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보수당 포일리에브 신임 대표 "모든 문제 다 해결할 자신 있다" 공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연방보수당 포일리에브 신임 대표 "모든 문제 다 해결할 자신 있다" 공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2-11-10 15:13

본문

연방보수당의 포일리에브 신임 대표가 밴쿠버를 방문해 아시아계 언론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표영태 기자)



주택 빠르고 저렴하게 공급하도록 제도 개선

탄소세 등 세금도 줄이고, 정부 지출도 줄이고

인력 부족 사태 해결을 위해 이민 수속 빠르게


올해 9월 10일 연방보수당 대표로 선출된 피에르 포일리에브(Pierre Poilievre) 당 대표가 지난 5일 오후 6시에 밴쿠버의 한 호텔에서 아시아 언론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저스틴 트뤼도 정부의 문제점을 모두 해결하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포일리에브 대표는 저스틴 트뤼도의 가장 물가가 비싼 국가가 됐다며 그 예로 40년 이래 가장 높은 소비자 물가 지수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휘발유 가격도 크게 오르고 주택 가격 등 주거비도 크게 올랐다. 밴쿠버의 주택 가격은 세계에서 가장 주택 가격에 거품인 낀 도시로 뉴욕, LA, 런던 싱가포르와 비견이 된다. 35세의 젊은 성인도 부모의 반지하에서 살아야 할 정도로 주택 구입이 힘들다고 말했다. 


지난 코로나 기간 자유당과 NDP가 동조해 막대한 지출을 하면서 국가 부채가 크게 늘어나 국민들이 그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만약 이전처럼 기준금리가 낮다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놀랍게도 기준금리가 크게 치솟고 있어 이자 부담도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또 의약품도 제대로 공급 계약을 하지 못해 캐나다가 전체적으로 의약품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에 NDP 등이 우세한 주에서는 불법 마약류가 유통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죽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포일리에브 대표는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자신이 연방 총리가 되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우선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리고 자유당과 NDP가 도입한 탄소세를 중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세금도 감면겠다는 입장이다.


또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많은 주택 건설을 허용하고 신속하게 건축 허가를 해 주도록 제도를 바꾸겠다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주택 건설에 부과되는 각종 비용 수수료 등도 없애겠다고 밝혔다. 


이민 문제에 있어 건설 인력 문제 해결 등을 해결하기 위해 보다 빠르게 경제 카테고리 이민을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많은 수의 이민 신청자 서류가 아직도 처리되지 못하고 남아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천연자원 수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캐나다가 배터리 생산을 위한 자원 부국이라는 점도 적극 활용한다고 언급했다.


의사부족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의사 경력자가 빠른 시간 내에 캐나다에서 자격을 인정 받을 수 있도록 인증 절차를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본 기자가 인플레이션이나 높은 주택가격이 캐나다만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을 감안해 차별적인 전략이 있느냐는 질문에, 포일리에브 대표는 코로나19 기간 중 스위스는 지출 확장 정책을 쓰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상대적으로 인플레이션 위기도 낮다고 예를 들었다. 또 캐나다가 건축허가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한국처럼 빠른 시간 내에 건축허가가 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대답했다.


지난 10월 31일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의 여론조사에서 내일 연방총선이 있다면 어느 당을 찍을 것이냐에서 보수당이 29%로 자유당의 26%보다 3% 포인트 앞섰다. 또 투표를 꼭 하겠다는 응답자만 볼 때 보수당이 35%로 자유당의 31%보다 4% 포인트 앞질렀다.


아바쿠스 데이타(ABACUS DATA)이 여론조사에서도 보수당이 34%, 자유당이 31%로 역시 보수당이 앞서고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809건 48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밴쿠버패션위크, 북미 2대 패션쇼로 5일간 대…
12일 시작된 VFW 2023 F/W 첫 무대는 'LOVE TO UKRAINE' 라는 주제로 우크라이나의 전통 의상을 모티브로 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표영태 기자)'LOVE TO UKRAINE' 패션쇼 중간에 우크라이나 ...
표영태
04-13
[밴쿠버] 10대 초반 어린 소녀들 호텔서 숨진 채 발견
Sylvan Lake RCMP 파견대 홈페이지알버타주 실밴 레이크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BC주와 알버타주에서 10대 어린 소녀, 소년들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알버타주 RCMP는 알버타주 중부에 위치한 실반 레이크(Sylvan Lake)의 베스트웨스...
표영태
04-13
[밴쿠버] 밴쿠버에서 열리는 타민족 대상 퀴즈 대회 널리…
주밴쿠버총영사관은 오는 5월 6일오전 11시에 UBC의 아시안센터(1871 West Mall, Vancouver)에서 한인 이외 타민족 성인 대상으로 한국 퀴즈 대회를 개최한다.UBC 한국학 연구소와 합동으로 열리는 연례 행사인 이 대회는 퀴즈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사...
밴쿠버 중앙일보
04-13
[밴쿠버] 밴쿠버 패션위크 2023년도 가을/겨울 쇼 개…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진행 중국문화센터의 데비드램 홀서북미에서 2번째로 큰 국제적인 패션 행사인 밴쿠버 패션위크가 올해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와 신진 디자이너들이 참가해 진행된다.밴쿠버패션위크(VFW)의 2023년 가을/겨울 패션쇼는 12일 오후 5...
표영태
04-12
[밴쿠버] 재향군인회 캐나다 서부지회 임원회 개최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첫 임원회/이사회 개최(사진=장민우 회장 제공)새로 출범한 재향군인회 캐나다서부지회 첫 임원회/이사회가 지난 7일 코퀴틀람의 한식당에서 열렸다. 장민우 신임 회장과 임원/이사들은 2023년 올 서부지회의 사업계획을 검토하고 4월 21일...
밴쿠버 중앙일보
04-10
[밴쿠버] 연아 마틴 상원 의원의 부활절 인사말
오늘 우리는 캐나다와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 가장 신성한 날 중 하나인 성금요일을 기념합니다. 부활절은 1년 중 삶, 사랑, 환희의 선물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시기입니다. 또한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가 무엇을 가져다줄지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
밴쿠버 중앙일보
04-10
[밴쿠버] BC주 의료시설 마스크 의무도 해제
장기 요양시설 백신 접종 확인도 중단주 보건당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독려이미 코로나19 관련 각종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거의 다 해제된 상태에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의료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BC주에서 해제됐다.BC주보건당국은 6일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이나 ...
표영태
04-06
[밴쿠버] 한인 골프 소녀 장하영, 북미 청소년 대회 결…
써리에 거주하는 한인 장하영 선수(우측에서 4번째)가 북미 골프 Drive, Chip and Putt 대회 결선에 출전했다. (Drive, Chip and Putt 대회 홈페이지 캡쳐)지난 2일 Drive, Chip and Putt 대회 출전이전 3대회에서 모두 이겨 ...
표영태
04-06
[밴쿠버] 로얄 캐네디언, ‘K-헬스’로 캐나다 로컬 시…
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로얄 캐네디언(대표 폴 방)이 ‘K-헬스’로 캐나다 로컬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로얄 캐네디언은 한국 시장에서 캐나다 영양제 브랜드 중 네이버 검색량 1위를 차지하는 등 한국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어 왔으나, 금년부...
표영태
04-06
[밴쿠버] 이제 캐나다 한인기업과 함께 K-헬스 시대가 …
(사진=표영태 기자)세계적인 영양제 브랜드 로얄 캐네디언은 K-POP, K-드라마, K-뷰티에 이어지는 건강식품 시장에서 K-헬스 붐을 일으키기 위한 시동을 걸었다.로얄 캐네디언은 지난달 31일(금) 오후 5시와 6시에 밴쿠버 차이나타운인 261 E Pender St에...
표영태
04-06
[밴쿠버] 입 맛 살리는 아주 색다른 음식을 만들어 볼까…
(사진=표영태 기자)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한인연합교회(3821 Lister st, Burnaby) 친교실에서 무궁화여성회(회장 김인순)가 요리전문가인 우애경 여성회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무궁화 여성회 요리강습회'를 가졌다.우 요리전문가는 이날 &#...
표영태
04-06
[밴쿠버] '학교가 싫었나' 포코 한 학교 위협에 한 때…
6일 등교 시간 테리 팍스 세컨더리에서 포트 코퀴틀람에 위치한 테리 팍스 세컨더리(1260 Riverwood Gate)에 6일 등교 시간에 학교에 대한 위협으로 경찰들이 출동하는 일이 일어났다.코퀴틀람RCMP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직전 학교에 대한 위협 전...
표영태
04-06
[밴쿠버] 6월 1일부터 BC주 최저시급 16.75달러
작년 15.65달러서 6.9% 인상해주정부 인플레이션 상승률 반영올해 최저시급 노동자들은 지난 작년의 인플레이션 상승률과 같은 수준의 임금 상승을 기대하게 됐다.BC주정부는 6월 1일부터 주의 최저 시급을 15.65달러에서 1.1달러 오른 16.75달러로 올린다고 지난...
표영태
04-06
[밴쿠버] 다음주는 쓰나미 재앙에 대응하기 위한 주로
9일부터 15일까지 해안지역 주의 촉구포트 무디 등 사전 대피지역 확인 요구BC해안이 환태평양지진대로 지진 발생 위험이 높아 항상 대규모 지진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데, 다음주에는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발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필요가 있다.BC주정부는 9일부터 15일까...
표영태
04-06
[밴쿠버] 견 총영사, 한국 제품 수업기업 초청 관저 만…
(사진=주밴쿠버총영사관)견종호 총영사는 지난 4일일(화) 붐업 코리아 수출 상담회와 국제화장품 미용산업 박람회에 참석하는 한국 제품 수입기업 빅텐트, 하나랜드, 신원인터내셔널, 앤블리코스매틱, 앰브로스헬스, 캔위즈 관계자)를 관저로 초청하여 만찬을 개최했다. 견 총영사...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한국김치”, 캐나다 서부지역 최초 SQF 인…
김치 생산시설로서 캐나다 서부지역 유일[식품안전]을 위한 티 브라더스사의 약속밴쿠버의 대표적인 유통기업 티 브라더스사의 자체 브랜드 제품 중의 하나인 ‘한국김치’가 지난 3월 21일, SQF (Safe Quality Food) 인증을 획득했다.&l...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문영석 교수의 ‘캐나다 바로 알기’ 특강
문영석 토론토대학 비교종교학 박사가 4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90분간 총 8회에 걸쳐 버나비에 있는 에드먼즈 리소스센터에서 ‘캐나다 바로 알기 특강’을 열게 된다. 전 강남대학교 국제대학 학장으로서 국내 ...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입맛 살리는 보양식 요리 이렇게 해봐요
밴쿠버여성회는 지난 1일(토) 오전 10시부터 한인연합교회(3821 Lister st, Burnaby ) 친교실에서 요리전문가인 우애경 여성회 이사를 강사로 초빙해 '무궁화 여성회 요리강습회'를 통해 여름철 최고의 다이어트 보양식 코스요리를 만드는 법을 ...
표영태
04-04
[밴쿠버] 주정부, "주택, 투기 아닌 사람 사는 곳으로…
중산층 위한 소형 다세대 공급 확대기존 주택의 렌트용 세대 건축 지원BC주정부가 높은 주택가격과 주택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새로운 계획안을 발표해 시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데비드 이비 BC주수상은 더 많은 주택을 더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
표영태
04-03
[밴쿠버] K-헬스도 이제 붐이 되고 있다.
(사진=표영태 기자)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로얄 캐네디언은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김경백과 성치현을 초청해 지난달 31일(금)일 오후 5시와 6시에  밴쿠버 차이나타운인 261 E Pender St에 위치한 팀하이브리드트레이닝 헬스센터에서 ...
표영태
04-03
[밴쿠버] 밴쿠버총영사관 임시 민원실 13층으로 이전
주밴쿠버 총영사관의 민원실 입구 모습. 보수 공사로 6월 30일까지 같은 건물 13층의 1350호실에 임시 민원실이 설치돼 운영된다. (사진=표영태 기자) 6월 30일까지 1350호실에서 운영워크인 전면 중단, 온라인 예약제로주밴쿠버총영사관은 민원실 보수 공사...
밴쿠버 중앙일보
04-03
[밴쿠버] 7월 1일부터 대중교통요금 2.3% 인상
TRANSLINK FACEBOOK주정부 인상 억제 5억 재정지원 불구트랜스링크 물가상승 절반 수준 입장매년 캐나다 건국일마다 요금을 인상해 오던 메트로밴쿠버의 대중요금이 올해도 어김없이 인상될 예정이다.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을 담당하는 트랜스링크의 이사회는 29일 정기...
표영태
03-30
[밴쿠버] 로얄캐네디언이 후원하는 피지컬 100 트레이닝
차이나타운 31일 오후 5시와 6시 2개 클래스참석자에게 65달러 상당 프로틴파우더 제공프리미엄 영양제 브랜드 로얄 캐네디언은 '피지컬 100'에 출연했던 김경백과 성치현을 초청해 “Fitness Bootcamp”를 31일 오후 5시...
밴쿠버 중앙일보
03-30
[밴쿠버] 로얄투어가 자신있게 추천하는 프리미엄 록키 여…
춥고, 비 내리는 긴 겨울이 끝나고, 대자연의 아름다움이 기지개를 펴는 봄이 옵니다.밴쿠버에도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지만, 무엇보다 봄이 오고, 화창한 날씨가 오면, 가장 많이 생각나고 가고 싶은 곳이 캐네디언록키 여행이 아닌가 합니다. 한국과...
밴쿠버 중앙일보
03-30
[밴쿠버] KCWN의 참전유공자를 위한 특별한 행사
(사진=표영태 기자)(사진=KCWN 제공)(사진=KCWN 제공)BC 공공 기관 등에 근무하는 한인 직원들로 구성된 KCWN(Korean Community Workers Network, www.kcwn.ca)은 지난 25일(토) 오전 10시 30분에 본조어 레크리에이션 ...
표영태
03-3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