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한인들 북한 단체관광 기회가 열렸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캐나다 한인들 북한 단체관광 기회가 열렸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14 13:17

본문

 

 

북한·중국 전문여행사-프로투어

10월 11일 밴쿠버 기준 9일 일정

북경오주행여행사 23년 노하우

베이징 일정시작 미화 1790달러


  

남북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화해무드가 조성되고 있는 가운데, 북미에서 최초로 캐나다 시민권자를 대상으로 한 북한단체 전문여행 상품이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오는 10월 11일 밴쿠버 출발 기준으로 캐나다 최초 북한·베이징 9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프로투어 주식회사가 바로 화재의 여행사이다. 

 

사실 프로투어는 밴쿠버에 설립된 신생회사이지만, 이 회사는 베이징에서 1995년 설립된 북경오주행(五洲行)국제여행사(주식회사)가 북한과 중국 등을 대상으로 여행상품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밴쿠버 현지에 설립한 여행법인이다. 따라서 중국과 북한 현지 여행에 관한 최고의 노하우로 가지고 있다 할 수 있다.

 

중국 한인출신인 프로투어의 로즈 이(이순녀) CEO는 "북경오주행(五洲行)국제여행사는 지금까지 약 23년간 여행업을 해 왔다"며, "중국여행업계에서 초창기 국제여행사 중의 하나라로, 주로 초창기에는 한국이나 일본의 단체 여행객을 중국으로 받았다"고 밝혔다.

 

이 CEO는 "이후 북경오주행여행사는 유럽, 동남아, 한국, 북미 등 해외로 중국 여행객을 송출하는 회사가 됐고, 현재 북한의 3대 국영여행사인 조선국제려행사의 협력사로 10여 년 동안 북한 단체 관광객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북한 단체 관광객을 보낸 실적을 바탕으로 이번에 조선국제려행사로부터 프로투어가 캐나다 현지에서 북한관광 단체여행 상품을 단독 판매하게 됐다고 이 CEO는 밝혔다.

 

오는 9월 17일까지 21명까지 선착순 마감하는 최초의 북한·베이징 9일 상품은 여행 경비는 미화로 1790달러로 12일 북경에서 시작해 18일 베이징에서 일정을 마치는 비용만이 포함된다. 11일 밴쿠버 출발 일정이지만 밴쿠버에서 중국 베이징 왕복 항공료는 여행 판매 가격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개별적으로 미리 한국을 경유하거나 직항으로 12일 베이징에서 합류해도 가능하다.

 

3498f7a1d1112099f1d576c96c795e80_1534275263_5574.jpg

북경 시작을 기준으로 12일 오후 4시에 안내원 미팅을 한 후 베이징에서 하루 머물렀다, 13일 오전 베이징 이화원을 관광한 후 평양으로 이동해, 개선문 광장, 김일성 광장, 만수대 관광을 한다. 

 

3498f7a1d1112099f1d576c96c795e80_1534275261_4258.jpg 

3498f7a1d1112099f1d576c96c795e80_1534275266_8932.jpg  

북한 2일차인 14일에는 원산으로 이동해 동명왕릉, 운림폭포를 관광하고 송도원국제소년단, 천삼합작농장을 참관한 후 2008년 이후 현대아산 금강산 사업이 중단된 금강산으로 이동한다. 

15일 구용원, 삼일포, 해금강 등 본격적인 금강산 관광을 하게 된다.

 

3498f7a1d1112099f1d576c96c795e80_1534276096_7822.jpg
 

16일 평양으로 이동해 주체사상탑, 소년궁 또는 학교를 참관하는 일정이다.

17일에는 개성을 통해 판문점, 왕건왕릉, 고려박물관 등을 돌아본 후 다시 평양에서 만경대, 평양지하철 체험을 하게 된다.

18일에는 베이징으로 이동해 천안문, 자금성, 왕부정거리 등을 관광하고, 마지막 날인 19일 798 예술구 관광 후 단체 여행을 마친다.

 

이번 여행 신청 대상자는 캐나다 국적자만이 가능한다. 한국 국적이나 미국 국적자는 참가할 수 없다.

또 북한 입국을 위해 미리 한 달 전에 비자신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감이 9월 17일까지 완료해야 한다. 또 중국 입국을 위해 10년짜리 중국 비자를 받는 것도 프로투어에서 수수료를 내고 발급 받을 수 있다.

 

이 CEO는 캐나다 최초의 북한 단체 여행 상품은 첫째 안전에 최고의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이는 북한 단체 여행을 10년 넘게 해 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북한 조선국제려행사의 현지 안내원의 안내를 받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3498f7a1d1112099f1d576c96c795e80_1534275888_7381.jpg 

두번째는 바로 고품격 상품으로 북한에서 최고급 호텔에 투숙하고, 최고의 볼거리만을 관광하고, 먹거리도 고려시대의 궁중 13첩 반상, 북한 유명 오리불고기, 원산 신선로 해불 샤브샤브, 금강산 산나물 요리 등 최고급의 음식으로 채워져 있다고 이 CEO는 강조했다.

 

그리고 이미 상품가격이 가이드와 기사의 팁도 포함되어 있어 추가의 팁이나 옵션도 없다는 점도 이번 상품의 특징이다. 

 

프로투어는 이번 북한 상품을 시작으로 중국과 북한 전문 여행사로 캐나다에 자리매김을 한 후 점차 중국 관광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한국의 의료상품까지 점차 한인 사회 중심의 차별화된 여행상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프로투어 홈페이지(www.prtour.ca)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18건 442 페이지
제목
[밴쿠버] 랭리까지 스카이트레인 건설 조만간 가시화 될 …
  맥컬럼 시장 당선자 공약연방도 재정지원 약속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10년 계획을 추진했던 각 자치시의 시장들이 대거 교체되면서 써리의 경전철 사업도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번 써리시장 선거에서 당선된 덕 맥컬럼 당선...
표영태
10-23
[캐나다] 내년 총선에서 자유당이 승리한다면 이민자 덕분…
  전체 지지율에서 자유당이 간발의 차로 앞서저소득, 고령층일수록 보수당 지지도 높아불평등 주택 문제 해결 항목에서 NDP 1위 일 년 앞으로 연방총선이 다가온 가운데, 현 집권 자유당과 직전 집권당이 보수당이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여...
표영태
10-23
[캐나다] 8월까지 캐나다 찾은 한인방문객 총 17만 6…
  작년 동기대비 8.6% 감소8월만 주요 유입국 순위 11위 8월에 캐나다를 찾은 한인 수가 크게 감소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주요 유입국 순위에서 10위권에서 쫓겨나며, 8월까지 누계에서도 감소세를 보였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
표영태
10-23
[밴쿠버] 자동차 7년 이상 할부 구매, 미국의 5배
자동차를 구매하는 캐나다인 절반 이상은 할부 기간을 84개월 이상의 최장기로 계약해 할부 기간이 과거보다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밴쿠버 중앙일보
10-23
[밴쿠버] 캐나다는 사우디 어떻게 제재할까
외국 주재 자국 공관에서 자국 언론인을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해 캐나다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CBC 라디...
밴쿠버 중앙일보
10-23
[캐나다] 미화 16억 달러 메가밀리언 복권사러 미국행 …
  23일 동부시간 오후 11시 캐나다 언론들은 23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11시에 추첨을 하는 메가밀리언 복권을 사러 많은 캐나다인들이 미국 국경을 넘어갔다 온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24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현재 누적 금액...
표영태
10-23
[세계한인] 문 대통령 세계한상대회 축사 “해외진출은 우리…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17차 세계한상대회 개회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커다란 시대적 도전 앞에서 한민족 경제네트워크는 연대와 결속을 더욱 굳...
연합뉴스 박경준
10-23
[밴쿠버] 꼭 한 표 모자라 떨어진 현직 시장
20일 치러진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근소한 표 차로 당락이 결정된 지역이 상당수 나왔다. BC주 내륙 오카나간호수 인근...
밴쿠버 중앙일보
10-22
[밴쿠버] 캐나다포스트 배달 중단
빅토리아 등 네 곳 시작24시간 순환 파업  캐나다포스트 노동조합이 결국 파업을 시작했다. 조합원 약 5만 명이 가입한 캐나다 우편노조는 사용자...
이광호
10-22
[캐나다] 토론토 총영사관,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유학…
토론토총영사관이 개최한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주의사항 홍보를 위한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 현장 모습(사진출처: 토론토총영사관 홈페이지)밴쿠버 총영사관, 유학원협회도 모색 중 지난 17일부터 캐나다가 세계에서 2번째로 오락용 마리화나 판매가 합법화된 가운데...
표영태
10-22
[캐나다] 캐나다, 사우디 언론인 살인 비난 성명 발표
 연방 크라스티아 프리랜드 외교부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언론이 살해에 대해 공식적인 비난 성명을 발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탄불의 자국 공관에서 살인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한 자국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건에 대해 캐나다는 규탄한다...
표영태
10-22
[밴쿠버] 제5회 열린문학회 및 작품전 개최
 (사)한국문협 캐나다 밴쿠버지부(이하, 협회, 회장 임현숙)는 지난 20일(토) 오후 2시에 한인회관에서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열린문학회 및 작품전을 개최했다. 협회는 매년 가을에 열린문학회를 열어왔었고, 옿래는 한인의 서정을 모국어로...
밴쿠버 중앙일보
10-22
[부동산 경제] 뉴질랜드, 외국인 주택 구입 금지 시행…신축 …
​10년간 60% 상승…"외국인 투기자, 젊은층 구입 기회 빼앗아"뉴질랜드에서 외국인들의 주택 구입을 대폭 규제하는 조치가 22일(현지시간) 시행에 들어갔다고 로이터통신과 시드니모닝헤럴드가 보도했다.이 조치에 따르면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라면 주택을 사들일...
연합뉴스 김기성
10-22
[캐나다] 포브스 세계 500대 최고 고용주 캐나다 고작…
 한국 기업 9개 포진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가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선정한 ‘2018년도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500개 명단에 캐나다는 고작 1개가 포함됐고, 한국 기업은 9개나 들어...
표영태
10-22
[밴쿠버] BC 기초자치단체 선거 최초 한인 시의원 탄생
 포무 박 위원 한인 적극 지원 감사 표명 코퀴틀람 한인 인구 대비 초라한 결과대중교통 개선사업, 재개발 변화 예상 BC주 기초자치단체 선거에서 한인 당선자가 2명 나왔지만, 메트로밴쿠버에서 한인들의 위상에 비해서는 초라한 성적표를 거둔 결과...
표영태
10-22
[밴쿠버] 21일 밤 밴쿠버섬 앞바다 진도 6도 이상 지…
올해 전국 최대 규모, BC주에지난주 18일 지진 훈련이 현실 지난 18일 BC주에 대규모 지진을 예상한 대비 훈련이 주 전역에서 실시됐었는데 공교롭게도 지난 21일 밴쿠버섬 앞바다에서 올해 전국 최대규모의 지진이 3번 연달아 발생해 빅원이 곧 도래할 징후로 ...
표영태
10-22
[밴쿠버] (잠정결과) 포트 무디 박가영 위원 재선 성공…
20일 치러진 기초단체 선거에서 박가영 교육위원은 무난하게 재선에 성공을 했다. 박 위원은 4398표로 두 명을 뽑는 포드 무디 선거구 교육위원 중 1등으로 당선이 됐다.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나온 스티브 김은 잠정적으로 8516표로 8명의 시의원을 뽑는데 8위...
표영태
10-20
[밴쿠버] 캔남사당 제2회 세계전통예술 축제 준비 위한…
  캐나다 한국전통문화의 길라잡이24일 오후 7시 마이클 J.팍스극장다양한 장르 한국전통·5개 다문화 캐나다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교육시키기 위해 새 둥지로 이사를 한 대표적인 한국전통문화단체의 하나인 캔남사당이 야심차게 다문화와 어우...
표영태
10-19
[밴쿠버] 재향군인회 제 66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거…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회장 이상진)는 19일 오전 11시 노스로드의 한 식당에서 제 66회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 겸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이 회장이 김진호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회장을 대신해 읽은 기념사를 ...
표영태
10-19
[밴쿠버] 창궐 11월 2일 북미 개봉 확정!
 <부산행>을 잇는 역대급 신드롬!세계 4대륙 19개국 동시 개봉 화제작!초대형 생존 액션 블록버스터!현빈 VS 장동건 첫 스크린 만남! <공조>김성훈 감독! <부산행>제작진!    ...
밴쿠버 중앙일보
10-19
[밴쿠버] 올해 독감 백신은 효과 있을까
지난해 독감 백신주사를 맞고도 여전히 독감에 전염된 경우라면 올해 다시 독감 백신을 접종하기 꺼려지는 것도 사실이다. 돈과&n...
밴쿠버 중앙일보
10-19
[밴쿠버] 마리화나 소매점 대신 온라인으로 몰려
1분에 100건 이상 주문 마리화나 합법화 후 이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넘쳐 온라인 상점에서의 거래 건수가 폭발적인 것으로 집계됐다.&n...
밴쿠버 중앙일보
10-19
[밴쿠버] 20일, BC 한인사회를 위해 새로운 역사를 …
  코퀴틀람, 스티브김·이제우 후보 동시투표  포트무디, 박가영 교육위원 재선 여부 주목버나비, 코리건 수성이냐, 헐리로 교체냐?   20일 기초단체선거에서 한인사회가 가장 초미의 관심을 보이는 선...
표영태
10-19
[밴쿠버] 포코, 고압선 전신주를 전기톱으로 자른 황당 …
4500명 주민 4시간 단전으로 고통 수 만 볼트가 흐르는 전선을 받치고 있는 나무 전신주들을 전기톱으로 자르는 위험한 짓을 하는 사건이 발생해 애먼 시민들이 단전의 피해를 입는 사건이 포트 코퀴틀람에서 발생했다. BC 하이드로는 지난 16일 오전 4...
표영태
10-19
[밴쿠버] 트랜짓경찰이 누구인지 맞혀 보세요?
트랜짓경찰은 일부 경찰들이 유니폼을 입지 않고 사복으로 항상 대중교통 수단이나 지하철 역과 같은 시설, 그리고 시설 인근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Not every Transit Police officer wears a uniform. Some of our ...
표영태
10-1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