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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제 | 밴쿠버 외국인 소유 주택 비율 전국 최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6-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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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아파트의 7.1% 비거주자 소유

비거주자 소유 주택가격 상대적 고가

 

밴쿠버와 토론토의 높은 주택가격이 외지인 또는 외국인의 투자 때문이라고 보고 해당 정부가 나서서 가격 안정을 위해 다양한 과세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실제로 밴쿠버와 토론토의 주택들이 비거주자에 의한 소유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편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17년도 캐나다 주택통계 자료에 따르면, BC주 주택중 3.5%가 캐나다에 거주하지 않은 외국인 소유이며, 주택가치로만 따지만 4.3%나 해당된다. 특히 BC주 아파트 중 7.1%가 바로 비거주자 소유로 나타날 정도였다. 

 

메트로밴쿠버 전체 주택 20개 중 한 개는 비거주자 소유로 전국에서 최고 수준이었는데, 메트로밴쿠버 도시 중 밴쿠버와 리치몬드는 7%나 해당됐다. 광역토론토도 메트로밴쿠버에 비하면 2% 포인트가 낮았다. 토론토시만은 비거주자 소유비율이 3.9%로 나타났다.

 

이처럼 BC주와 온타리오주 전체로 비거주자의 소유비율이 높은 편이지만 이는 메트로밴쿠버나 광역토론토 등 도시 지역에 집중이 됐을 뿐 외곽으로 나가면 소유비율이 점차 낮아지며 여느 주와 같은 수준이 된다.

 

결과적으로 캐나다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소유의 주택 비율은 높은 곳은 메트로밴쿠버가 전국에서 최고로 높고 이어 광역토론토로 전국에서 주태가격이 제일 높은 도시이자 캐나다 전체 평균 주택가격을 25% 이상 높게 만드는 도시에 집중된 셈이다.

 

자본 여력이 있는 외국인들에 의한 주택소유가 결국은 대도시의 주택 가격 상승에 일조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선 메트로밴쿠버와 광역토론토의 외국인 거주 주택가격이 거주자의 주택가격에 비해 높은 편이다. 이는 단독주택, 다세대주택, 아파트 할 것 없이 모든 형태에서 나타난다.

 

구체적으로 메트로밴쿠버에서 비거주자의 아파트 평균 가격이 70만 3000달러로 거주자의 가격보다 17만 3000달러가 높았다. 단독주택은 비거주자의 주택가격이 230만 달러로 거주자 주택보다 77만 5000달러 비쌌다. 

광역토론토는 그나마 메트로밴쿠버보다 나은 편이어서 단독주택은 평균 가격이 98만 4000달러로 거주자 주택보다 14만 4000달러, 아파트는 42만 6000달러로 3만 6000달러가 비싼데 그쳤다. 

 

이번 통계에서 특이한 점 중 하나는 전국의 모든 주택 소유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높았다. BC주의 경우 전체 주택의 52.9%가 여성 소유다. 메트로밴쿠버만 따지만 이 수치는 53.8%로 올라가고, 빅토리아는 54.3%나 된다. 주택형태별로 보면 단독주택의 52.3% 그리고 아파트의 56.7%가 여성 소유다. 메트로밴쿠버와 빅토리아의 단독주택의 여성 소유율은 52%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의 경우 전체 여성 소유율이 52.4%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대도시만 보면, 단독주의 51.4%가, 아파트의 57.3% 여성이 소유했다. 광역토론토만 보면 여성이 단독주택의 52.2%를 그리고 아파트는 56.5%를 가지고 있다.

 

BC주에서 연령별로 주택 소유 비율을 보면, 35세 이하가 8.7%를, 35-54세가 37%를 그리고 55세 이상이 54.3%를 소유하고 있다. 35세 이하의 주택 소유 비율이 가장 낮은 도시는 빅토리아(6.6%), 그리고 가장 높은 도시는 아보츠포드-미션(10.6%)이었다.

 

BC주의 도시들만 고려해, 35세의 주택형태별 소유 비율을 보면 단독주택은 6.6%로 낮아지고, 그리고 아파트는 13.7%로 나타난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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