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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美 시애틀 열차 탈선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2-1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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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워싱턴주고속도로순찰대]


월요일 출근길 고속도로로 떨어져 

고속주행용 새 선로·새 열차 첫날 사고

6명 사망·80여 명 병원 후송


미국 시애틀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고속도로로 추락하면서 6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는 18일 오전 7시 40분경 시애틀 남쪽 65㎞ 지점 타코마-올림피아 구간 철교에서 발생했다. 시애틀에서 출발해 포틀랜드를 향해 달리던 암트랙 501 '캐스케이드' 호는 타코마역을 출발한 지 수 분 만에 시속 120km로 달리다 선로를 벗어났다. 사고로 객차 여러 칸이 교각 아래를 지나는 I-5 인터스테이트 남향 고속도로 위로 매달리거나 떨어졌다.

 

총 14량으로 구성된 열차에는 승객 77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83명이 탑승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 된 80여 명 중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사람은 퇴원했지만 50여 명이 아직 병원에 남아있다. 18일 오후 4시 현재 숨진 사람은 6명으로 집계됐으며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워싱턴주 경찰은 전했다. 사망자는 대부분 떨어지면서 전복된 객차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고속도로에는 월요일 출근길 차량으로 가득 찼으며 승용차 5대와 트럭 2대가 떨어진 객차에 깔리거나 충돌하면서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운전자 중 사망자는 없다고 당국은 전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선로를 이탈할 당시 다른 물체와의 충돌 가능성을 포함해 당국은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가 발생한 선로는 고속 주행을 위해 새로 철길이 놓인 곳이다. 워싱턴주는 퓨젯사운드를 따라 놓인 기존 선로가 단선에다 꾸불구불하고 낡은 터널을 통과하는 등 서행으로 인한 정체가 심하자 1억8700만 달러를 들여 고속주행이 가능한 새 철길을 놓았다.  또 사고 열차도 첫 운행으로 알려져 새 선로 및 새 열차가 사고와 연관 있는지 여부를 당국이 조사 중이다.

 

사고 여파로 남쪽으로 향하는 I-5는 전면 통제된 상태다. 당국은 북향 도로는 정상 통행 된다며 올림피아에서 시애틀 방향으로 가는 운전자는 우회도로 대신 I-5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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