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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버나비 소방서 한인 양로원 위해 1만 달러 기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5-2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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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소방서가 한인 노인 공립 양로원 운영을 위한 기금에 기부금을 쾌척하며 한인사회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보였다.

 

뉴비스타의 래린 프로이제 CEO는 지난 25일 오후 4시 뉴비스타 시니어아파트 14층 라운지에서 버나비 소방서가 뉴비스타 양로원 새 건물에 들어설 한인 노인을 위한 공간에 대한 운영비 1만 달러를 전달하는 행사를 주관했다.

 

이 자리에는 뉴비스타의 임원진과 뉴비스타 한인 양로원 배정을 위해 건설비 일부인 100만 달러를 쾌척한 무궁화재단의 오유순 이사장을 비롯해 버나비 소방서 소사이티의 제프 클락 회장과 국제소방관 소사이티의 마이클 허레이 부회장 등이 이 행사 주역으로 참석했다. 

 

또 연아 마틴 상원의원을 비롯해 버나비 소방서의 소방대원과 한인사회에서 서병길 불가리아 주밴쿠버 명예영사, 이인순 밴쿠버여성회 회장, 김인순 무궁화 여성회 회장,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이강준 영사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다.

 

뉴비스타 소사이티는 2017년 봄, 무궁화재단의 오 이사장의 건설비 기부를 기화로 새로 지어지는 양로원 건물 한층에 밴쿠버 최초 ‘공립 한인 양로원’으로 배정하기로 결정했다.

 

새 양로원 건물은 올 하반기부터 건설에 들어가, 2020년 하반기에 완공 돼 노인들이 입주할 예정이다.

버나비 소재의 ‘뉴비스타 공립 양로원’ 2층 (40베드)전체를 ‘한인 양로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오 이사장은 "한국어로 의사, 간호사 및 직원들과 의사 소통이 가능한 ‘메트로 밴쿠버 최초 공립 한인양로원’"이라며 "공립한인양로원에 입주하길 원하는 한인 노인들과 근무를 희망하는 한인들에게 해당 사이트에서 신청을 해 주길 바란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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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버나비 소방서는 버나비 거주 노인들을 위해 아주 특별한 선물도 가져왔다. 생체정보프로그램(Vital Information Program)이라 불리는 내용이 담긴 작은 플라스틱 용기는 주로 홀로 사는 노인들이 갑자기 쓰러졌을 때 누가 주치의고 어떤 질명을 갖고 있으며, 어떤 약을 복용하는 지 정보를 기록한 용지가 들어있다.

이를 통해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즉시 환자의 상태를 시간 지체없이 알고 의사를 부르는 것을 비롯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 용기 안에는 냉장고 등 해당 용기를 넣어 놓은 곳을 알려주는 스티커도 함께 들어 있어 소방관이 빠른 시간 내에 냉장고 등에서 정보가 든 용기를 찾아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한편 무궁화재단은 한인단체연합회와 협력해  ‘공립 한인 양로원’ 특별 운영 기금 마련을 위하여 무궁화재단에서는 모든 한인단체의 협찬을 받아 ‘제단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무궁화 재단의 오 이사장은 "현재 골프 스폰서쉽으로 후원할 경우 골프 스폰서쉽 영수증을 발급하며, 한인양로원 후원금(도네이션)에 대해서는 택스혜택영수증을 발급해드리고, 어느 액수이상을 후원 해 주시는 각 개인후원자, 각 단체, 각 사업체, 각 종교단체 명단은 ‘한인양로원’이 건립될때 동판에 새길 예정"이라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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