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캐나다 평균가정 소득 대비 세금부담 43.1%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8-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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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년 사이 생활 필수 지출보다 높아
캐나다 보수주의 연구소는 일반 가정의 소득 중 세금 비중이 생활에 필요한 지출비중보다 높다고 주장했다.
프레이져연구소는 세금 대 생활 필수비용: 캐나다소비자세금지수 2018(Taxes versus the Necessities of Life: The Canadian Consumer Tax Index, 2018 Edition)을 14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도에 캐나다의 평균 가정이 총 수입 중 43%를 세금으로 지출했다. 반면 주거, 음식, 의료 등 생활 필수 비용으로 지출한 비용은 전체 수입의 35.6%이다.
이를 금액으로 보면 2017년도에 전국의 가계 평균 소득은 8만 5883달러였다. 이중에 세금으로 지출한 금액은 3만 7058달러이고, 생활 필수 비용은 3만 597달러였다.
1961년에는 전체 소득 중 세금 비중이 34%였고, 생활 필수 비용 비중이 57%였던 것과 비교가 된다는 프레이져연구소의 분석이다.
이를 바탕으로 56년간 세금부담은 2112%가 증가함으로써, 주거유지비용이 1480%, 의류 732%, 그리고 식품 625%에 비해 가장 큰 부담을 각 가정에 지우며, 그 비중도 역전을 했다는 결론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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