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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27일 오후 7시 재즈에 젊은 새 영혼을 불어 넣는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7-27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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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남슈퍼와 같은 건물 맨 서쪽 편에 위치한 앤블리아트팩토리에서 재즈 피아노 공연에 함께 하는 (우측부터) 정직한 재즈피아니스트, 안젤리나 박 보컬리스트, 그리고 김한규 기타리스트 연습 모습.

 

정직한 재즈 피아니스트 공연

앤블리아트팩토리 첫 기획작품

 

메트로밴쿠버 한인타운의 중심지에 한국의 소극장 형태의 공연장이 마련된 이후 첫 공연으로 한인 차세대 재즈 유망주의 콘서트가 열린다.

 

한남슈퍼가 위치한 노스로드 4501 노스로드 센터 건물 1층 서쪽 편 끝에 위치한 앤블리아트팩토리(#111D-4501 North Rd. Burnaby)에서는 28일 오후 7시에 정직한 재즈 피아니스트의 공연이 펼쳐진다.

 

앤블리아트팩토리의 안젤리나 박 대표는 "지난 3월초 앤블리아트팩토리 공연장의 문을 연 이후 최초의 기획공연"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는 "영 아티스트를 지원하고, 음악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공연에 많은 한인들이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에 공연을 하는 정직한 재즈피아니스트는 5살 유치원생 때부터 바이올린을 배웠고, 초등학교 때부터 피아노를 시작했고, 세컨더리에서는 밴드부에 가입을 하며 계속 음악을 해왔다. 본격적으로 재즈를 배운 것은 BC주 유일의 재즈학과가 있는 캐필라노 음대 재즈학과에 입학하면서부터다. 그리고 카페 등 재즈를 연주할 수 있는 다양한 곳에서 나름대로 실력을 발휘하며 고유의 영역을 만들어 왔다.

 

정 피아니스트는 "예전부터 재즈를 좋아 했기 때문에 젊은층도 재즈 음악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이번에 공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나름 캐나다에서 재즈 연주자로 폭넒은 활동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재즈 피아니스트로 꿈을 펼쳐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박 대표는 "정 피아니스트가 어리지만 영혼을 담겨 있는 아주 깊이 있는 연주를 해 무대에 올리고 싶었다"며, "밴드 뒤에서 연주를 하지만 뭔가 깊은 에너지를 느꼈다"고 그를 만난 인상에 대해 말했다. 

 

이렇게 기획 공연을 통해 정 피아니스트와 같은 젊은 음악인들이 무대에 서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은 이번에 게스트로 함께 또 따로 연주를 하는 김한규 기타리스트에게도 새로운 기회가 됐다. 기타리스트가 혼자서 무대에 설 기회가 적은데 박 대표가 두 사람의 앙상블이 최상의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고 김 기타리스트를 게스트로 초대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 정 피아니스트의 재즈 연주곡 10곡, 김 기타리스트의 2곡, 그리고 박 대표가 보컬리스트로 3명이서 함께 2곡을 연주하면서 재즈와, 스윙 등 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아주 색다른 고급스런 대중음악의 세계에 빠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공연을 마친 후 서로를 격려하고 즐겁게 공연 소감에 대해 담소를 나눌 수 있도록 다과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앤블리아트팩토리에서는 노래교실, 에어로빅에서 캉구점프(Kangoo jump), 마마키쉬앤K-베브스 등의 다양한 운동과 춤 연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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