장, 서병길 명예회장, 정용중 명예회장, 김학준 이사장, 그리고 임원...
표영태
12-06
[밴쿠버] 밴쿠버한인장학재단·무궁화여성회 송년행사
 메트로밴쿠버의 한인사회에서 재정적인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기금 마련과 봉사를 하는 대표적인 단체들인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이사장 오유순)과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지난 4일 포트무디에서 조촐한 송년회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장학재단의 ...
표영태
12-06
[밴쿠버] 코윈 새로운 도약을 기약하는 한해 마무리 행사
(2018년 한인사회 송년회 특집) 지난 1일 포트무디 Old Orchard Hall에서 세계한인전문여성들의 단체의 코윈(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의 지부의 하나인 코윈밴쿠버(회장 장남숙)가 회원과 후원자를 위한 송년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장에는 코윈밴쿠버 회원과...
표영태
12-06
[밴쿠버] "한파 대피소는 사회적 약자 위한 의무"
밴쿠버⋅써리⋅버나비시 운영추운 날씨에 찾는 이 늘어 밴쿠버시는 추위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시가 관리하는 한파대피소를 연장해 ...
밴쿠버 중앙일보
12-05
[밴쿠버] 코퀴틀람 하드락 카지노 호텔 신축
코퀴틀람에 있는 하드락 카지노 밴쿠버에 새로운 호텔이 생긴다. 카지노를 운영하는 그레이트 캐네디언 게이밍 코퍼레이션(GCGC)는 최근 코퀴틀람시로부터 호텔 건축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새로 세워지는 호텔은 카지노 입구에 자리 잡는다. 유나이티드 블러바드와 접해 현재 녹지...
밴쿠버 중앙일보
12-05
[밴쿠버] 밴쿠버국제공항 장애인 접근 우수 시설 인정
  릭하센재단 최고 점수 부여 밴쿠버국제공항이 한 시력장애자자 휠체어 이용 장애인을 위한 단체로부터 접근성이 용이한 편의성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릭하센재단(Rick Hansen Foundation)은 5일 밴쿠버국제공항(YVR...
표영태
12-05
[밴쿠버] 재외동포문학상, 밴쿠버 지역 시상식
 6일 오후 3시 30분 총영사관 주밴쿠버 총영사관(정병원 총영사)는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에서 수상을 한 공관 관할지역 수상자에 대한 수상식을  6일 오후 3시 30분에 총영사관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수상식 대상 수상자의 수상 ...
밴쿠버 중앙일보
12-05
[부동산 경제] 밴쿠버, 주택 보수 이유로 세입자 내 보낼 수…
 보수공사 기간 거처 마련집주인, 주택개량에 방해 밴쿠버의 렌트 주택의 공실률이 악화된 상태에서, 건축 보수라는 이유로 기존 세입자를 내보내고 보수 후에 높게 세입자를 새로 받는 일이 힘들게 됐다. 밴쿠버 시의회(Vancouver counci...
표영태
12-05
[밴쿠버] 납치⋅감금⋅고문⋅살인...살벌한 밴쿠버 조폭
무리를 지어 시민을 살해하고 또 다른 사람을 납치해 고문한 밴쿠버 지역 조직폭력단에 대한 검찰의 기소가 마무리됐다. 6명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12-05
[캐나다] 자동차 판매 심상찮은 하락세
캐나다에서 자동차 판매량이 예상을 넘는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 수입차 판매사 단체 GAC가 조사해 발표한 월간 신차종 판매&...
밴쿠버 중앙일보
12-05
[캐나다] 노인 대상 가정 폭력 10년간 크게 증가
  배우자-어린이 폭력 상대적 감소  캐나다의 가정 폭력 대상이 배우자나 어린 자녀에서 점차 노인들로 바뀌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5일 발표한 가정폭력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7년 사이에 경찰에...
표영태
12-05
[캐나다] 캐나다 기준금리 1.75%로 유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가 기준금리를 1.75%로 유지한다고 5일 발표했다. 중앙은행은 2017년 7월 12일 기준금리를 0.75%로 인상 한 후 2개월 후 다시 1%로 인상을 했다. 올해 들어서 1월 17일 1.25%...
표영태
12-05
[밴쿠버] 동물보호단체 , 언어로도 동물 학대 하지 마세…
 일석이조 대신 한 과자 두 새 먹이기사회소수자, 동물과 같은 수준 반발 동물복지가 요즘 세태가 된 지 오래인데 이제 동물 관련 영어 속담이나 숙어들도 모두 바꿔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한국에도 지부가 있는 PETA (동물의 윤리적 대우를...
표영태
12-05
[이민] 이민부, 소수민족 새 이민 여성 취업사업 70…
이민자봉사단체 통해 지원소수민족 새 이민자들 중 여성들이 캐나다에서 제대로 일자리를 찾기 힘든 상황을 감안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범 프로젝트에 새 예산이 투여될 예정이다.아메드 후센 연방 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
표영태
12-05
[밴쿠버] BC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식품물가 상승하는…
 내년 캐나다 전체 식품물가 1.5-3.5% 상승 전망  핼리팩스의 델하우지 대학(Dalhousie University) 연구팀은 4일(월) 발표한 2019년도 식품물가보고서(2019 Canada's Food Price Report)에 따르면...
표영태
12-04
[밴쿠버] 리치몬드 화재로 한인 가정 큰 피해
(사진 및 기사 제보 전재민)  만약 대비 입주자 보험 꼭 필요 리치몬드 종합병원 건너편인 리치몬드 길버트(Gilbert) 로드 6211번지에 위치한 렌트 저층 아파트서 3일 오후1시쯤 화제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해당 가구에는 ...
표영태
12-04
[캐나다] 토론토에 자동차 도둑 급증한 이유가...
최근 온타리오주 토론토 지역에 자동차 도둑이 크게 늘면서 경찰과 보험사 등이 소유주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8월 한&nbs...
밴쿠버 중앙일보
12-04
[밴쿠버] 시애틀-밴쿠버 NHL 맞수 될까
시애틀 프로 아이스하키팀 창단밴쿠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프로 아이스하키팀이 창단을 공식으로 확정지었다. 북미하키리그(NHL) 게리 배트맨(Battman) NHL커미셔너는 미 조지아주에서 열린 구단주 전체회의를 거쳐 시애틀에 새 팀을 창...
밴쿠버 중앙일보
12-04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 블록체인으로 재외공관 공증 업무…
외교부(장관 강경화)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블록체인 기반 재외공관 공증 발급체계 구축’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외교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6월에 발표한 「블록체인 기술 발전전략」의 핵심 추진과제인 ‘6대 공공시범...
밴쿠버 중앙일보
12-0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