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한국 현대무용의 족적을 남기다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밴쿠버에 한국 현대무용의 족적을 남기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7-09 10:00

본문

빅토리아의 서든댄스씨어터의 데이빗 감독과 진행 중인 영상 프로젝트에 참여한 댑댄스 프로젝트 단원의 리허설 모습.


댑댄스 댄싱온더엣지 참가

빅토리아에서 필름 작업중

 

한국의 젊은 컨템퍼러리 댄스팀이 BC주를 방문해 한국의 현대 무용의 새로운 장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다.

 

밴쿠버의 대표적인 컨템퍼러리 댄스 축제로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Dancing On the Edge(DOTE) 페스티발이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밴쿠버 전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한인 팀으로 댑댄스 프로젝트가 참여해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밴쿠버의 파이어홀 아트 센터에서 2번의 공연을했다.

 

댑댄스 프로젝트가 DOTE 페스티발에 참여하게 된 동기는 빅토리아시의 컨템퍼러리 무용단체인 서든댄스씨어터(Sudden Dance Theatre)의 데이빗 감독과 영상 작업 차 빅토리아를 방문하면서 데이빗 감독의 추천으로 무대에 서게 됐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예술종합학교 무용실기과 출신인 김호연 리더 비롯해, 임정은, 임정하, 전건우, 그리고 최영탁 등이 무용과 사운드, 설치 등을 맡아 참가했다.

 

댑댄스 프로젝트는 2년째 환경오염에 대한 경고를 춤으로 표현하며, 설치미술, 영상, 그리고 음악 등을 크로스오버해 표현하는 토털아트를 선보여 왔다. 2년 전 예효승 무용가와 공동작업을 하다 데이빗 감독과 만나게 된 댑댄스 프로젝트의 리더 김호연 씨는 지금 데이빗과 함께 빅토리아에서 춤을 영상으로 담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댑댄스 프로젝트는 밴쿠버 공연을 마치고 8일 빅토리아로 돌아가 계속해서 영상 촬영을 하고 있다.

 

DOTE 페스티발의 첫 창설자의 한 명인 도나 스펜서(Donna Spencer) 총감독은 "지난 30년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 컨템퍼러리 무용을 위해 페스티발을 이끌어 왔다"며, "30년 역사 속에 처음으로 한인 팀이 참가하게 돼 축제가 더 풍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펜서 총감독은 "다양한 민족의 전통적인 춤을 현대화 한 작품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는데, 한인사회도 차세대들이 한국의 전통무용을 현대화 한 작품으로 승화해 함께 선보였으면 좋겠다"는 뜻도 보였다. 

 

DOTE 페스티발의 올해 남은 공연을 보면 UBC 인근 렉비치(Wrech Beach) 야외에서 14일과 15일 양일간 펼쳐지는 Kokoro 댄스를 비롯해 브룩스 코닝 쇼룸에서 12일과 13일 펼쳐지는 키네시스댄스 등이 남아 있다. 이번 페스티발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해당 웹사이트(http://www.dancingontheedg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62건 454 페이지
제목
[캐나다] 항공권에 이름 잘못 쓴 여행객 외국서 발 묶여
정정 요청 무시한 여행사에 배상 명령항공권에 탑승자 이름을 잘못 쓰고 이를 알고난 후에도 바로 잡는 조치를 하지 않아 여행자 가족을 외국에 발 묶이게 한 여행사에 손해를 배상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BC주 소액중재위원회(CRT)는 리치몬드 소재 한 여행사에 부주의로 고...
이광호
09-27
[밴쿠버] 밴쿠버 도심에 옥상정원 생긴다
위 사진. 두 개 층을 잇는 계단은 중간에 앉아 쉴 수 있도록 나무 바닥을 깔았다. [사진 CBC]아래 사진. 일반에 공개되는 도서관 옥상 정원. [사진 VPL]밴쿠버 다운타운에 새로운 휴식 공간이 생긴다. 롭슨 스트리트와 호머 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는 밴쿠버공립도서관(...
이광호
09-27
[밴쿠버] 내년 밴쿠버 2베드룸 렌트비 매달 81달러 추…
  9월 기준 렌트비 3230달러4.5%였다면 월 145.35달러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를 내고 있는 메트로밴쿠버 주민들이 주정부의 렌트비 상한선 하향 조정으로 한시름을 덜었지만 소득을 감안하면 인상 자체가 고통일 수 밖에 없다. ...
표영태
09-27
[밴쿠버] 배우자는 포기해도 스마트폰은 포기 못해
55세 이상의 3명 중 1명꼴휴대폰 중독에 얼어죽을 판깨어나 첫 일과는 휴대폰 확인 휴대폰이나 테블릿 같은 소형 스마트 기기가 점차 확대되면서 가정에서의 전기 사용량에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을 뿐 아니라, 가족들에 대한 관계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B...
표영태
09-27
[밴쿠버] 총영사관, 현지 손쉬운 취업 방법-한국어 아카…
 한국어 1세대 위한 'ko2van.org' 런칭이민자 기관 한인직원·KOWIN 합작실용·필수 정보 문자와 동영상으로 현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표방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총영사관이 캐나다의 취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글로 안내하는 웹...
표영태
09-27
[세계한인] 한국 공항 입국장에도 면세점 설치…담배는 안 …
 내년 6월 인천공항부터…면세한도는 600달러 유지사업자로 중소·중견기업…임대수익 공익목적 사용    이르면 내년 6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서 입국할 때도 면세점 쇼핑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1인당 휴대품...
밴쿠버 중앙일보
09-27
[캐나다] 통계청, 새 이민자 중 61.8%가 아시아국가…
 여성-이민자 통계 전용페이지 오픈 8월 기준 여성 61.5% 노동참여  연방정부가 여성과 이민자 등 상대적 취약 계층에 대한 배려를 공언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통계청이 여성과 이민자 통계를 별도로 보여주는 전용 페이지(www.sta...
표영태
09-26
[이민] 연방EE 숙련기술자 통과점수 284점
  400명 초청자 발송 연방정부가 숙련기술자를 대상으로 영주권을 부여하는 이민 카테고리의 통과점수가 상반기에 비해 4점 낮아졌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
표영태
09-26
[밴쿠버] 잉글리시베이 아파트 주민 퇴거 반대 시위
밴쿠버시 잉글리시베이의 아파트에서 강제로 내쫓기게 된 주민들이 집단으로 반발하고 나섰다. 해당 건물은 보수하겠다며 주민들이 집을 비워야 한다는 태도다.덴만 스트리트와 데이비 스트리트 교차로에 있는 버클리 타워는 56가구가 사는 15층 높이의 임대형 아파트다. 찻길만 건...
밴쿠버 중앙일보
09-26
[밴쿠버] 마리화나 두고 기관마다 상이한 대처
퀘넬 등 일부 지자체, 술 소비 수준으로 단속UBC는 캠퍼스 내 흡연 허용마리화나 소비에 대해 단체마다 다른 대처법을 보이고 있다. 담배와 주류처럼 연방법에 따라 판매와 소비 자체는 합법이지만 이를 소비할 공간 등에 제한을 두는 것이다. BC주 북부 퀘넬(Qu...
이광호
09-26
[밴쿠버] 내년 렌트비 인상 상한선 2.5%로 하향 조정
존 호건 주수상은 BC주렌트하우스특별대책팀(British Columbia’s Rental Housing Task Force, 이하 TF)의 제안에 따라 내년도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을 4.5%에서 2.5%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당초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은 인플...
표영태
09-26
[교육] 석박사 학위까지 받으면 월급을 더 받을까?
  여성 박사학위 소득 10% 높아져이공계 학사나 석사나 소득 유사인문계 MBA는 학사와 차이 커져 학사까지 받고 직업전선에 뛰어 들 것인지, 아니면 석박사 학위까지 받으면 경제적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을 지에 대한 고민에 대해 연방통계...
표영태
09-26
[밴쿠버] 사진 BC주, 이임 김건 총영사에 감사패 수…
BC주브루스 랠스톤 고용무역기술부 장관은 지난 24일 밴쿠버 Pan Pacific 호텔에서 BC주정부가 주최한 2018년 하반기 영사단 브리핑에서 오는 28일 한국으로 귀임하는 김건 총영사에게 BC주정부를 대표하여 김 총영사가 그간 한-BC주 관계 발전에 공헌에 온데 ...
밴쿠버 중앙일보
09-26
[밴쿠버] 코퀴틀람 한인타운에 날라든 인종차별 편지
 위니 우 리얼터가 페이스북에 공개한 인종차별 편지 사진  고주택가 대한 원주민 분노 전세계적으로 중국 부동산 투기자금이 불씨가 되어 주택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투기 대상 도시 중의 하나로 꼽히는 메트로밴쿠버에 인종차별적인 편...
표영태
09-25
[캐나다] 신한은행 캐나다 추석 특별행사
신한은행 캐나다는 추석을 맞이하여 영업점을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따뜻한 음료와 떡을 제공하였으며 아울러 원화송금 및 환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 GIC 정기예금 및 커머셜론 행사를 10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글사진 신한은행 캐나다 ...
밴쿠버 중앙일보
09-25
[밴쿠버] 경찰 마리화나 단속기 도입 꺼리는 속내가...
메트로 밴쿠버 내 일부 치안 기관이 운전자의 마리화나 흡연 단속을 위한 기기 도입을 서두르지 않을 방침이다. 밴쿠버경찰과 델타경찰은 마리화나를 피우고 운전하는 사람을 단속하되 이를 위해 별도로 기기를 도입할 방침이 당장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두 기관은 '드래...
밴쿠버 중앙일보
09-25
[밴쿠버] 캐나다 서부 한국인 수감자들 영사방문 요청은?
 캐나다 수감자 정보 자동 제공 불가한국인 수형자, 범죄사실 노출 꺼려 외국에서 수감되어 있는 한국 국적자들이 1천 명 이상 수감돼 있지만, 캐나다 서부지역에서는 올해 초 기준으로 단 한 명도 영사방문을 요청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표영태
09-25
[밴쿠버] 옆 좌석에 둔 가방 치워달라 하자...
자신의 옆 좌석에 둔 가방을 치워달라는 요청을 듣자 다른 탑승자들에게 욕설을 퍼붓고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이어간 여성이 경찰의 조사를 받게 됐다. 여성의 행동은 고스란히 버스 안 감시 카메라와 다른 승객들의 스마트폰에 저장됐는데 이 여성은 경찰에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
밴쿠버 중앙일보
09-25
[캐나다] 서울세계불꽃축제 2018’ 이번엔 캐나다 화답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17(한화 제공) 캐나다팀인 로얄 파이로테크니에 참가대한화공, 8월 밴쿠버불꽃축제에 참가 올해 밴쿠버 잉글리쉬베이 앞 바다에서 한국의 불꽃놀이가 펼쳐졌는데, 이번에는 반대로 서울에서 캐나다팀의 불꽃놀이가 한강변에서 ...
표영태
09-25
[캐나다] 캐나다 경제자유도 10점 만점에 7.98점 1…
한국 7.53점으로 35위캐나다가 정부 규모보다 건전한 자금과 공평한 규정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경제자유도를 가능케 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캐나다의 대표적인 보수 연구기관인 프레이져연구소가 25일 발표한 2016년 기준 경제자유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총 1...
표영태
09-25
[캐나다] 토론토 코리안커뮤니티키친 10월 5회 개최
   한국음식으로 하는 커뮤니티키친이 10월 한달 동안 5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저녁 6시에 페어뷰몰 근처에 있는 오리올 커뮤니티센터(Oriole Community Centre)에서 열린다.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코리안커뮤니티키친은 ...
밴쿠버 중앙일보
09-25
[밴쿠버]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 4.5%의 운명 10월 …
 내년도 인상률 2.5%로 제안인플레이션+2% 산정방식 수정 주택 여유도를 높이겠다고 공약을 했던 BC NDP 정부가 내년도 렌트비 인상률 상한선을 높게 잡으면서 역풍을 맞고 있어, 이에 대한 시정 요구가 나와 10월 1일까지 대체적인 윤곽이 나올 예...
표영태
09-24
[밴쿠버] 늘 한가위만 같아라-풍성한 밴쿠버 추석맞이 대…
밴쿠버 노인회최금란 노인회장 겸 한인회장이 2018추석대잔치에서 '감사의 마음으로 간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인사말을 했다.김 총영사, 참석자들에 이임 인사  밴쿠버 노인회가 주최하는 2018년도 추석맞이 댄잔치가 지난 22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
표영태
09-24
[밴쿠버] 2018 KOTRA Vancouver Care…
매번 행사에 참여하는 월드면세점의 한인 인사담당자가 한인 인재를 뽑기 위해 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 현지기업, 우리인재의 우수성에 반해 매회 참가 희망 -- 캐나다 취업 디딤돌부터 더 좋은 일자리 사다리 역할 - KOTRA 밴쿠...
표영태 기자
09-24
[밴쿠버] 캐나다 취업의 지름길 코 앞으로 다가와
 밴쿠버무역관이 매년 봄가을로 준비하는 한국 청년의 캐나다 현지 취업 지원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KOTRA밴쿠버무역관(정형식 관장)은 오는 26일 오후 12시 30분부터 5시까지 'KOTRA 캐나다 취업상담회 2018(Vancouv...
표영태
09-2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