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가능 세계 100대기업에 캐나다 4개 기업 포함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유지가능 세계 100대기업에 캐나다 4개 기업 포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1-23 10:20

본문

한국 삼성 SDI, 신한금융, POSCO 3개

 

다보스 연례 모임을 이용해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유지가능한 100대 기업(2018 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index)을 발표하는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올해도 어김없이 100대기업 리스트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리스트에 보면, 100대 기업안에 캐나다의 대기업이 4개 그리고 한국의 대기업이 3개 포함됐다.

12위에 오일가스소비연료 기업인 엔브릿지(Enbridge), 73위에 통신서비스 기업인 텔러스, 78위에 보험회사인 선라이프금융, 그리고 89위에 은행인 캐네디언임페리얼상업은행(Canadian Imperial Bank of Commerce)이 올랐다.

 

한국 기업은 10위에 전자장비기계부품 회사인 삼성 SDI, 46위에 은행인 신한금융그룹, 그리고 93위에 금속광물 기업인 POSCO 등이 올랐다.

 

세계 전체로 보면 프랑스의 소프트웨어 회사인 다쏘 시스템이 1위를 차지했으며, 2위에 핀란드의 에너지 기업인 네스테가, 3위에는 프랑스의 자동차 부품회사인 발레오, 4위에 벨기에 제약회사인 UCD, 5위에 핀란드의 건설엔지니어링 기업인 오우토텍이 차지했다.

 

10위권 안에 유일하게 삼성 SDI가 미 서구권 국가에 포함됐으며 미국의 시스코 시스템과 오토데스크를 제외하면 7개 기업이 모두 유럽계 회사다. 

 

그래도 미국은 100대 기업 중 18개로 가장 많은 기업들이 올랐고 이어 프랑스가 15개, 영국이 10개로 강세를 보였으며 브라질, 핀란드, 그리고 스웨덴이 각각 5개를 기록했다.

 

코퍼레이트 나이츠는 지난 2005년부터 발표하는 이 리스트는 대상 대기업의 혁신역량, 리더십다양성 등 17개 성과지표를 평가해 발표한다.

 

이번에 선정된 100대 기업은 다보스 회의 기간 중 코퍼레이트 나이츠와 유엔책임경영교육(PRME, Principles for Responsible Management Education)이 주최하는 개인 만찬(private dinner)에 초대된다.

 

세계경제포럼(WEF)이라 불리는 다보스 포럼은 1970년 유럽의 경제인들 간 우의를 다지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재단이다. 이 재단은 1982년부터 매년 스위스의 작은 도시인 다보스에서 연차 총회를 개최해 왔다. 최근 들어 다보스 포럼이 기존 경제에 포커스를 두던 것에서 각 나라의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의 영향력 있는 정치·경제·사회 인사들이 모여 그해 경제 어젠다(안건)를 설정하는 자리가 되면서 점차 국제회의 성격으로 변모했다. 1주일간 열리는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동안 다보스 곳곳에서는 주최측이 아닌 개별 기관이나 단체들이 주최하는 크고 작은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의 연설과 분야별 토론 그리고 사교모임 등이 이어진다.

 

이런 유명세를 이용해 세계경제포럼 재단은 엄격한 자격을 두어 법인 회원만 가입할 수 있는데, 연회비는 약 7억원(60만 스위스프랑)에 달한다. 또 다보스 포럼 참가비는 1인당 2만 달러이고 숙식비, 교통비는 자기 부담이다.  

 

결국 다보스 포럼이 순수 침목 모임에서 점차 ▶부자 나라들만의 '독점적 회의' 라거나 ▶점점 상업화하고▶ 미국 주도의 세계경제질서 재편을 기도한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다보스포럼이 열릴 때마다 '부자들의 사교 파티'라는 비판이 있고, 과격한 시위까지 벌어진다. 또 포럼에 참가하는 상당수 기업이 최고 25만달러씩 세계경제포럼(WEF)에 기부하고, 기부금을 많이 낼수록 더 많은 발언권이 보장되는 등 포럼이 배금주의의 전형적인 행사로 변질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78건 481 페이지
제목
[세계한인] 에릭남 신규 앨범 발매 기념 북미 투어
6월부터 밴쿠버 등 14개 도시 에릭남이 3번째 미니앨범 ‘어니스틀리(Honestly)’의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6월부터 북미기념 투어를 계획하고 밴쿠버 등 북미 14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6월 5일 미국 로스앤젤...
밴쿠버 중앙일보
04-11
[캐나다] 캐나다 대사관 한국 대학생과 대화의 시간 가져
외교부 소통행사 일환 한국 외교부 북미국은 11(수) 오후 가톨릭관동대학교에서 주한캐나다대사관 그리고 주한미국대사관과 합동으로 제1차‘외교관과의 대화(Cornerstone Dialogue로 명명)’를 개최하고, 약 40여명의 학생들과 소통 행사를 가졌다고 발표...
밴쿠버 중앙일보
04-11
[이민] 연방 EE 이민 최대 인원에 11일 초청장 발…
합격 점수도 444점으로 대폭 낮아져 1분기에 올해 목표에 미달하는 EE 이민 초청자를 선발했던 연방 이민부가 2분기 시작과 함께 사상 최대 수의 초청자를 선발했다. 연방이민부(Immigration, Refugees and Citizenship Can...
표영태
04-11
[세계한인] "재외공관, 해외 진출 우리 기업의 숨은 조력…
 한국기업 93억달러 수주 기여          2017년 한국기업의 전체 해외 건설 수주액 290억불 중 재외공관의 지원을 통해 수주에 성공한 프로젝트 사업은 해외건설협회 신고 기준 가장 큰 규모인 이란 ...
밴쿠버 중앙일보
04-11
[밴쿠버] 본격적인 크루즈 시즌 개막
크루즈선 241회 입항89만 5000명 관광객 밴쿠버에 본격적인 크루즈 시즌이 도래하면서 올해 큰 폭으로 크루즈 여행객 수가 증가할 전망이다. 밴쿠버프레이저항만청(Vancouver Fraser Port Authority)은 10일, 스타 프린...
표영태
04-10
[밴쿠버] BC주 생굴 노로바이러스 주의
3월 이후 40건 감염 보고 R자가 들어간 달에는 굴을 먹어도 된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번 4월(April)에는 조심해야 할 듯 보인다. BC주 질병관리본부(BC Centre for Disease Control, BCCDC, www.phsa.ca/)는 ...
표영태
04-10
[세계한인] 세계한인 언론인, 국제심포지엄 개최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2일차 미디어 환경 변화와 재외한인언론의 역량 강화에 중점리더의 조건과 개성공단의 불편한 진실 등 다각적인 주제 다뤄    세계한인언론인협회(이하 세언협)가 주최한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가 재외...
세계한인언론인협회
04-10
[밴쿠버]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연방정부의 결정은?
킨더모건, "공사 중지"... 연방정부 압박알버타 수상, "주의회 승인받아 BC행 석유 감축"BC 수상 "모든 방법 동원해 공사 막을 터"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공사를 두고 BC주와 알버타주 사이에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방정부가 9일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 회동...
이광호
04-10
[교육] 한국 대학 부정입학 60%가 재외국민 전형
최근 5년간 21건 적발서류 위조 많아 한국에서 최근 5년간 대학 부정입학으로 적발된 사례가 30건이 넘고 이중 60% 이상이 재외국민 특별전형으로 이뤄져 교육 당국의 엄격한 입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
미주 중앙일보
04-10
[부동산 경제] 콘도 임대 수익 ‘기대 이하’
소유주 절반, "월 500달러 충당"재산 가치는 상승 지난해 신축된 콘도를 임대 목적으로 구입한 투자가들의 상당수가 렌트수익을 올리지 못해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0부동산 시장 분석 전문 ‘어반네이션’와 시중은행 CIBC가 9일...
토론토 중앙일보
04-10
[세계한인] 보훈처, 한국 실업 문제 해결위해 제대군인 일…
해외취업 컨설팅 전문가 7명 위촉  국가보훈처(처장 피우진)는 12일(목) 오전 11시, 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에서 해외취업 컨설팅 전문가 7명에 대한 ‘제대군인 해외취업지원 전문상담위원 위촉식’을 갖는다. 위촉식은 국가보훈처가 올해 중점사업의 ...
밴쿠버 중앙일보
04-10
[부동산 경제] 밴쿠버 다세대 위주로 신축주택 증가, 전국 추…
밴쿠버·리치몬드·노스밴 주도3월 밴쿠버는 다세대 위주로 신축 주택 수가 늘어났지만 전국적으로는 다세대가 약세를 보이면 전년동기 대비 감소세를 주도했다.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가 발표한 3월 통계자료에 따르면, 3월에 전국적으로 인구 1만명 이상 지역의 실제 신축 ...
표영태
04-10
[부동산 경제] 2월 건물허가액 전국적으로 전달 대비 하락세
노스로드를 따라 건설 중인 아파트들(밴쿠버 중앙일보 DB)BC주 비주거용 하락폭 커밴쿠버 다세대 위주 상승캐나다 전체적으로 2월의 건물건설 허가액이 전달에 비해 감소세를 기록했는데 주로 BC, 퀘벡, 온타리오 등 주요 3개 주의 하향세에 기인했다는 해석이다.연방통계청이...
표영태
04-10
[캐나다] 한국 관광 자원 알리는 캐나다 온라인 서포터즈…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는 지난 7일 Canadians 4 Korea(C4K) 온라인 서포터즈의 발대식이 토론토 한인타운에 위치한 아리수 식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토 지사는 캐나다 전역에 살고 있는 총 50명의 회원들을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이들 회원 중에 중 3명...
밴쿠버 중앙일보
04-10
[세계한인] 세계한인언론인, 국민투표법 개정 한목소리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 개최… 13일까지   전세계 한인 언론인의 모임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 이하 세언협)가 주최하고 (사)대한언론인회와 재외미디어연합이 공동주관한  '제17회 세계한인언론...
세계한인언론인협회
04-09
[부동산 경제] 금융 해외 도피범 신고 최고 20억 포상
한국예금보험공사 은닉재산 신고 접수캐나다 등 7개국 공관에 신고센터  한국 금융기관에서 일하다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은닉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사람을 신고하면 최고 20억 원(약 190만 달러)까지 포상받을 수 있다.  한국 ...
토론토 중앙일보
04-09
[밴쿠버] CKBA, 12일 연례만찬 개최
(2017년도 연례만찬 모습. CKBA 홈페이지 사진) 한국과 연관된 비즈니스를 하는 BC 캐나다인 무역 및 관련전문인 모임인 CKBA(Canada Korea Business Association, 회장 반성, www.ckba.org) 의 2018년도 연례만찬이 오는 ...
표영태
04-09
[밴쿠버] 이문세 밴쿠버 공연 사진에 혹시 나도 나왔을까…
환호와 열광의 한마당관객과 어우러진 무대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수 중의 하나로 꼽히는 이문세의 7년만의 밴쿠버 공연이 밴쿠버 한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2018 씨어터(Theatre) 이문세'라는 타이틀의 ...
표영태
04-09
[밴쿠버] 청소년 졸업시즌 교통사고 급증
졸업시즌만 되면 들뜬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는 청소년들이 많아 이에 대해 주의를 주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주 전역의 고등학교에서 있을 예정이다.  ICBC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메트로 밴쿠버 전역의 고등학교에서...
표영태
04-09
[밴쿠버] 밴쿠버 고속버스노선 시민 의견 수렴
2019년 4개 신규 B-라인 계획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고속버스 노선이 내년에도 추가로 개통 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트랜스링크는 내년도에 고속버스 노선인 B-라인을 새로 4개를 늘인다는 계획을 밝히고 이에 대...
표영태
04-09
[세계한인] 월드옥타 세계 대회, 한국 청년 채용에 중점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행사 현장 모습(황선양 지회장 제공)밴쿠버 황선양 지회장 등 8명 참가1회원사-1모국청년 채용 선포식   세계한인 무역인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한국 청년 취업을 위해 한국 정부와 대회 주최측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
표영태
04-09
[세계한인]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생 간 교류와 소통의 …
‘제7기 OKFriends 봉사단’ 발대식   대학(원)생과 재외동포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 ‘제7기 OKFriends 봉사단’ 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밴쿠버 중앙일보
04-09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5월, 캐나다…
   지난 2016년 2월 21일 한국에서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미국의 인디 밴드 본 이베어가 다가오는 5월 26일 캐나다를 찾아온다. 현재 북미 투어를 돌고 있는 본 이베어의 단독 공연은 디어 레이크 파크(Deer Lake Pa...
이정수 인턴
04-09
[밴쿠버] 아이스하키 선수단 버스 사고... 사망 15명…
(사진 위) 6일 오후 사스카치원주 교통사고 현장. 트럭에서 떨어진 화물들이 흩어져 있다. [사진 CBC뉴스 캡처](사진 아래) 사스카치원 험볼트 브롱코스 아이스하키팀.[사진 험볼트 브롱코스]사스카치원주 동북부 티스데일시합 위해 이동 중 사고부상자 2명은 위독 ...
이광호
04-08
[캐나다] 한남, 안동 농산물가공식품 특판전 "보기 좋…
천연색소 사용한 영양가공식품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 함유   세계적으로 천연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천연색소 가공식품들이 캐나다에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갖고 있다. 한국의 농...
표영태
04-0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