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당하는데 뭐 그것까지 알아야되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한식당하는데 뭐 그것까지 알아야되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5-31 12:29

본문

주밴쿠버 총영사관이 개최한 2017년도한식경연대회 수상식 모습(주밴쿠버총영사관)

 

 

한식당컨설팅 지원업체 없어

총영사관 제2회 한식경연대회

한국정부, 해외한식인턴 지원


 

대장금의 열풍으로 시작된 한식 열풍이 한류의 한 물결이 된 지 이미 오래고, 세계인의 한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면서, 한국정부의 한식 세계화를 위한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밴쿠버의 한식당 업계는 아직 그 요구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식진흥원은 해외 한인식당을 대상으로 2018년 한식당 컨설팅사업을 추진하며 지원 식당을 지난 2월 26일까지 모집했다. 그러나 밴쿠버에서는 신청을 한 한식당이 없어 이번 사업에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한식진흥원은 2011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 이 사업에는 7년 동안 미국 LA, 시애틀, 뉴욕과 시드니, 파리, 런던, 그리고 일본과 중국의 많은 도시들의 한식당의 요청으로 연 52개국 93개 도시 1만 4758명이 지원을 받았다.

 

밴쿠버에서는 단 한 번도 이번 사업을 통해 컨설팅을 받은 한식당은 없었고, 올해도 지원 식당이 없었다.

 

한식당 컨설팅 이외에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한식진흥원을 통해 해외한식인턴 지원사업도 추진해 왔다. 농식품부는 올해 그 지원 규모를 두 배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해외한식인턴 지원자 중 5월 17일 현재 40명이 지원을 했는데 지원 국가에 캐나다는 포함되지 않았다.

 

해외한식인턴사업은 한식조리 전공자 등 한식분야 구직자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2017년에 처음 시작됐다. 해외한식인턴으로 선정되면 1인당 최대 300만원의 지원금과 실비수준의 항공비를 지원받는다. 

 

올해 지원규모는 지난해 사업실적 (인턴지원 16명)을 감안해 당초 40명으로 정했으나, 신청자가 많아 조기 마감됨에 따라 해외한식인턴 지원규모를 두 배(80명)로 확대했다.  

  

농식품부 및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해외한식인턴 지원자 수가 크게 증가한 이유가 구직자들의 해외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인턴지원 신청 절차 개선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 참여기회를 3회 정시모집에서 수시모집으로 연중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80명가지 지원을 받고, 신청서 처리기간도 2개월에서 2주로 단축시켰다.

 

올해는 아직 캐나다 지원자가 없어서 그렇지 작년에는 퀘벡주에서 한식당  ‘Parfume de Coree’를 운영하는 김미경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식조리를 전공한 우수한 직원을 고용할 수 있었다. 김 대표는 20`16년도 한상대회 등을 통해 한국에서 한식 조리사를 데려오기 위해 노력하고 산업인력관리공단을 통해 면접을 보는 등 많은 노력을 했었다. 김 대표는 지난해 해당 사업장에서 해외한식인턴으로 근무한 인턴 1명을 정직원으로 채용했고, 올해도 해외한식인턴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다. 

 

한국 정부는 해외한식인턴 지원 확대는 한식 전문인력이 필요한 해외 한식당에 큰 도움을 주고, 동시에 더욱 많은 인재들이 세계 무대에서 한식 전문가로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6월 14일 오후 3시부터 밴쿠버커뮤니티칼리지 다운타운 캠퍼스(250 W. Pender Street)에서 2018년도 한식경연대회(2018 Korean Culinary Competition in Vancouver)를 개최한다.

 

영사관은 이번 경연대회를 위한 참가신청을 5월 31일까지 받았다.

작년 12월 6일에 2017년도 한식경연대회가 열려, 20개 팀이 참가해 한식 솜씨를 겨루었다. 이 경연대회를 통해 주먹구구식 한식이 아닌 한식의 격식과 조리 방법 등을 체계화시켜 제대로된 한식 문화를 정립하는 계기가 됐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522건 447 페이지
제목
[세계한인] “한반도, 핵무기·핵위협 없는 평화의 터전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 후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펼쳐 보이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 ‘9월 평양공동선언’ 서명…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동창리 엔진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유관국 전...
밴쿠버 중앙일보
09-19
[세계한인] “김 위원장 가까운 시일 내 서울 방문” 정상…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공동선언에 서명한 뒤 가진 회견에서 박수치고 있다.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동창리 엔진 시험장 ·미사일 발사대 영구 폐기대결과 적대의 역사 끝내기 위한 ...
밴쿠버 중앙일보
09-19
[세계한인] ‘겨레의 하나 됨’ 건배…목란관서 환영 만찬
 문 대통령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위한 큰 그림을 그려가겠다”김 위원장 “판문점 선언 계승·발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 2018.09.19 관련 정책브리핑 링크(제목을 클릭하면 해당 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nb...
밴쿠버 중앙일보
09-18
[밴쿠버] 유학생 등 한국 국적자 대상 마리화나 설명회 …
 토론토총영사관(총영사 정태인)은 오는 10월 19(금)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노스욕 소재 캐나다한인여성회 사무실에서 캐나다한인여성회와 공동으로 마리화나 합법화 관련 유학생·청소년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토론토영사관 측은 마...
표영태
09-18
[밴쿠버] 밴쿠버 차이나타운 '세계유산' 등록 추진
밴쿠버시 차이나타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BC주정부와 밴쿠버시는 차이나타운이 보존할 가치가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유산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유산 등재 신청은 연방정부의 소관이기 때문에 시와...
밴쿠버 중앙일보
09-18
[밴쿠버] 마리화나 영업 첫 날 합법 판매소는 단 한 곳
합법화 한 달 앞... 준비 상태는?다음 달 17일 마리화나 소비 합법화가 시행될 때 BC주에서 합법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은 캠룹스에 준비 중인 한 곳뿐인 것으로 조사됐다. 캠룹스에 문을 여는 마리화나 판매소는 콜럼비아 플레이스 쇼핑센터에 있으며 3000 제곱피트 ...
이광호
09-18
[밴쿠버] 민주평통 의장표창 권정순 자문위원 후보 선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에서는 ‘평화통일 기반 구축’ 활동에 공적이 탁월한 자문위원을 발굴·포상하기 위한 '2018년도 평화통일 기반 구축 유공자 포상' 계획과 관련하여, 밴쿠버 권정순 자문위원( K.J.S. Trade Co. 대표)이 포상 후보자에 올랐다...
밴쿠버 중앙일보
09-17
[세계한인] 2018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2회 세계한인…
  10월 3일부터 4일간 열려75개국 4백여 명 한인회장   전 세계 한인사회의 리더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포사회의 현안과 모국 평화 통일과 번영을 위한 역할을 논의를 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외동포재단...
밴쿠버 중앙일보
09-17
[이민] EE 이민 초청 최다인원 이어갈까
  3900명선 유지 예상7월 누계 한인 총 845명  연방 EE이민 초청자 수가 9월 들어 연중 최다 인원을 기록했지만 통과점수는 변동이 없어, 앞으로도 높은 점수으 새 신청자들 위주로 초청장을 받을 전망이다. 연방이민부(...
표영태
09-17
[밴쿠버] 노스로드 추석맞이 한인타운 축제-코퀴틀람 지역
코퀴틀람 K-POP 콘테스트 축제를 알리는 밴쿠버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의 길놀이 공연.  노스로드 한인타운 코퀴틀람 지역의 한인빌리지에서 처음으로 열린 K-POP댄스 콘테스트 행사가 15일 오후 3시부터 열렸다. H-MART와 TD은행,...
표영태
09-17
[밴쿠버] BC 지자체 선거 후보 등록 마감
지난 15일 노스로드 한인타운 코퀴틀람지역인 한인빌리지의 K-POP콘테스트 행사장에서 코퀴틀람 시의원으로 출마한 스티브 김(좌측 2번째)가 트랜짓경찰의 제니정(맨우측) 경관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밴쿠버시 158명 출마 다음 달&nbs...
이광호
09-17
[밴쿠버] 노스로드 추석맞이 한인타운 축제-버나비 지역
 캐나다한인예술공예협회가 주관한 무료 한지 공예체험에 참가한 어린이들.  지난 15일 오전 11시부터 한남슈퍼가 있는 노스로드 한인타운의 버나비 지역 코리아타운센터에서 제5회 코리안 커뮤니티데이 행사가 펼쳐졌다.  ...
표영태
09-17
[부동산 경제] 8월 전국 주택거래 전달보다 증가
  모기지로 작년 8월 비교 3.8% 하락 BC 내년 인플레이션 이내 가격 상승 전국적으로 주택시장이 진정국면에 들어갔지만 미약하나마 반등세를 이어갔다. 캐나다부동산협회(Canadian Real Estate Associati...
표영태
09-17
[밴쿠버] "차 태워준다 하고..." 배낭여행객 살해범 …
피해자는 28세 벨기에 여성 차량을 얻어타고 BC주를 여행하던 여성 여행자를 살해한 용의자가 기소됐다. 경찰은 BC주민 션 맥킨지(McKenzi...
밴쿠버 중앙일보
09-17
[밴쿠버] BC 동아시아계, 총기규제 적극 찬성
BC주민 5명 중 4명이 찬성 지난달 몬트리올 시의회가 전국적으로 총기 규제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BC주민들도 대다수가 이에 동조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설문조사기관인  Research Co가 실시한 최근 조사에서 BC주의 79%가 권총...
표영태
09-17
[세계한인] 해외 거주자 위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해외…
  국내 4개 역직구몰과 해외 11개국 24개 현지 유명 쇼핑몰이 동시 참여하는 온라인 해외 판매전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하는 대한민국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2018년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
밴쿠버 중앙일보
09-17
[세계한인] 2018 세계한인차세대대회의 개막
2018 세계한인차세대대회 6_ 단체 촬영을 하고 있는 주요 인사들과 차세대대회 참가자들  ‘우리는 한국인입니다’ 4박 5일간재외동포 차세대 역할과 기여 논의  전 세계 24개국 80여명의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참가하는 ‘2018...
밴쿠버 중앙일보
09-17
[밴쿠버] 10월 20일 지자체 선거 한인출마자들은 누구…
코퀴틀람 이제우, 스티브김코퀴틀람 박가영 교육위원헬렌장 버나비 시장 재도전 BC주 지방자치정부의 시의원과 교육위원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된 가운데, 한인 후보들이 한인 주요 주거지역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한인사회에 공식적으로 출마를 알려 온 한인 후보를...
표영태
09-14
[밴쿠버] 호건 "내년 렌트비 4.5% 인상상한선 재고"
지난주 BC주정부가 내년도 렌트비 인상 상한선을 올해 4%에서 0.5% 높인 4.5%로 발표한 것에 대한 반발을 의식한 듯, 존 호건 주수상이 이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휘슬러에서 열리는 BC주 자치시연합 총회(UBCM2018)에 14일 참석한 호건 수상은 "4.5%가...
표영태
09-14
[부동산 경제] BC주 8월 주택거래 전년 대비 26.4% 감…
  평균주택가격도 1.2% 하락 메트로밴쿠버 뿐만 아니라 BC주 전체적으로 주택매매가 약세로 돌아선 통계가 나왔다. BC부동산협회(British Columbia Real Estate Association, BCREA)가 13일 발표한...
표영태
09-14
[캐나다] 미 입국시 "마리화나 피웠나" 물으면?
캐나다 반입도 금지 다음 달부터 캐나다에서 마리화나 흡연이 합법화되지만 미국 국경을 넘을 때는 여전히 문제가 될 것으로&nbs...
이광호
09-14
[교육] 다운타운 초등학교 지하에 변전소 지어
지하 변전소가 들어설 웨스트엔드 넬슨파크. [자료 구글 맵스]웨스트엔드 넬슨파크 다운타운 공원에 땅을 파 지하에 변전소를 짓고 그 위에 초등학교를 세우는 ...
이광호
09-14
[밴쿠버] 평통, 김건 총영사 환송 만찬 개최
 본부 국제안보대사 낙점 주밴쿠버 총영사로 신임내정자가 언론에 발표됐지만, 아직 외교부에서 공식 인사발표가 나지 않은 가운데 김건 현 총영사에 대한 환송 행사가 열리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이하 민주평통, 회장 정기봉)는 지...
표영태
09-14
[부동산 경제] 밴쿠버 새 주택가격 단기 약세 전화
전달 대비 0.2%P 하락캐나다 대도시의 새 주택 가격이 전달에 비해 약간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밴쿠버는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새 주택 가격 지주에서 캐나다는 전체적으로 전달에 비해 0.1% 포인트가 상승했다. 작년 7월과 비교하면 0.5...
표영태
09-14
[밴쿠버] 2019년 상반기 영어봉사장학생 모집
재외동포, 영주권자 대학생 지원 가능  한국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는 '2019년 상반기(22기) 정부초청영어봉사장학생 (TaLK : Teach and Learn in Korea)' 모집을 위한 서류 접수를 오는 12월 28(금)일까지 받는다고...
밴쿠버 중앙일보
09-1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