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링크 "최초 5km는 기본요금"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트랜스링크 "최초 5km는 기본요금"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7-27 10:32

본문

현재 3개 구간으로 나뉘어 적용 중인 요금제. [자료 트랜스링크]

거리 비례 과금제 본격 추진
현재 3존 요금 넘지 않게 상한 책정
버스는 단일요금제 유지

구간으로 나뉘어 요금이 매겨져 온 메트로 밴쿠버 대중교통 체계에 거리를 기준으로 한 새로운 요금제가 곧 도입된다. 메트로 밴쿠버 내 시장들로 구성된 시장위원회는 26일 트랜스링크가 제출한 새 요금제를 통과시켰다. 

트랜스링크가 제출한 새 요금제 실행안은 캐나다라인을 포함한 스카이트레인과 시버스 등에 탑승한 거리에 비례해 요금이 늘어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현재는 구간을 3개 구간으로 나누어 구간을 넘을 때마다 요금을 추가해 부과한다. 

현재 사용되는 구간별 요금제는 시버스 등 구간을 넘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하는 경우 탑승 거리에 비해 많은 요금을 내는 승객들에게 불공평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트랜스링크는 현재 3개 구간으로 나뉜 과금제가 단순해 적용하기는 쉽지만 이용자 간 불공평을 초래한 것도 사실이라며 시버스 탑승객이나 구간 경계 탑승자가 새 요금제의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지난 2월 제시한 ‘거리 및 시간 기준 새 요금 체계'에 대해 주민 여론을 수렴한 결과 거리 비례형 과금제를 지지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트랜스링크는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새 요금안은 최초 탑승 거리 5km를 기본요금 구간으로 정해 현재 1존 요금인 2.95달러를 부과하고 탑승 거리가 1km 늘어날 때마다 요금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가장 많이 요금을 내더라도 현재 3존 요금(5.70달러)을 넘지는 않게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단일 요금제인 버스와 핸디다트(HandyDART)는 기존처럼 거리제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다. 트랜스링크는 이용자 세 명 중 두 명은 현재 요금과 비슷하게 부담할 것이라고 사전 조사 결과도 함께 알렸다.

그러나 트랜스링크는 과금 거리나 구간을 어떻게 정할지 최종적으로 정한 단계가 아니라며 도입 시기에 대해 말을 아꼈다. 현재로서는 요금체계를 바꾼다는 안에만 승인을 받은 만큼 정밀한 준비 단계를 거쳐 트랜스링크 내부의 통과를 거쳐 BC주정부와도 협상을 마무리 지어야 최종 결정이 날 것이라고 전했다. 

새 요금제는 월 단위로 패스를 구매해 탑승 거리에 상관없이 사용해온 월정액제에도 변경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노약자와 어린이, 저소득층에도 이를 반영할지 아직 검토 중에 있다. 할인 혜택 등을 추진할 때 주정부와 보조금 규모를 협의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일 오후 6시 30분 이후와 주말에 일괄 적용되던 할인제도 존속 여부를 검토 중이다.

한편 역마다 요금이 정해진 장거리 통근 열차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에 대해서는 아직 해당 탑승객 여론 수렴이 진행되지 않았다며 별도로 추진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호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465 페이지
제목
[부동산 경제] 메트로밴쿠버 주택보유자 74%, 주택가격 비정…
  주택가격 떨어진다 예상 62% 최근 설문조사에서 메트로밴쿠버에 사는 많은 사람들이 너무 비싸게 형성된 주택가격으로 인해 크게 주택가격이 떨어지길 바라고, 심지어 절반 가량이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었다. ...
표영태
08-27
[세계한인] 만 25세 병역의무자 국외여행의무 허가 받아야
국외체재 병역의무자는 만25세부터 국외여행허가 의무가 발행하므로, 국외에서 출생하였거나 24세 이전에 국외로 출국하여 25세 이후에도 계속 국외에서 체재 또는 거주하고자 하는 사람은 24세가 되는 해 1월1일부터 25세가 되는 해의 1월15일 사이에 병무청의 국외여행(...
밴쿠버 중앙일보
08-27
[밴쿠버] 트랜짓경찰 단말기 신용정보 도둑 공개수배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치안을 담당하는 트랜짓경찰(Transit Police)가 교통카드인 컴패스카드 발매기(Compass Vending Machines, CVMs)에 신용정보 도난기를 설치한 범인의 얼굴을 공개했다. 지난 7월 11일 캐...
표영태
08-27
[밴쿠버] 한인 사업가 강동원, 캐나다 시니어 대회 복…
캐나다 전국 테니스 대회에서 35세부 우승을 차지한 헨리 최(좌)와 60세부 준우승을 차지한 강동원(우) 씨. 60세부 남자복식조 캐나다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한인 사업가가 지난 주말 몬트리올에서 열린 전국 테니스대회에서 결승까지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
밴쿠버 중앙일보
08-27
[세계한인] 전 세계 한인여성들이 열어가는 한반도 평화정착…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대회29~31 동안 속초에서 개막‘평등을 통한 진정한 평화’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강원도(지사 최문순) 및 속초시(시장 김철수)와 공동으로 29일(수)부터 31일(금)까지 롯데리조트 속초에서...
밴쿠버 중앙일보
08-27
[세계한인] 정부초청 장학생 오리엔테이션 실시
 한국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 Global Korea Scholarship) 석 박사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138개국 665명의 학생들이 9월부터 국내 교육기관에서 학업을 시작한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은 친한 지한 글로벌 ...
밴쿠버 중앙일보
08-27
[세계한인] 인천공항 해외 장기 체류자 적성검사 갱신 연기…
지난 7월 30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 제1터미널 3층 F와 G 출국장 사이 국제운전면허 발급센터가 생겼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해외 장기 체류자들을 위해 적성검사 갱신과 연기 신청 등의 업무도 가능한 인천공항 국제면허증 발급소!...
밴쿠버 중앙일보
08-27
[밴쿠버] 코퀴틀람 한인몰 9월 15일 ‘2018 K-…
9월 15일 K-Pop 커버 댄스 경연소방서, RCMP 등 다양한 볼거리 노스로드의 한인타운의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코퀴틀람 한인몰에서 추석을 앞둔 9월 중순 한인사회를 들썩이게 만들 신명나는 잔치가 열릴 예정이다. H-MART와 TD은행이 위치한 ...
밴쿠버 중앙일보
08-27
[부동산 경제] 밴쿠버 단독주택 허물고 듀플렉스 지어볼까
9월 18일 토지용도 변경 공청회 밴쿠버시 단독주택가를 듀플렉스 등 다가구 주택지역으로 변경하는 건에 관한 주민공청회가 열린다. 밴쿠버시는&nb...
이광호
08-27
[밴쿠버] 캐나다 취업 희망 한국인이라면 9월 26일 기…
2017년도 취업상담회 현장 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한국 청년들의 캐나다 현지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밴쿠버 무역관이 올 하반기에도 취업을 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KOTRA밴쿠버무역관(정형식 관장)은 9월 26일 오후 1...
표영태
08-24
[밴쿠버] 밴쿠버 대표예술인 이종은, 한-카 수교 55주…
  동서양의 영혼을 담은 음악세계 펼쳐9월 7일 퀸엘리자베스 대극장에서팝핀준호 태권도 밴쿠버보이스 특별출연   한민족에 뿌리를 두고 캐나다에서 사는 한인들처럼 동서양 양쪽 문화를 어우르는 음악인으로 밴쿠버에서 확고한 입지를 ...
표영태
08-24
[밴쿠버] 코퀴틀람 드라이브 바이 슈팅 사건 발생
 밴쿠버에선 교통사망사고 발생  코퀴틀람에서 차량을 타고 가며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코퀴틀람 RCMP는 지난 24일 오전 1시 15분에 토마스(Thomas) 에비뉴 1200블록에서 드라이브 바이 슈팅(dri...
표영태
08-24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스타벅스 밴쿠…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브랜드 중 하나인 스타벅스가 블록마다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밴쿠버의 스타벅스는 한국보다 커피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한인유학생들은 자주 찾는다. 우선 스타벅스를 더욱 유용하게 ...
김현아 인턴
08-24
[이민] EE 이민 초청인원 3750명, 통과점수 44…
8월 22일 발표결과한인 통과자 감소세연방 EE(Express Entry)통과 인원과 선발점수가 일정 수준에서 고종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ada, IRCC)는 지난 22일 연방EE 이...
표영태
08-24
[밴쿠버] 혼잡한 스카이트레인역 날치기범 조심
스카이트레인역에서 발생한 날치기범을 잡은 트랜짓경찰의 두 경관 적극 신고로 제2의 피해자 막아야 트랜짓경찰(Transit Police)는 지난주에 커머셜-브로드웨이 스카이트레인 역에서 날치기 사건이 벌어졌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도난 당한 지갑을 ...
표영태
08-24
[밴쿠버] C3 캠프코리아 인기 폭발로 참가자 증원
지난 7월 29일 캠프코리아의 카운슬러들이 사전 교육을 받았다.(밴쿠버 중앙일보 DB)105명으로 추가인원 배정주방 담당 자원봉사자 필요 밴쿠버 한인차세대 대표 단체가 13년째 이어오고 있는 캠프 코리아가 올해도 높은 인기로 인해 단기간 내에 목표 인원을 넘어...
표영태
08-24
[밴쿠버] '공작' 북미 상영과 동시 400만 관객 …
 밴쿠버 절찬 상영중   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린 <공작>이 개봉 12일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하고 500만 관객을 향한 흔들림 없는 흥행세...
밴쿠버 중앙일보
08-24
[밴쿠버] 신임 사건사고 담당 영사 교육 수료식
  외교부 국립외교원은 24(금)일, 올해 처음 선발된 사건사고 담당 영사 33명에 대한 교육 수료식과 부임 선서식을 개최하였다.  사건사고 담당영사는 오는 9월 3일(월) 28개국 32개 재외공관에 파견되어 앞으로 재외 우리국민 보...
밴쿠버 중앙일보
08-24
[세계한인] 전세계 한류 팬들의 퀴즈 서바이벌-‘ 퀴즈온코…
아르헨티나 예선전 사진(외교부 제공)  9월 8일 결승전 개최  한국 외교부는 한국방송공사(KBS)와 함께 한국에 관한 글로벌 퀴즈쇼 '2018 퀴즈온코리아(Quiz on Korea)'결승전을 오는 9월 8일(토) 오후 5시부터 7시...
밴쿠버 중앙일보
08-24
[밴쿠버] 밴쿠버 고대생 연대생 포트랭리 골프코스로 모여…
  25일 '고·연 골프대회' 개최 한국의 대표적인 사학대학인 고려대와 연세대의 밴쿠버 지역동문 상호간의 친목 도모와, 양교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하기 위한 골프대회가 25일 오후 12시 30분부터 접수를 시작으로 포트...
표영태
08-24
[캐나다] 하퍼 전 총리, 탈당 버니어 다시 한 번 '디…
집권 당시 장관으로 세 차례 기용자신 이어 당권 노리자 본격 견제 연방보수당을 전격 탈당한 맥심 버니어 연방하원에 대해 스티븐 하퍼 전 ...
이광호
08-23
[캐나다]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중단" 버나비시 패소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공사를 금지해달라며 버나비시가 연방대법원에 낸 상고가 각하됐다. 버나비시는 연방에너지위원회(NEB)가 2016년 공사를 허락할&nb...
밴쿠버 중앙일보
08-23
[밴쿠버]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 한남 수퍼마켓 9월 중 …
  밴쿠버 시내 최초의 한인 대형마트로 탄생한 한남 수퍼마켓이 밴쿠버 다운타운 랍슨과 저비스가 만나는 지점 2층에 새로운 점포를 9월 중 오픈하며, 랍슨 한인 상권이 다시 부활할 조짐이다.예전부터 밴쿠버 다운타운의 웨스트 엔드 지역에는 한인 레스토랑들...
밴쿠버 중앙일보
08-23
[밴쿠버] CTV 한인 미정 리 황금시간대인 오후 6…
  한국과 달리 캐나다 서부인 밴쿠버는 오후 6시 뉴스가 골든 타임으로 가장 주목 받는 시간인데 한인 앵커가 바로 이 시간의 공동 앵커를 맡게 됐다. 한인 1.5세로 이미 밴쿠버 방송가에서 가장 주목 받는 여성인 미정 리(Mi-Jung Lee...
표영태
08-23
[밴쿠버] 유학생들 떨고 있니? 수표사기범, 그가 다시 …
 2006년부터 전국 돌며 사기2008년, 2009년 체포되기도 아랫니 2-3개가 망실된 최근 모습 2006년부터 밴쿠버 유학생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한인 금융사기범이 2년 만에 다시 밴쿠버 유학생들에게 나타나 동일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어 ...
표영태
08-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