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공관장 '뉴프런티어를 개척하는 외교' 논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재외공관장 '뉴프런티어를 개척하는 외교' 논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12-11 09:47

본문

문재인 대통령 초청 만찬에 참석한 공관장들.(사진출처 : 청와대) 


재외공관장 회의 2일차 진행

6개 분야별 외교과제 논의

 

2018년 재외공관장회의 둘째 날인 11(화)일 오전 공관장들은 "뉴프런티어를 개척하는 외교"라는 주제 아래,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처한 국제적 현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우리의 경제외교 대응방향과 각 지역별 외교 과제 달성에 대해 관련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재외공관장들은 한국 경제가 처한 상황과 정책 방향에 대한 윤종원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의 특별강연을 듣고, 해외 현장에서의 경험과 관련 정책 건의를 공유하는 전체토론을 진행했다.   

 

이어진 분임토론에서는 ① 신남방정책 추진, ② 해외일자리창출 지원, ③ 신북방정책 추진, ④ 대중남미 외교 추진전략, ⑤국제경제 대립구도 대응방향, ⑥신기후체제 이행 지원 등 주요 6개 분야별 외교 과제 달성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다. 

 

분임토론을 위해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북방경제협력위원장, KOTRA, 산업인력공단,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한국에너지공단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남방정책 추진’ 분임에서 공관장들은 신남방정책 천명 1주년을 맞아 각 국가별 정책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관련사항을 포함한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해 논의하였다. 아울러 공관장들은 현장 중심의 신남방정책 추진을 강화하기 위한 본부-공관간, 공관-공관간 협업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였다. 

 

 ‘해외 일자리 창출 지원‘ 분임에서 공관장들은 국정운영의 최우선 과제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현지 사정에 맞게 개발된 일자리 지원 사업의 추진 상황 등을 공유하고,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확대를 위해 재외공관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해 토론하였다.   

 

 ‘신북방정책 추진’ 분임에서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북방경제협력의 전략과 추진 방향에 대해 발제하였으며, 우윤근 주러대사를 비롯한 25명의 공관장들은 지난 1년간 신북방정책 추진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성공적인 신북방정책 추진을 위한 공관의 역할 및 본부와의 유기적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대중남미 외교 추진전략’ 분임에서 공관장들은 중남미 지역이 우리 외교 다변화 대상으로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최근 중남미의 정세 변화를 고려하면서 대중남미 외교와 실질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국제경제 대립구도 대응방향‘ 분임에서 공관장들은 주요 강대국간 대립구도 속에서 규범 기반의 개방적 무역투자 환경 유지를 위한 국제적 공조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원칙과 국익에 기반한 우리의 대응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신기후체제 이행 지원‘ 분임에서는 파리 협정 이행을 위한 후속 협상 전망대응방안 및 신재생에너지 증대와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정책 등을 공유하고, GCF, GGGI 등 주한 녹색 국제기구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공관 차원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재외공관장은 기업인간 1:1 상담회인 ‘경제인과의 만남’행사를 경제 5단체와 공동으로 13(목)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롯데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경제5단체는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다. 

 

외교부는 해외에 주재하는 우리 재외공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비즈니스 외교를 강화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한편 해외 사업 진행중에 봉착하는 애로사항 해결 지원을 추진중이다.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우리 기업 관계자들은 공관장들과 만남을 통해 현지 투자환경 및 신규 시장진출에 필요한 생생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해외시장에 기진출한 업체들의 경우 외국 정부의 인허가, 규제 등 기업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 공관장들과 직접 상의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금년으로 10회째를 맞이한‘경제인과의 만남’행사에서는 138개 재외공관장들이 해외에 기진출했거나 새롭게 해외 진출을 모색하려는 260여개 우리 기업 관계자들을 만나 52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년 상담회에서는 미국, 일본, 중국, 유럽 지역 등 전통적인 투자 대상국 뿐만 아니라 우리 정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추진 대상국인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최근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흥경제국에 대한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행사에서는 특히, 무역협회를 중심으로 바이어 거래 알선, 무역 실무상담, FTA 활용지원을 위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여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필요한 기술적 지원을 한층 강화하였다.  

 

외교부는 기업들과의 상담 결과 추가 조치가 필요한 사항들은 통합 데이터베이스로 작성하여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90건 436 페이지
제목
[이민] BC주정부이민 추가점수 직업군 조정
쉐프 요리사 제빵사 등은 제외미용사 그래픽디자이너 포함  BC주정부는 지난 7일 BC주지명이민프로그램(PNP)의 일부 내용을 조정했다. BC 주정부 이민신청시 신청인의 직업별로 점수를 받게 되는데, 전국직업분류적인 직업 보통 NOC(Natio...
표영태 기자
11-09
[캐나다] '11일 추모행사 참여하겠다' 응답률 높아져
  35% 캐나다인 주변에 참전군인 안다고학력, 고연령, 남성 100주년 잘 알아메트로밴쿠버 자치시들 추도행사 개최  캐나다 현충일인 리멤브런스데이 100주년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에서 많은 캐나다인들이 참전군인 희생자에 대한 추모 열...
표영태
11-09
[밴쿠버] 주택투기 통한 돈세탁 방지 주민 의견 수렴
 BC주에서 일부 돈세탁 세력이 부동산을 이용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부가 이를 막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주정부 내에 설치한 부동산을 이용한 돈세탁 대책 전문가 패널( Expert Panel on Money...
표영태
11-09
[밴쿠버] 써리 총격 살인 사건 제보를 기다립니다.
  써리에서는 9일에 한 주택가에서 한 남자가 총상을 입고 사망한 채 발견돼,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써리RCMP는 9일 오전 1시 30분에 70A 에비뉴 14200블록에서 주택가 밖에 한 남성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현장...
표영태
11-09
[밴쿠버] "음란문자 클레멘트 의원 전부터 수상해"
음란 메시지를 주고받다 당적을 박탈당한 보수당 출신 토니 클레멘트 의원이 예전부터 수상한 행적을 보여 주위에선 경계의 눈총으로...
밴쿠버 중앙일보
11-08
[밴쿠버] 밴쿠버 빈집세 올해분 조기 접수
밴쿠버시에 올해 처음 도입된 빈집세가 2019년도에도 계속 이어진다. 시는 시내 주택 소유주에게 내년도 빈집세 납부에 관한 안...
밴쿠버 중앙일보
11-08
[밴쿠버] 북한 단체 여행 시리즈-1, 70-80년대로 …
(사진은 북한 투어에 참석했던 프로투어 관계자들이 직접 북한에서 찍은 사진들임) 같은 민족으로 뜨거운 정감을생각보다 좋은 숙소와 음식들안전문제 없지만, 물자 부족 캐나다에서 최초로 공개 모객을 통해 북한을 단체여행으로 다녀온 한인 관광객들은 출발하기 ...
표영태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100가지 맥…
  온종일 지루한 비가 내리는 요즘, 답답한 집을 벗어나 분위기 있는 펍에 가보는 건 어떨까? 한국에서 흔히 먹는 맥주의 종류는 고작 5가지 안팎이지만, 이곳 밴쿠버에서 당신은 재료와 도수에 따라 다른 수십 개의 다양한 맥주를 보았을 것이다. 오늘 소...
이주영 인턴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레인쿠버가 지…
 지난주부터 시작된 비, 일기예보를 봐도 매일 매일 비, 하늘은 우중충한 회색빛이다. 10월 말부터 시작되는 밴쿠버의 우기, 밴쿠버 사람들은 이 시기를 레인쿠버라고 부른다. Rain과 Vancouver 비가 오는 밴쿠버, 레인쿠버. 하지만 그렇다고 하루하루 즐...
장수연 인턴
11-08
[밴쿠버] 써리 세컨더리 학교 홍역 감염 위험 경고
  플릿우드파크 세컨더리 재학생 편지 발송10월 30일-11월 2일 학생·방문자 위험 써리의 한 세컨더리 학교에서 홍역에 노출됐다며, 이를 알리는 공지가 학생들의 가정통신문을 통해 발송됐지만 공개적으로 이에 대한 주의를 알리는 정보는 발표되지...
표영태
11-08
[밴쿠버] 써리에서 자주 발생하는 범죄는
써리의 범죄 발생 건수가 최근 줄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써리 RCMP는 7일 공개한 자료에서 폭력과 절도 등 써리...
밴쿠버 중앙일보
11-08
[밴쿠버] 보수당 중견 정치인의 추한 속모습
토니 클레멘트 전 산업부장관여러 여성과 음란 동영상⋅문자 주고받아협박당했다며 경찰에 신고 토니 클레멘트 연방하원의원이 여러 여성과 음란...
이광호
11-0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싱싱한 랍스…
 밴쿠버에도 가을을 알리는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다. 바람이 차가워졌지만 화창한 날씨 덕분에 사람들은 레인쿠버가 오기 전 마음껏 가을을 즐기는 중이다. 가을 단풍처럼 빨갛게 잘 익은 랍스터는 우리의 군침을 돌게 한다. 한국에선 비싼 가격으로 인해 쉽게 ...
장수연 인턴
11-08
[밴쿠버] KOTRA, K-move 캐나다 취업 뽀개기 …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구직자 50명까지 선착순  밴쿠버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청년들을 위해 밴쿠버무역관이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KOTRA밴쿠버무역관은 오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다운타운에 위치한 ...
밴쿠버 중앙일보
11-08
[밴쿠버] 스카이트레인 증오범죄자 공개수배 반나절만 검거
 성소수자 커플 폭행 혐의 시민협조로 단시간 해결  스카이트레인 전차와 정거정에서 발생한 증오범죄 용의자가 공개수배가 된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체포됐다. 트랜지폴리스(대중교통경찰)는 7일 오전 중에 다운타운 그랜빌승차장에서 ...
표영태
11-08
[부동산 경제] BC부동산협회 내년 주택거래 증가 전망
 부동산업체, 주택여유도 심화밴쿠버 신축주택수도 감소세  올해 BC주 주택거래가 작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지만, 내년에는 올해보다 증가한다는 기대감을 반영한 보고서가 나왔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표영태
11-08
[밴쿠버] 9일 한인 피아니스트 이미리 아트 갤러리 공연
 금요일 정기공연 시리즈 일환 밴쿠버 아트 갤러리(Vancouver Art Gallery)에서 정기적으로 금요일에 열리는 Out for Lunch Concert Series의 9일 공연의 주인공은 밴쿠버의 유명 한인 피아니스트 이미리(Miri Lee)...
황제이든 인턴
11-08
[캐나다] 국세청 사칭 보이스피싱 한인사회 속수무책
지난 7일 오전 RCMP 본부에서 국세청 사칭 사기 범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관계자들(RCMP 트위터 사진)인도 3개 콜센터 급습 15명 체포영어 프랑스어로만 예방교육 가능국세청, 절대 전화로 송금 협박 안해   캐나...
표영태
11-07
[밴쿠버] 마리화나 합법화 오히려 단속강화 계기
웨스트밴쿠버 경찰서 페이스북에 올라온 마리화나법 위반 범칙금 사진 차량내 마리화나 소지 벌금 230달러 캐나다에서 오락용 마리화나가 합법화 되기 이전 음성적으로 마리화나를 피우는 일이 다반사였다. 또 마리화나 자체가 불법이라고 뭉뚱그려 취급되며 오히려...
표영태
11-07
[캐나다] 미 중간선거, 캐나다에 큰 변화 없을 듯
  트럼프, 승리했다고 자부민주당, 보호무역주의 강해2년 후 대선 향한 정쟁 심화 11월 6일 있었던 미국의 중간선거로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의 다수당 지위를 차지했고, 주지사 우위를 유지했지만, 캐나다에는 별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표영태
11-07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영어 공부하기…
 영어를 배우는데 재미와 감동을 얻으면서 공부도 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이 있다. 바로 넷플릭스(Netflix)를 통해 외국영화 혹은 드라마를 보는 방법이다. 밴쿠버에서도 적지않은 유학생들이 넷플릭스를 구독하고 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들을 위해 쉽게 영...
박지은 인턴
11-07
[세계한인] 턴 투워드 부산, 캐나다 참전용사 관계자 6명…
연아 마틴 상원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6년 11월 11일 오전 부산 남구 UN기념공원에서 열린 턴투워드부산(Turn Toward Busan)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식 사진. 캐나다 참전용사  제안으로 시작유엔참전국 용사 유가족 110명 초청&...
밴쿠버 중앙일보
11-07
[밴쿠버] BC 최초 재선 공직자 박가영 교육위원 취임
  스티브 김 시의원과 시장들 축하 BC주 한인사회 역사상 최초의 재선 공직자가 된 박가영 교육위원의 취임식이 거행됐다. 코퀴틀람, 포트 무디, 포트 코퀴틀람, 그리고 앤모어와 밸카라(Anmore and Belcarra) 지...
표영태
11-07
[밴쿠버] 캐나다 한인 공무원들과의 '토크 콘서트!' 2…
  총영사관·KCWN·KOWIN주최  주밴쿠버총영사관(정병원 총영사)과 KCWN과 KOWIN이 주최하는 ‘우리자녀들의 꿈 찾기 토크 콘서트’가 24일 오전 10시부터 약 두 시간동안 버나비 소재 Alan Emmott Centre(66...
표영태
11-07
[캐나다] 누가 왜 파트타임 직업을 갖나?
  연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2017년도 파트타임 관련 통계에서 5명의 노동자 중 1명이 주 30시간 이하로 일하는 파트타임 노동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수는 350만 명에 달한다.  각 연령별 파트타임 비율은 15-24세 노동자 ...
표영태
11-0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