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써리와 애보츠포드, 전과자 석방에 공공경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5-02-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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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콘웨이(James Conway, 40세 : 좌측) 키니스 코트니 브레큰릿지(Kenneth Courtney Breckenridge, 49세: 우측)
전과기록 가진 2명 석방, 주의보 발령
지난 9일(월), 써리와 애보츠포드에서 많은 전과 기록을 가지고 있는 위험 인물들이 석방되었다.
각 지역의 RCMP가 해당 인물 사진과 그간의 범죄 내역을 일반에 공개하고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써리에 거주하게 된 인물은 제임스 콘웨이(James Conway, 40세)로 성폭행과 아동 성추행, 방화 등 다양한 범죄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5 센티미터(6피트 4인치)의 장신에 125 킬로그램(276 파운드)의 큰 체구를 가지고 있다.
경찰은 그의 재범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으며, 법원은 그에게 밤 10시에서 아침 6시 사이 외출 금지, 유니폼 착용 금지, 공공장소에서 음주 금지, 18세 미만 미성년자와 접촉 금지, 공원 등 미성년자 이용이 높은 시설에 대한 이용 금지 등 총 27가지 석방 조건을 선고했다.
애보츠포드에서 거주하게 된 인물은 키니스 코트니 브레큰릿지(Kenneth Courtney Breckenridge, 49세)다.
캐나다 곳곳에서 거주해 왔으며, 비교적 최근에 애보츠포드에 이르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보츠포드 RCMP의 이안 맥도날드(Ian MacDonald) 콘스터블(Const.)은 “워낙 다양한 범죄를 저질러 와 공공경보(Public Warning)발령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며 “브레큰릿지는 폭력과 무기를 사용한 폭력, 피해자 상해를 발생시킨 성폭력 등을 저질렀으며, 형무소 내에서도 폭행 사건에 연루된 적도 있다. 또 이미 법원 명령을 어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의 석방 조건은 무기 소지 금지와 새로 사귀는 사람들에게 자신이 전과자라는 것을 인지시킬 의무 등이다.
맥도날드 콘스터블은 “재범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지인이 그와 사귀는 것을 알게된다면 RCMP에 신고해서 사실을 알리고 그들의 관계를 주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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