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되려는 아주버니, 그를 고소한 제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수상 되려는 아주버니, 그를 고소한 제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6-05 20:08

본문

온타리오 보수당 대표, 숨진 동생 아내와 소송전
동생은 토론토시장 재직 시설 알코올・마약중독

온타리오주 총선거를 하루 앞두고 수상이 되려는 보수당 대표가 집안 갈등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온타리오보수당 덕 포드(Ford) 후보가 사망한 동생의 아내로부터 거액의 재산상 피해를 보았다는 이유로 소송 대상이 됐다. 덕 포드 후보를 제소한 레나타 포드는 2016년 암으로 숨진 롭 포드 전 토론토시장의 아내다.

원고 레나타 포드는 1일 온타리오 항소법원에 자신 및 두 자녀의 이름으로 소송을 제기했는데 원고 측은 숨진 남편의 형제들이 남편 유산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1500만 달러 상당의 재산 손실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원고 측은 온타리오보수당 대표인 덕 포드가 가족 사업인 데코 컴퍼니(Deco Companies)의 운영을 제대로 하지 못해 자신과 자녀들이 받아야 하는 유산이 크게 줄었다고 소송 제기 이유를 밝히면서 원고 한 사람 당 500만 달러와 함께 징벌적 배상 75만 달러와 소송 비용 역시 피고가 물어내야 한다고 소송제기서에서 밝혔다.

원고 측은 남편이 숨질 당시 시아주버니인 덕 포드가 변호사의 개입 없이 내부적으로 유산을 정리하자면서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남편 명의의 재산을 자신에게 모두 팔 것을 권했다고 주장했다. 원고는 두 제안 모두 거부했지만 남편 유산의 구체적 내용은 얼마나 되는지 결국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 일이 일어난 후 숨진 남편의 형제들이 가족 사업을 부실하게 운영하거나 지나치게 높은 연봉을 가져가고 출장비, 자동차 경비 명목으로 자신들과 친구들에게 부적절하게 지출해 회사 가치가 크게 상실됐다고 밝혔다. 그 결과 2007년 자산 규모가 1500만~2000만 달러로 평가받다가 현재 300~400만 달러로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고 측이 향후 사업에 관여할 수 없도록 피고들이 회사 조직을 변경했다고도 주장했다.

피소 사실이 알려지자 덕 포드 후보는 자신을 고소한 제수가 보수당 대표라는 자신의 명성에 흠집을 내고 더 많은 재산을 받으려고 일부러 문제삼았다며 부당한 의혹이라고 맞받아쳤다.

원고의 남편이자 피고의 동생인 롭 포드 전 시장은 2010부터 2014년까지 토론토시를 이끌었으며 재임 중 코카인을 흡입하고 갱단과 정치 문제를 언급하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비판받은 바 있다. 포드 전 시장은 알코올중독 및 마약중독에도 불구하고 시장직을 사퇴하지 않아 시의회가 많은 권한을 부시장에게 이양한 바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38건 479 페이지
제목
[밴쿠버] 한국 현대 무용팀 댑 댄스프로젝트 밴쿠버 공연
Dancing on the Edge Festival은 7월 5일부터 14일까지 댄싱온더엣지 페스티발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발에는 한국의 젊은 현대무용팀인 댑 댄스프로젝트가 참가해 6일과 7일 공연을 펼친다.  서울청년예술단의 일원으로 김호연...
표영태
06-28
[밴쿠버] 2018년 밴쿠버, 서커스의 마법에 빠지다.
 Bacio Rosso 공연 사진(해당 홈페이지) 세계 최고의 서커스로 명성을 떨치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의 최신 버전인 Corteo가 10월 10일부터 14일까지 패시픽 콜리세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미...
표영태
06-28
[캐나다] 4월 평균 주급은 전달보다 0.3% 하락한 9…
연간 기준으로 2.5% 상승작년 하반기 전국 평균주급이 빠른 속도로 상승한 이후 올해 들어 조정국면에 들어가면서 4월 평균주급이 전달에 비해 약간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연방통계청이 28일 발표한 평균주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4월 평균주급은 994.68달러이다. 이는 ...
표영태
06-28
[밴쿠버] 외국 검은 돈 밴쿠버 카지노로 몰린 까닭
1350만 달러를 모두 20달러 뭉치로 가져와카지노업계 “신고해도 당국 반응 전혀 없어”캐나다 국내와 외국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벌어들인 돈을 카지노를 통해 출처를 흐리게 해 세탁하는 방법을 당국이 여러 차례 알아챌 수 있었음에도 안일한 근무로 이를 미리 적발하지 못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6-27
[밴쿠버] 노스쇼어에 어린 여학생 대상 성범죄 빈발
위 사진. 경찰이 공개한 용의자 몽타주 [자료 웨스트밴쿠버 경찰청]아래 사진. 용의자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과 동일 차종 [자료 웨스트밴쿠버 경찰청]길 묻는 척하며 신체 노출노스 쇼어 지역에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자가 자주 나타나 주의가 요망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06-27
[부동산 경제] 국경 너머 시애틀도 부동산 난리... 밴쿠버와…
다운타운에 늘어나는 빈집무료 거주 혜택 주며 입주자 유치캐나다 밴쿠버에서 국경을 넘어 마주치는 미국 워싱턴주 제1의 도시 시애틀도 최근 예년과 다른 부동산 흐름으로 곤란을 겪고 있다.공영방송 CBC는 시애틀 지역의 부동산이 이상 조짐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밴쿠버 중앙일보
06-27
[캐나다] 온타리오서 체포 직후 사망... 과잉 진압 논…
잠자던 남성 깨워 신분증 요구목격자 “순순히 응했는데 난폭하게 검거”온타리오주 배리(Barrie)시에서 경찰이 체포한 용의자가 검거 직후 사망했다. 목격자들은 경찰이 필요 이상으로 과잉진압했다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온타리오주 경찰 특별수사대는 지난주 체포 과정에서 사망...
밴쿠버 중앙일보
06-27
[밴쿠버] 총영사관, 호남대 남도문화영어콘텐츠사업단과 간…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지난 26일 밴쿠버를 방문한 호남대 산하 남도문화영어콘텐츠프로듀서양성사업단(이하 사업단)과 '해외문화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영걸 교육담당 영사와 사업단의 '2018 미국·캐나다 해외문화교류단'의 정행 단장, 매티 교수,...
밴쿠버 중앙일보
06-27
[이민] BC PNP 기술이민 시범 프로젝트 1년 연장
 자격조건, 필요직군 조정 BC주가 필요로 하는 고기능 직군에 대해 신속하게 영주권을 부여하는 시범 프로그램이 일부 직군을 제외시키는 등 손을 본 후 1년 연장된다. BC주는 작년 8월 붐이 일고 있는 BC주의 첨단기술산업에 외국인 전문인력을...
표영태
06-27
[이민] EE 초청장 수령 후 서류 접수 60일로 단축
25일, EE 커트라인 442점연방 EE(Express Entry) 카테고리 통과인원이 연중 최대가 됐지만 통과점수가 크게 올랐는데 다시 2주만에 크게 낮아졌지만, 초청장 수령 후 최종 서류 제출을 위한 시간은 대폭 축소됐다.연방이민부(Immigration, ...
표영태
06-26
[밴쿠버] 모든 나이트버스 그랜빌·웨스트조지아 경유
 트랜스링크가 오전 2시 이후 승객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다운타운의 조명이 밝은 중심지역인 그랜빌과 웨스트조지아에서 나이트버스를 탑승할 수 있도록 나이트버스 구역(NightBus District)시범 프로젝트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0개의...
표영태
06-26
[세계한인] 해외 우수인재 비자 신청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법무부, 내달 2일부터 전자고용추천제 시행…신청과정 불편 해소 한국에서 해외 우수인재 초청 관련 비자신청 과정이 온라인 전자고용추천제로 간편해진다.  한국 법무부는 26일 첨단과학기술 분야, 문화체육 분야, 보건의료 분야 등 해외 ...
밴쿠버 중앙일보
06-26
[밴쿠버] 밴쿠버 생활비는 서울에 비하면 조족지혈
  세계적 HR 전문기업 머서 발표밴쿠버·토론토 109위, 서울 5위 세계 주요 도시들의 생활비 순위에서 아시아 국가들이 10위권 안에 절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캐나다 도시들은 10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다.  뉴욕에 위치...
표영태
06-26
[캐나다] 한인 부모 말만 잘 들으면 돈은 번다
전문의 시간당 평균 시급 최고식당 서버로 일하면 수입 최저 한인부모들이 자녀에게 내 말이 맞지하며 큰 소리를 칠 수 있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바로 캐나다에서 전문의와 경영자, 변호사가 시간당 수입이 가장 높은 직군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연방통계청이 2...
표영태
06-26
[밴쿠버] 2018년도 하반기 한국어능력시험 실시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2018년도 하반기 제60회 한국어능력시험을 8월 3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10월 20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시험대상은 한국인,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지 않는 외국인과 재외동포 등이다. 시험장소는 주밴쿠버총영사관과 알버타의 경우 알버타...
밴쿠버 중앙일보
06-26
[밴쿠버] 범죄 수익으로 구매한 집 압수될까
국내 재산 정리 다 못하고 외국 도주한 경우 압박 가능BC주 카지노를 통해 세탁한 범죄 수익금으로 구매한 주택을 압수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고 있다. BC주 법무부 데이빗 에비(Eby) 장관은 주택을 포함해 고가 차량 등 범죄자나 범죄 조직이 소유한 재산을 정부가 압...
밴쿠버 중앙일보
06-25
[캐나다] 휘슬러 집주인 6명 중 1명은 외지인
선픽스 비거주자 소유율 16.5%로 BC주서 가장 높아관광산업이 경제 비중 높은 지역은 투기세 제외 전망캐나다의 대표적 휴양지 휘슬러에 집을 가지고 있는 사람 6명 중 1명은 다른 나라에 사는 사람인 것으로 집계됐다.외국에 거주하면서 휘슬러와 선픽스(Sun Peaks)...
밴쿠버 중앙일보
06-25
[밴쿠버] 총영사관 주최 6.25기념식 관저에서 개최
 매년 총영사관 관저에서 개최하던 6.25기념식 행사가 올해 다시 열려 많은 참전 용사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주밴쿠버 총영사관은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메트로밴쿠버와 밴쿠버섬에 거주하는 한국전 참전 캐나다 용사들과 한인 용사들과 가족들...
표영태
06-25
[밴쿠버] 한인회관 한인사회 무관심속 '정부귀속' 위기
 한인회 3년 넘게 연간보고도 못해  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의 공동자산인 한인회관이 한인회의 갈등과 한인들의 방치 속에 잘못하면 정부에 귀속에 이어 경매에 넘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밴쿠버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
표영태
06-25
[밴쿠버] 캠비로타리클럽 장민우 회장 선임
로타리클럽 5040지구의 발라 나이두 지구총재(District Governor)와 낸시 에이드스빅 부총재가 캠비로타리클럽 장민우 신임 회장단을 소개하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에서 유일하게 로타리클럽 중 한인만으로 구성된 캠비로타리클럽이 지난 22일 20...
표영태
06-25
[세계한인] 해외출생·복수국적 아동, 양육수당 지급 깐깐해…
 신청때 복수국적·해외출생 여부 기재해야…부적정 지급 수당 환수 앞으로는 한국에서는 해외에서 태어났거나 복수국적을 가진 아동에 대한 가정양육수당 지급과정이 더욱 꼼꼼해진다.  가정양육수당은 어린이집·유치원·종일제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
밴쿠버 중앙일보
06-25
[세계한인] 관광공사, 한국관광 해외광고 모델 엑소 선정
 소비자 맞춤형 한국관광홍보 해외광고 모델로 엑소가 선정됐다. (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국에서 이런 것도 해 봤니?’ 주제 신규 광고 제작  한국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국관광 인지도 제고를 통한 외...
밴쿠버 중앙일보
06-25
[밴쿠버] "하루 12시간 일 시키고 쉬는 날은 고작 하…
BC고용위, 밀린 급여 3만 달러 지급 명령해당 식당 항소했으나 기각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은 채 장시간의 일을 시킨 고용주에게 수만 달러의 밀린 급여를 주라는 당국의 결정이 내려졌다.BC고용위원회(BC Employment Standards Tribunal)는 한 직원이...
밴쿠버 중앙일보
06-24
[밴쿠버] 캘거리 "올림픽 개최 한번 더"
캐나다올림픽위, 개최안 만장일치 통과2019년 9월 IOC 총회서 선정캘거리 겨울올림픽을 다시 한번 유치하려는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됐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COC)는 2026년 겨울올림픽을 캘거리에서 개최하는 안을 23일 표결에 부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
이광호
06-24
[캐나다] 캐나다 인터넷침투율 세계 5위 등극
  스마트폰보유율 71%에 머물러  캐나다가 인터넷 보급은 세계 상위권이지만 스마트보유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에 속했고, 반면에 한국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사용에 1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센터(Pe...
표영태
06-24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