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 加 양대 항공사 위탁수하물 요금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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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캐나다와 웨스트젯이 위탁 수하물 요금을 올렸다. 2개 까지 부칠 수 있는 수하물 중 첫째 수하물은 25달러에서 30달러로, 두 번째 짐은 30달러에서 50달러로 올랐다.
에어캐나다 관계자는 수하물 인상은 2014년 이후 처음이라며 전반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제반 비용과 항공 요금 경쟁력 등을 검토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어캐나다의 바뀐 수하물 요금은 국내선과 미국, 카리브해, 멕시코 운항편에 10월 5일부터 적용된다.
웨스트젯은 지난 24일부터 예약한 국내선이나 28일부터 예약한 미국 및 국제선에 10월 1일부터 적용한다.
웨스트젯은 항공사 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이 많이 증가했다며 항공요금 전체를 올리기보다 위탁 수하물 등 일부 승객이 서비스를 사용할 때 이에 맞게 요금을 올리는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하면서 집을 따로 보내지 않는 탑승객에는 변동이 없다고 덧붙였다.
현재 두 항공사는 같은 구간이라도 여러 단계로 항공로를 나누어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인상된 위탁 수하물 요금 인상은 가장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매한 경우에 해당된다.
에어캐나다 이코노미 플렉스 및 이코노미 컴포트 요금에는 첫째 수하물 가격이 포함돼있다. 에어캐나다 엘리트 회원도 수하물 한 개는 돈을 내지 않는다. 웨스트젯 역시 웨스트젯 플러스 탑승객이나 골드, 실버 회원에게는 수하물 요금을 받지 않는다. 웨스트젯과 연계된 특정 신용카드를 사용해도 무료다.
두 항공사를 제외한 에어트랜짓과 선윙 항공사는 수하물 요금과 관련해 별다른 발표를 하지 않았으며 포터 에어라인은 요금 인상이 없다고 밝혔다.
앞 좌석과의 간격이 넓은 자리나 원하는 좌석을 지정할 때도 추가 요금을 받는 것이 항공사들의 요즘 추세다. 항공기에 먼저 탑승할 때나 먹을거리에도 돈을 받으면서 에어캐나다는 항공권 관련 연간 추가 수익이 10억 달러에 이르고 웨스트젯은 4억5000만 달러 가까이 거둬들인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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