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리타운쉽 가평전투 기념석 설치 예정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랭리타운쉽 가평전투 기념석 설치 예정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7-19 09:39

본문

랭리타운쉽의 포로에제 시장이 지난 18일 가평석이 시의 수목원에 들어서게 됐다고 공식 선언을 했다.(상)

랭리타운쉽 섬머페스티발에 참가한 노름마치가 흥겨운 한국 전통 문화를 선보였다.(하)

 

 

노름마치 공연 앞서 공식 발표

데렉더블데이수목원 설치 예정


 

한국의 전통예술을 선보이는 자리를 기회로 한국전에서 캐나다 참전군인의 가장 빛나는 업적을 기리는 상징물 설치를 알리는 공식행사가 열렸다.

 

랭리타운쉽의 윌로우바이 커뮤니티 파크 야외공연장(Willoughby Community Park Amphitheatre)에서는  2018년 섬머페스티발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오후 7시부터 한국에서 온 타악연주팀인 노름마치의 공연이 예정됐다.

 

이날 공연장에는 랭리타운쉽의 잭 포로에제 시장을 비롯해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 김건 주밴쿠버총영사와 가평석추진위원회(Gapyeong Stone Committee of the Korea Veterans Association of Canada )의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 회장, 이상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회장, 정기동 월남참전유공자회 회장, 그리고 장민우 캠비로타리클럽 회장, 그리고 캐나다의 랄프 드코스테 한국전 참전용사 등이 참석했다.

 

바로 랭리타운쉽의 데렉더블데이수목원(Derek Doubleday Arboretum)에 가평석을 설치하는 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됐다는 사실을 공표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메트로밴쿠버에는 버나비의 센트럴파크에 세워진 평화의 사도 동상과 함께 한국전 참전 용사를 추모하는 대형 기념비가 두 번째로 들어서게 됐다. BC주로 따지만 밴쿠버섬의 토피노에 있는 참전기념비도 있는 등의 추모비가 세워진 셈이다.

 

가평석 설치는 한국의 가평군에서 랭리타운쉽에 가평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캐나다 참전군인을 기리기 위해 대형 기념석인 가평석을 보내기 위해 지난 4월 4일 공식적으로 랭리타운쉽에 제안서를 제출하며 추진됐다. 이에 따라 랭리타운쉽은 시의회에서 의결을 거쳐 마침내 빛을 보게됐다.

 

가평군은 지난 9일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영국 연방군대인 오스트레일리아의 참전을 기념하기 위한 가평석이 부산항을 통해 멜버른으로 출항했다고 밝혔다. 멜버른에서는 11월 중 가평석에 대한 제막식이 예정돼 있다.

 

랭리타운쉽의 가평석에 대해, 포로에제 시장은 가평전투에 대해 소개를 하고 "한국전 참전용사를 기리는 기념비가 시에 세워지게 된 것에 대해 기쁘다"고 말했다. 

 

마틴 상원의원은 "가평석추진위원회가 랭리타운쉽에 가평석을 설치하도록 많은 노력을 했다"며, "올해가 한국전 휴전 65주년이라 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가평전투에 희생한 참전군인을 기리는 기념비가 랭리타운쉽에 세워지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식적인 가평석 관련 행사를 마치고 노름마치의 공연이 펼쳐지며, 65년을 넘나드는 한국전의 폐허와 문화민족 한국의 현재를 함께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474건 430 페이지
제목
[세계한인] 한국 정부,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
 15개국 16명의 외국인 명예영사 외교부는 해외에서 재외국민을 보호하고 해당 국가와의 경제·문화·교육 등 다방면의 협력에 기여하고 있는 재외 명예영사들의 사기 진작 및 한국과의 유대감 증진을 위해 19일부터 24일까지 재외명예영사 방한 초청사업을 진...
밴쿠버 중앙일보
11-16
[밴쿠버] 프레이져연구소, ICBC 기본보험료 대대적 수…
불필요 조항도 필수항목에연령별 사고율 반영 못해보수적 씽크탱크가 BC주의 자동차 보험이 수 많은 불필요한 이유를 달아 기본보험료를 높게 책정해 운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프레이져연구소는 BC주 기본자동차보험료가 왜 높은가에 대한 이해(Underst...
표영태
11-1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조용한 휴식을…
 꼭 책을 사지 않더라도 서점에 들러 책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서점은 단지 책을 파는 곳만은 아니다. 서점에는 이것 저것 흥미를 사로잡는 것들이 몇가지 있다. 첫번째는 평소에 읽고 싶었던 책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비록 서점이 도서관처럼 ...
민윤지 인턴
11-1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가볍게 즐길 …
  한국으로 다시 돌아갔을 때 가장 생각날 것 같은 음식을 말하라고 한다면 ‘치폴레(Chipotle)’ 라고 답할 만큼 밴쿠버에서 먹은 것 중 손에 꼽히는 음식이다. 치폴레는 서브웨이처럼 손님이 원하는 대로 재료를 넣을 수 있어, 처음 주문한다면 어려...
조보경 인턴
11-16
[캐나다] 토론토에 10cm 폭설, 체감 -5도
항공기 250대 결항 온타리오주와 퀘벡주 남부에 도시가 마비될 정도로 폭설이 쏟아졌다. 미국 대서양 인근으로부터 올라온 저기압의 영향으로&nbs...
이광호
11-15
[밴쿠버] 동물단속원으로 위장한 개도둑 교도소행
동물단속원으로 꾸며 다른 사람의 반려견을 훔치려 한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알버타주 레드디어 지방법원은 14일 BC주 출신인&nb...
밴쿠버 중앙일보
11-15
[밴쿠버] 뉴비스타 한인요양원, 한인 정서 반영한 설계…
 한국을 나타나는 명칭 도입주방시설 특화, 벽지 온화 거동이 불편한 한인 노인들만을 위해 특별히 건설 중인 요양원이 내부 인테리어에서부터 한인의 정서를 담아 낼 예정이다. 뉴비스타소사이어티(New Vista Society)가 새롭게 건설하는 ...
표영태
11-15
[이민] 연방 EE 이민 3900명 초청장 발송
  통과점수 449점으로 크게 올라 연방정부가 EE 카테고리 이민신청자에 대해 연중 최대 인원에게 초청장을 발송했지만, 통과점수는 직전보다 크게 올르는 이례적인 일이 발생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표영태
11-15
[밴쿠버] 밴쿠버 한인 아역배우 비바 리, 아역 오스카상…
  밴쿠버 출신 한인 아역배우7-8세 아역상 대상도 수상 밴쿠버 출신 한인 아역배우가 캐나다 최고의 아역 배우들을 대상으로 한 시상식에서 대상을 비롯해 2개 부문에서 수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아역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조에이 어워...
표영태
11-1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한국식 퓨전…
 밴쿠버에 와서 좋은 점이라고 느꼈던 것 중 하나는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양식부터 일식 중식 남미 음식까지, 다민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니 아무래도 우리는 새로운 음식을 맛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우리는 때때로 한국 느낌의...
유한솔 인턴
11-15
[밴쿠버] 매시 터널 옆 새 카지노 들어서
2020년 개장 델타에 새로운 카지노가 들어선다. BC주복권공사(BCLC)는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델타에 캐스케이드 카지노 델타(Cascases&nbs...
이광호
11-15
[밴쿠버] 써리 경전철 사업 일단 중지
  새 시장협의회 출범 첫 결정스카이트레인 건설비 추산써리 상공인 경전철 찬성 목소리  계획 10년 만에 본격적으로 건설이 되나 싶었던 써리 경전철이 지난 지방기초단체 선거에서 써리시의 가장 큰 정치 이슈가 된 결과로 건설 여부가 다...
이광호 표영태
11-15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한 달, 이전과 큰 변화 없…
 서부주들, 허용연령 18세로 낮추자경찰, 마리화나 환각운전 단속 난제   캐나다에서 오락용 마리화나가 허용된 지 한 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19세 이상만 허용하는 주에서 18세까지 허용하자는 비중이 높게 나타나 마리화나에 대한 경...
표영태
11-15
[부동산 경제] 10월 캐나다 주택거래 전년대비 3.7% 감소
평균주택가격 장기 상승, 단기 하락캐나다의 주택 거래가 뚜렷하게 조정세를 보이고 있으면서, 10월 주택거래가 2014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실제 평균 거래액도 하락했다.캐나다부동산협회(CREA)가 15일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거래 통계에 따르면, 전달에 ...
표영태
11-1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많은 생각과 …
  타지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유학생들은 항상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갖고 있다. 그럴때 무작정 나가서 밴쿠버가 한 눈에 보이는 전경 혹은 아경을 보며 생각과 고민을 정리하는 것도 타지에서의 힘든 시간을 이겨내는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자신만에...
구예지 인턴
11-15
[밴쿠버] 시장은 스카이트레인, 경제단체는 경전철... …
써리에 경전철(LRT)대신 스카이트레인이 들어설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투표가 15일 치러진다. 메트로 밴쿠버 내 시장들로 구성된 트랜스링크&nbs...
밴쿠버 중앙일보
11-14
[캐나다] 캐나다인 재난대비보다 재정위기 준비가 먼저
휴대폰으로 재정상태보다 날씨 확인을 금융기관 의뢰로 실시된 조사에서 캐나다인들은 자연재난 대비보다 재정적 위험을 대비해야 한다고 대답한 비중이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입소스가 RBC의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폭풍을 대비하는 일과 재정위기를 대비하는 ...
표영태
11-14
[세계한인] 해외 한인 기업인 경제협력·투자기회 찾아 방북
 97명 15일부터 4일간 평양방문해외동포 기업인 평양대회 참가   해외 한인 상공인 80여명을 비롯한 97명이 15일 3박 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다.  통일부는 14일 "오늘 '2018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
홍수민
11-14
[캐나다] 2019년도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 수요조사 신…
 재외동포재단은 2019년도 재외동포단체 추진사업 지원을 위한 '재외동포사회 지원사업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재외동포재단의 지원을 희망하는 동포단체는 반드시 온라인(Korean.net)을 통해 한국시간으로 오는 12월 2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제출 후...
밴쿠버 중앙일보
11-14
[세계한인] 해외 안장독립유공자 유해 2위 봉환
  민춘기 김산해 애국지사 유해 귀국이 총리, 15일 인천국제공항 봉영식  일본과 중국 등 국외에 안장됐던 독립유공자 유해 2위가 15일(목) 국내로 봉환돼 봉영식을 갖는다.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14일(수) 일본과 중...
밴쿠버 중앙일보
11-14
[세계한인] 국가보훈처 '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개최
  12일(월)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16개국 유엔참전용사 유가족 110여 명 참석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호국문화진흥위원회(이사장 임우근)와공동 주관으로 12일 오후 8시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유엔참전용사 추모 평화음악회를 개최...
밴쿠버 중앙일보
11-14
[밴쿠버] 캘거리 겨울올림픽 주민투표 부결
캘거리시민들이 시에서 겨울올림픽이 열리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결정을 내렸다. 13일 치러진 2026년 캘거리 겨울올림픽 유치 찬반 주민투표에서 시민들은 56.4...
밴쿠버 중앙일보
11-14
[밴쿠버] 써리 자치경찰 추진단장 임명
써리시가 자치경찰을 도입하기 위한 추진단장을 임명해 써리경찰 창설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써리시는 13일 테리 워터하우스 시 공공안전부...
밴쿠버 중앙일보
11-14
[부동산 경제] 주정부, 중산층을 위해 4900 새 렌트 주…
 BC주 전체적으로 주택여유도 문제가 심각해지자 주정부가 주 전역에 중저소득 가정을 위해 저렴한 렌트 주택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주정부는 커뮤니티임대주택펀드(Community Housing Fund)의 일환으로 주 전역에 4900 채의 새로운...
표영태
11-13
[캐나다] 이 낙연 총리, '조지 퓨리' 캐나다 상원의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1일 부산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유족 초청 감사위로오찬'에 참석해 참전용사 유족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출처: 국가보훈처) 연아 마틴 상원의원 자리 함께워킹홀리데이 쿼터 확대 요청&nbs...
밴쿠버 중앙일보
11-1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