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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재단 돈 180만 달러 횡령한 女회계사, 고급차량·부동산 투자에 '펑펑'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4-1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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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만 달러를 회수, 법적 조치 진행 중


BC주에서 회계 직원으로 일하는 갈리나 쿨리코바 씨가 앨러크리티 재단(Alacrity Foundation of B.C.)에서 대규모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되었다. 쿨리코바 씨는 2021년 여름부터 해당 재단에서 근무하면서 2023년 2월부터 가짜 지급 요청을 제출하고 자신의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도록 조작했다고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그녀는 나나이모에 위치한 부동산, 약 8만 달러 상당의 2023년형 메르세데스 벤츠, 10만 유로, 그리고 17만 8천 달러 상당의 금괴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추가로 70만 달러 이상을 웰스심플 투자 계좌로 이체했다.


쿨리코바 씨는 앨러크리티를 그만두기 직전인 2023년 10월에 마지막으로 자금을 유용했으며, 국외 여행 후 돌아온 2023년 12월에 체포되어 조건부로 석방되었다. 최근에 그녀는 5천 달러 이상의 사기, 두 건의 절도, 세 건의 범죄 수익은닉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다. 이러한 혐의는 아직 법정에서 입증되지 않은 상태이다.


앨러크리티 캐나다는 창업가들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밴쿠버, 빅토리아, 튀르키예, 프랑스 등 세계 여러 도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조직은 예정된 감사를 통해 재무적 비리를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하였다.


빅토리아 경찰서에 따르면, 수사관들은 약 90만 달러를 회수하는 데 성공했지만, 아직 회수되지 않은 나머지 금액을 확보하기 위한 수사가 계속되고 있다. 경찰은 쿨리코바 씨로 인해 다른 조직들도 피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있음을 밝히며, 잠재적 피해자들에게 연락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 사건은 해당 재단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향후 법적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진행 상황이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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