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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이탈리아 감성을 품은 커머셜 드라이브 스트리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5-3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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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0일 ‘이탈리안 데이’ 큰 축제 

 

밴쿠버는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어 관심만 있다면 쉽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코퀴틀람에는 한인타운, 팬더 스트리트에는 차이나타운, 커머셜 드라이브 스트리트에는 리틀이태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커머셜 브로드웨이역을 나와 직진을 향해 걷다 보면 가로등과 가게에 이탈리아 국기가 걸려있어 이탈리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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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하면 피자가 한번에 떠오를 만큼 바로 이곳에도 많은 피자가게가 있다. 그 중에서 거대한 얼굴모형의 가마로 구운 화덕피자를 맛볼 수 있는 Marcello Ristorante & Pizzeria 를 소개한다.

이 곳에 들어서면 점원이 자리를 안내하기 전 실내와 테라스 중 어느 곳을 선호하는지 물어본다.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장식한 실내도 좋지만 요즘같이 햇살이 좋은 날에는 테라스를 추천한다. 메뉴에는 다양한 피자종류가 있고, 사이즈도 고려하여 본인의 기호에 맞는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후식으로 이탈리아 남부 포지타노에서 유명한 레몬샤베트를 맛본다면 상큼한 레몬향이 기름진 입안을 말끔히 해결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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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히 배를 채웠으니 주변에 있는 공원을 거닐다 카페를 찾을 것이다. 이 거리에는 1976년부터 30년 넘게 운영해 온 Café Calabria 가 있다. 가게 내부는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조각상들로 둘러싸여있고 천정과 벽 조명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쓴 인테리어를 보는 재미가 있다. 주로 아메리카노에 익숙해져 있다면 이번만큼은 에스프레소에 도전해보자. 롱 에스프레소는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의 중간 정도의 농도이다. 그래도 쓴맛이 느껴진다면 사장님이 알려준 방법대로 테이블에 놓인 설탕을 한 스푼 정도 넣어보자. 물론 커피를 선호하지 않는 사람을 위해 젤라또와 다른 음료도 준비되어있다. 또한 이 카페에는 카놀리 (Cannoli) 라고 하는 특별한 디저트가 있다. 기다란 모양에 리코타치즈로 만든 크림으로 채워져 단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바삭 하다. 본래 시칠리아에서 유래되었으며 9세기 즈음 풍작을 기원하는 의미로 만들어져 현재는 이탈리아 전역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다만 이 카페는 현금지불만 가능하니 참고하도록 하자. 카놀리 (Cannoli) 4달러, 젤라또 3.75달러 (1스쿱), 에스프레소 3.15달러 세금별도.  

 

이탈리아에 직접 가지 않고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또 한가지 좋은 소식이 있다. 바로 이번 6월 10일 일요일, 커머셜 드라이브 스트리트에서 ‘이탈리안 데이’ 큰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이탈리아인에 의해 발전되어온 이 곳에서 오페라 공연과 전통 음식을 접하며 분위기를 한껏 즐겨보길 바란다. 자세한 정보는 http://italianday.ca/ 를 통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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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진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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