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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밴쿠버에서 K-POP 라디오방송을 듣고 싶다면 '101.9FM'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4-06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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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오후 1시, 한국어·영어로 진행

최신 K-POP, 인디음악, 이문세까지

  

메트로 밴쿠버에서 라디오 공중파로 한국 대중음악을 들려주며 한류와 함께 한인의 자부심도 키워가는 자랑스런 한인 젊은이가 있다. 

 

89de903035660d8cb83f4799e0a9b7af_1523049246_3068.jpg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은 UBC 아시아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황제이든(Jayden Hwang)이다. 현재 그는 UBC의 공익라디오 방송인 CiTR101.9FM를 통해 수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한국어로 KOREAN WAVE: ARIRANG HALLYU 음악방송을, 목요일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영어로 K-POP CAFE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CiTR 방송국은 UBC의 학생회관인 네스트 빌딩(6133 University Blvd LL500, Vancouver)에 위치하고 있다. CiTR101.9FM 공중파와 동시에 온라인(www.citr.ca)으로 세계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들을 수가 있다.

 

 

황제이든은 현재는 혼자서 선곡과 멘트, 그리고 생방송 진행까지 혼자서 다 해내고 있다. 중학교 때 이민을 온 그는 "한국 문화 알리기에 차세대로 앞장 서야하고,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라는 생각에 실행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선 황제이든은 CiTR에 방송을 하기 위해 제안서를 내고 오랜 기간 담당자를 설득해서 지속적으로 방송을 하겠다는 의지를 확인 밝히고 나서야 승낙을 받았다. 이후 다시 방송을 위한 트레이닝을 받고 마침내 2016년 12월 첫 전파를 타게 됐다.

 

비영리 라이오 채널인 CiTR101.9FM에는 여러 명의 독립적인 DJ들이 방송을 하고 있는데, 그는 현재 아시아인으로 거의 유일한 DJ이자 최연소 방송인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황제이든은 "UBC의 한국문화 알리기 동아리인 U and I Korea(UNIK)에서 활동을 하면서 한류 열풍 속에서 태어난 한인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한류의 열기 속에 자긍심을 이어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방송에 임하고 있다"며 "K-POP이 캐나다 주류사회에 외국인의 음악이 아니라, 하나의 주류 음악의 트랜디한 음악으로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런 의미를 바탕으로 그는 한국문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평창올림픽을 홍보하고, 3.1절과 광복절에는 한국의 특별한 역사도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 시의적으로 작년 10월 트와이스가 밴쿠버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밴쿠버 C-TV를 CTV 뉴스에 출연해서 트와이스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의 한류 스타가 밴쿠버 공연을 올 때면 특집방송을 편성해 해당 스타를 집중 조명하며 해당 공연에 대한 시너지를 유도해 한류의 강도를 높이는데도 일조했다.

 

황제이든은 김건 총영사를 초대해 생방송으로 인터뷰를 하는 등 한인사회의 이슈 인물들을 통해 한인사회의 현안이나 긍정적인 소식을 전달하는 포멧의 다양성도 꾀하고 있다.

 

그는 최신 K-POP만이 아니라 한국의 뛰어난 인디밴드 음악을 비롯해 최근 이문세 밴쿠버 공연과 같이 좀 시대가 지났지만 음악성이 뛰어난 한국 음악도 선곡해 방송을 하며, 한국음악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황제이든은 "현재 방송 애청자들은 한인이나 K-POP을 좋아하는 외국인 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공부하고 싶어하는 청취자까지 있다"며 "이들을 위해 한인 교민소식과 함께 한국의 주요 이슈도 알려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가능하면 향후에도 계속 방송계 쪽으로 일을 하며 한류와 한국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 일조하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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