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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부자도 많고 무주택자도 많은 BC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3-2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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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lickr/Julian Schungel] 

 

2018년도 캐나다 한 눈에 보는 통계

밴쿠버 인구증가, 토론토·몬트리올 아래

BC대학 수업료 전국 평균보다 저렴

캐나다 인구증가율, 이민자와 정비례

 

 

지난 10년 간 인구가 가장 많이 늘어난 대도시는 중부평원주의 도시로 전국 평균을 모두 상회했다.

 

연방통계청은 27일 캐나다의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있는 통계(Canada at a Glance 2018)요약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2007년과 2017년을 비교할 때 밴쿠버 인구는 221만 8134명에서 257만 1262명으로 15.9%가 증가했다. 전국 평균 11.6%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토론토는 같은 기간 17.1%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몬트리올도 16.1%를 기록해 3대 도시 중에 밴쿠버의 증가율이 가장 낮았다.

 

증가율이 높은 도시를 보면 사스카툰으로 32.6%를 기록했으며, 캘거리가 29%, 에드몬튼이 27.8%, 리자이나가 25.1%를 기록하는 등 중부평원주의 도시들의 증가율이 단연 높았다.

 

BC주에서 아보츠포드-미션은 15.1%, 켈로나는 18.3%를 기록했으나, 빅토리아는 10.5%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주별로 보면 알버타주가 10년간 22%로 가장 큰 인구증가율을 보였고, 이어 사스카추언이 16.2%, 마니토바가 12.5%, 이어 BC주가 12.3%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주가 됐다. 온타리오주는 11.2%, 퀘벡주는 9.1%로 나타나, 결국 주 안에서 대도시인 토론토와 몬트리올의 집중률이 밴쿠버보다 높았음을 알 수 있다.

 

인구증가율에 대한 각 요소별 내용을 20년 기준으로 보면 1996년과 1997년 사이에 출생자는 35만 7313명, 사망자는 21만 7221명, 이민자는 22만 4857명으로 나타났다. 10년 후인 2006년과 2007년 사이에는 36만 916명, 23만 3825명, 그리고 23만 8125명을 기록했다. 2016년과 2017년 사이에는 38만 9912명, 27만 8501명, 그리고 27만 2666명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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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출생자 수가 이민자 수보다 많지만 사망자 수가 이민자 수를 앞지르며 지난 20년간 인구성장 그래프에서 인구증가율은 자연증가율보다 이민자 증가율 그래프와 정비례하는 모습을 보였다.(그래프1)

 

2016년 기준 주거 소유형태에서 전국적으로 대출 받아 집을 산 경우 37.2%, 대출 없이 구매한 경우 29%, 렌트가 33.8%로 각각 나타났다.

 

BC주는 36.2%, 29.2% 그리고 34.7%로 온타리오(29.1%)나 퀘벡(25.5%)에 비해 모기지도 없이 주택을 구입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적으로 BC주의 집값이 가장 비싼 것을 감안하면 돈의 여유가 있는 사람이 BC주에 가장 많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반면 렌트 비율은 퀘벡(41.7%)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결국 비싼 주택가격에 집을 못사는 사람도 상대적으로 많다는 것을 반증한다.

 

언어에 따른 구성에서 영어사용자는 2006년과 2016년을 비교할 때 8.8%가 증가했으며, 프랑스어도 5.1% 증가에 그쳤다. 하지만 중국어는 23.8%, 펀잡어는 36.5%, 필리핀의 타갈로그어는 무려 83.1%나 급증했으며, 스페인어도 32.9%, 아랍어도 60.5%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파키스탄 공용어로 알려진 우르드어도 44.6%나 증가했다.

 

반면 이탈리아어는 17.4%, 독일어는 14.8%나 각각 감소를 기록했다.

 

2016년 기준 건강 관련해, 부정적인 요소에서 스스로 과체중(overweight)이라고 생각하는 비율이 35.8%, 비만(obese)이 26.5%로 나타났다. 질병과 관련해서 관절염도 20.6%, 고혈압이 17.7%, 천식이 8.4%, 그리고 당뇨가 7%로 나타났다. 

 

교육과 관련해 2017년 현재 보면 8년 이내의 교육을 받은 비율이 4.9%, 고등학교 상당학력이 11.2%, 그리고 고졸이 20.3%였다. 초대졸(포스트세컨더리) 수준이 6.7%, 그리고 초대졸(포스트세컨더리) 이수나 학위가 31.7%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대졸 학위 이상은 25.2%인데 이중 학사는 17.2%, 그리고 석사 이상은 8%로 나타났다. 

 

2017-18학년도에 전국 평균은 (풀타임)학사 과정 수업료는 6571달러였다.

각 주별로 비교하면, BC주는 5635달러로 평균 이하였으며, 가장 높은 주는 온타리오로는 8454달러, 가장 낮은 주는 퀘벡으로 2889달러였다. 서부평원주에서는 사스카추언이 7205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마니토바는 4158달러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에 한 눈에 볼 수 있는 캐나다 통계자료 연방통계청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www.statcan.gc.ca/pub/12-581-x/12-581-x2018000-eng.pdf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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