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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세계 최대 마리화나 온실 BC에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4-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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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노피그로우스의 자회사 트위드가 델타에서 운영하는 마리화나 온실. [사진 tweed]

 

랭리서 델타로 확장 이전

170만 제곱피트

10만 그루 동시 재배

 

세계에서 가장 큰 마리화나 재배 온실이 언론에 공개됐다. 미세하게 온도를 조절하도록 냉·난방 설비를 갖췄고 재배에 최적화된 광량을 낼 수 있는 조명까지 매단 거대 온실이다.

 

마리화나 제조·공급업체 캐노피그로우스(Canopy Growth)는 델타에 신축한 실내 농장을 최근 CBC에 공개했다. 

 

지금까지 세계최대 마리화나 온실은 랭리에 있었다. 120만 제곱피트 규모의 랭리 온실도 캐노피 그로우스 소유다.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가 예정되면서 이에 대비하고자 캐노피그로우스는 더 큰 재배지가 필요했고 메트로 밴쿠버내 다른 곳에 곧 용지를 마련했다.

 

델타 혼비 드라이브에 생긴 새 재배지는 기존 '세계최대' 온실보다 40% 더 커진 170만 제곱피트 넓이다. 이 곳을 온타리오에서 공수한 묘목들로 채운다. 캐노피그로우스는 온실 규모를 400만 제곱피트까지 키울 계획이다.

 

델타에서 키울 묘목 10만 주는 '마더플랜트'라 불리는 주목에서 복제해 키운 어린줄기다. 19일 밴쿠버공항에 도착한 화물기 안에서 흰 포장재로 보호된 묘목이 실려 나왔다. 다른 때와 달리 무장한 경비 인력이 이동 중인 화물 주위를 둘러싸고 델타 온실까지 보호했다.

 

델타 온실에서 키울 마리화나 묘목은 기호 소비용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캐노피 그로우스는 이 역시 연방의료법에 근거해 생산됐다고 설명하면서 캐노피 그로우스가 공급하는 의료용 마리화나가 환자 7만 명에게 정기적으로 전달된다고 전했다.

 

초콜릿 만들던 곳이 마리화나 재배지로

 

캐노피 그로우스는 캐나다를 넘어 미국까지 합쳐도 마리화나 생산량이 가장 많은 '넘버원' 기업이다. 자회사 트위드(Tweed)는 예전에 허쉬 초콜릿을 생산하던 공장을 인수해 마리화나 제품을 생산한다.

 

한편 올여름으로 예상되는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전까지 마리화나 흡연은 의사의 진단서가 필요한 의료용 목적으로만 가능하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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