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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 "퀘벡 살겠다"더니 밴쿠버로 훌쩍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2-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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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권 취득 후 부동산 투자 몰두

외국 부호 거주의무 위반 다반사 

 

지난 30여 년간 외국 갑부 수만여 명이 ‘변칙이민’을 통해 영주권을 취득한 뒤 토론토와 밴쿠버로 몰려와 부동산 투자에 몰두한 것으로 드러났다. 

 

30일 글로벌뉴스에 따르면 1986년부터 시작된 퀘벡주 투자이민프로그램을 거쳐 지난 2016년까지 외국 부유층 출신 5만7천935명이 영주권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퀘벡주 투자이민프로그램은 자산 160만 달러 이상의 외국인이 80만 달러를 투자하면 영주권을 부여한다. 그러나 투자 이민자들중 4만6000여 명이 최소 5년간 퀘벡주 거주 의무조건을 이행하지 않고 주로 토론토와 밴쿠버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중 2만8000명(48.3%)과 2만2000명(37.9%)이 각각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와 온타리오주에 정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6년 통계에 따르면 온주의 경우, 이들의 정착선호지는 토론토(8760명)와 마캄(3510명), 리치몬드 힐(2355명), 미시사가(2060명) 순이었다. BC주의 경우는 2만7080명이 밴쿠버와 인근 지역을 선택했다. 또 투자이민자중 5660명이 몬트리얼에 자리잡았다. 

 

글로벌뉴스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1990년대엔 홍콩과 대만 출신이 퀘벡주 투자이민프로그램의 주요 대상이었으나 2007년 이후엔 중국과 호주 등이 80% 이상을 차지했다.

 

퀘벡주를 떠나 BC주로 옮겨간 투자 이민자들은 지난 30여 년간 1인당 평균 100만 달러 이상을 지녀 전체 자금은 150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이 자금의 대부분이 부동산 시장으로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토론토 중앙일보 임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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