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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유학생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캐나다 사람처럼 놀아보기- 씨 투 스카이 스쿼미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2-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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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주말은 평일보다 오히려 더 조용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불금이라는 말과 같이 주말이면 붐비는 한국의 시내와는 달리 캐나다의 시내는 오히려 주말이 더 조용해 진다. 한국인들에게는 낯선 모습이지만 캐나다 사람들은 대부분 주말이 되면 삼삼오오 자가용을 타고 교외로 놀러나간다.

 

오늘 소개할 장소는 가장 캐나다스러운 모습을 볼 수 있는 스쿼미시다. 스쿼미시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99번 국도를 타고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작고 아름다운 마을이다. 유학생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자주 운영되는데, 밴쿠버 캐나다 플레이스 기준 셔틀버스로 1시간정도 걸리며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하얏트 호텔, 도서관, 캐나다 플레이스를 거쳐 픽업을 하니 접근성도 높은 편이다. 

 

셔틀버스를 타고가다 보면 버스기사의 재미있는 밴쿠버 역사와 또 하나의 즐거움인 99번 해안도로를 즐기실 수 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가실 때는 왼편, 오실 때는 오른편 좌석에 앉아, 오고 가며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스쿼미시 씨 투 스카이 센터에 도착하시면 팔찌를 받아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게 된다, 이 곤돌라는 해발 885m의 정상까지 연결되어 있으며, 곤돌라 내부의 아래 발판 중 일부분이 유리로 되어있어 색다른 짜릿함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 도착하면 밴쿠버에서는 빌딩에 막혀 보지못했던 아름다운 바다가 장엄한 산들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장관을 볼 수 있다. 정상에는 샌드위치, 햄버거 음료 등 간단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또한 누구든지 매점 앞의 의자에 앉아 스쿼미시의 경치를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정상에 도착하여 경치를 즐긴 후에는 오른쪽에 위치한 100m정도의 서스펜션 다리와 다양한 등산코스를 타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스쿼미시의 씨 투 스카이는 EBS ‘세계테마기행’ 가수 장기하편에 나와 한인 유학생들에게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됐다. 비싸지 않은 입장료와 멀리 가지 않아도 멋진 절경을 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관광지이다. 

 

인터넷으로 구매시 입장비용(곤돌라 포함)은 39.95달러이며 혹시나 자가용이 없는 경우 셔틀버스와 함께 구매할 시에  69달러로 저렴한 가격에 스쿼미시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다. 주말에 캐나다 현지인들처럼 야외로 나가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느껴보는 것이 밴쿠버를 찾은 한인 젊은이들에게 한국과는 색다른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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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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