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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주민 5명 중 2명은 범죄가 증가한다고 느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7-1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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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범죄 증가 우려 높아

보수당 투표자 이민자 지적

 

메트로밴쿠버 전역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하고 있고, 조직범죄와 마약범죄도 연일 뉴스에 오르면서 BC주민들의 일부는 범죄가 증가한다는 느낌을 갖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Research Co.는 지난 4년을 비교해 범죄가 증가했는지에 대해 38%의 BC주민이 증가했다는 조사보고서를 13일 발표했다.

 

해당 설문에 대해 이전과 같다고 대답한 비율은 48%이었으며, 줄었다고 대답한 비율은 5%, 모른다가 8%로 나왔다. 성별로 보면 여성이 더 불안하게 41%나 증가했다고 대답한 반면 남성은 36%만이 증가했다고 대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18-34세는 30%가, 35-54세는 39% 그리고 55세 이상은 44%가 증가했다고 대답해 나이가들수록 위협감을 더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으로 보면 메트로밴쿠버 지역이 34%, 밴쿠버섬이 46%, 그리고 나머지가 47%로 전원지대일수록 범죄 위험이 크다고 봤다. 

정당지지별로보면 자유당 지지자는 45%, NDP는 35%, 그리고 녹색당은 34%이다.

 

지난 4년간 경찰에 신고를 할 정도로 주거지역사회에서 범죄 피해자가 된 적이 있느냐는 전체 BC주민의 17%가 그렇다고 대답을 했다. 남성은 20%, 여성은 13%였다. 연령별로는 35-54세가 25%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는 1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로는 밴쿠버섬이 11%, 메트로밴쿠버가 16%, 그리고 나머지 지역이 24%로 점차 높아졌다.

 

모든 것을 감안해 주거지역사회에서 범죄의 희생자가 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가 9%, 그렇다가 20%, 크지 않다가 59%, 그리고 전혀 그렇지 않다가 11%로 나타났다. 성별로 남성은 가능성에 대해 26%, 여성은 33%로 나타났다.

 

어떤 상황이 범죄를 높이고 공공 안전을 해치는 지에 대한 질문에 복수응답으로 마약과 정신문제가 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갱과 마약밀매가 40%, 불완전한 사법 시스템이 36%, 부족한 가치관과 청소년에 대한 부족한 교육이 33%, 가난과 불평등이 26%였다. 또 불충분한 경찰과 범죄 대응 자원부족이 19%, 나쁜 경제상황과 실업이 13%, 그리고 이민자나 소수민족이 8%라고 각각 나왔다. 

 

이민자와 소수민족에게 책임을 돌리는 응답자를 연령별로 돌리면 35-54세가 11%로 가장 높았고, 55세 이상이 9% 그리고 18-34세는 4%로 아주 낮았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10%로 다른 지역보다 2배 이상 높았다. 정당지지별로 보면 자유당과 NDP가 10%로 같았지만, 2015년 연방투표 기준으로 보면 보수당 투표자가 11%로 NDP 투표자 7%나, 자유당 투표자 8%보다 높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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