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다른 교통법 꼭 숙지해야"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한국과 다른 교통법 꼭 숙지해야"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2-22 13:51

본문

워홀 간담회 통해 안전사고 예방

 

해외로 취업기회를 찾아 나왔던 한국 젊은이들이 캐나다의 교통규칙을 몰라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캐나다를 찾는 한국 젊은이들이 항상 현지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지난 20일 오후 3시 30분에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참가자(워홀러), Co-op 비자 소지자, 유학생(어학연수생 포함)들을 대상으로 한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김성구 사건사고담당영사의 사건사고 예방, 김지훈 변호사의 노동볍, 그리고 KOTRA밴쿠버 무역관의 김인태 과장의 한국 젊은이의 취업 지원을 위한 K-MOVE 사업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김 영사는 최근에 알버타에서 일어난 한국 젊은이의 교통사망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과 전혀 다른 캐나다의 교통규칙과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영사에 따르면 교통사고 한국 젊은이는 알버타 밴프에서 성공적으로 직장생활을 마치고 엘로나이프로 관광가이드로 가기 전 여자친구와 알버타의 공룡유적지 드럼헬러를 관광하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당시 한국 젊은이는 교차로에 스톱 사인이 있는 작은 도로로 직진을 하고 있었는데 정지를 하지 않고 진행을 하다 주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 깔렸다. 운전자는 현장에서 사망을 했고, 여성 동승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관계기사 1면)

 

김 영사는 간담회 참석자들에게 항상 안전운전에 대해 주의할 것을 당부하며 주밴쿠버 총영사관 홈페이지 재외국민안전 페이지에 '비보호 좌회전 규칙과 방법 - 교차로 통행 규칙' 'Stop Sign을 본 적 있나요?' 등 캐나다의 교통 관련 정보를 올려 놓았다며 이를 참조하기를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밴쿠버무역관의 김 과장은 작년 하반기 처음 시작한 멘토-멘티 프로그램 등 한국 청년 현지 취업을 도와주기 위한 K-MOVE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김 과정은 "작년 멘토-멘티 프로그램에 워홀러들이 많이 참가했고 멘토로부터 많은 정보를 받아 취업까지 했다"며 3월 1일까지 밴쿠버무역관 관련 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다며 많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워홀러로 왔다가 스타벅스에 근무하는 한인과 오스트레일리아에 워홀러로 갔던 경험이 있는 총영사관 행정원이 나와 선배로써의 경험을 함께 나누었다. 이들은 취업을 위해 직접 이력서를 갖고 직원을 뽑지 않더라도 원하는 직장에 가서 적극적으로 제출하면 기회가 온다고 팁을 줬다. 특히 한국 젊은이들이 수줍음이 많아서 그냥 이력서만 툭 던지고 가는데, 깊은 인상을 남기려면 필요 이상으로 적극적으로 말을 걸며 안부도 묻고 연락도 달라는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지난 12월 14일에 있었던 워홀 간담회에 이어 이번에도 참석한, 항공승무원 관련 학교를 다니고 있는 손미옥 씨는 취업과 안전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얻는 시간이 됐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밴쿠버무역관의 멘토-멘티의 만남 행사와 관련 정보를 비롯해 잡페어등 다양한 한국 젊은이들을 위한 현지 취업 정보와 행사는 밴쿠버무역관 홈페이지((www.kotra.or.kr/KBC/vancouver/KTMIUI010M.html)를 통해 얻을 수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82건 486 페이지
제목
[밴쿠버] 관객과 공감 소통으로 더욱 빛난 백지영 콘서트
 '내 귀에 캔디'의 남성 파트너로 매니저와 함께 열창하는 가수 백지영(상)객석에 내려와 관객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소통을 하는 모습(하)    객석 내려와 관객과 악수즉석 아이돌 신청곡 받아길구봉구와 세대간 소통​20대 전후...
표영태
05-22
[밴쿠버] 코퀴틀람 피아노 강사 10개 성폭력 혐의 입건
  커비스킨, 18세 이하 교습금지  코퀴틀람에서 20년 넘게 피아노를 가르쳐 온 강사가 학생에 대한 성폭력 혐의로 입건 됐다. 코퀴틀람 RCMP는 드미트로 커비스킨(Dmytro Kubyshkin, Dmitri로 알려짐, 사...
표영태
05-22
[밴쿠버] 깨끗한 산과 바다가 키워낸 강원도 농수산품 판…
T-브라더스 판촉 업무협약 한반도에서 가장 청정한 지역으로 알려진 강원도의 농수산 가공품이 캐나다 시장 진출을 위해 한인 대표 유통기업과 다시 손을 잡았다. 영월군과 영월군은 지난 18일 캐나다의 대표적인 유통기업인 T-브다더스(대표 이계오)와 업무협...
표영태
05-22
[밴쿠버] 이천 도자기 장인들의 신기에 가까운 기능에 감…
  밴쿠버 공예축제인 Crafted Vancouver에 초청 받은 이천 도자기의 명인들이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워크샵을 통해 한국의 전통도자기 공예의 우수성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랜빌 아일랜드에 위치한 Performance Works...
표영태
05-22
[밴쿠버] NDP정부, 한인 노인들을 위해 'BC주 고령…
   BC주정부가 주요 이민사회인 한인사회를 위해 노인들을 위한 안내서를 한글로 번역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BC주의 아드리안 딕스 보건부 장관은 지난 21일 오전 11시에 한인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비스타 시니어 아파트 라운지를 찾...
표영태
05-22
[밴쿠버] 다양한 한국문화가 어우러진 총영사배 태권도 대…
BC 태권도협회(회장 김송철)이 주최하는 제2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리치몬드 리치몬드 컬링 클럽(5540 Hollybridge way)에서 19일 열렸다.  작년도 첫번째 대회는 태권도 시합만 했지만, 올해는 경기장을 찾은 많은 타민족 선수와 가족...
표영태
05-22
[밴쿠버] 사진으로 보는 제2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모…
 
표영태
05-22
[밴쿠버] 딸 결혼식날 물놀이하던 어머니 숨져
결혼식 날 신부 어머니가 물놀이하다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토피노 지역 언론에 따르면 오카나간에 사는 신부는 빅토리아데이 연휴 기간에 결혼식을 치르기 위해 가족과 함께 밴쿠버 아일랜드의 휴양지 토피노를 찾았다. 혼사에 참석할 어머니는 멀리 오타와에...
밴쿠버 중앙일보
05-22
[캐나다] 알버타 수상, “나 수상회의 안가" 속 뜻이.…
노틀리 수상 “송유관 문제에 집중” 불참 결정BC “의논할 다른 현안도 많아” 맞받아쳐레이철 노틀리 알버타주수상이 해마다 열리는 서부지역수상회의에 불참한다. BC주와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증설을 놓고 벌이는 갈등을 불참 결정의 이유로 들었다.노스웨스트준주의 주도 옐로나...
이광호
05-22
[밴쿠버] 밴쿠버의 5.18 추모행사, 세계 32개 도시…
신군부의 집권 야욕에 항거하다 억울하게 죽은 영혼을 달래기 위해 한은혜 무용가가 살풀이 춤을 펼쳐 보였다(상).  밴쿠버에서 열린 5.18 추도식에 참가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하).   김 총영사과 일부 단체장 참석밴쿠버에서 6번째...
표영태
05-18
[밴쿠버] 예술로 승화된 종이접기 작품들 밴쿠버를 찾는다
    캐나다 케이 오리가미 소사이어티는 사단법인 밴쿠버 한인회와 공동으로 6월 8일부터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3일간 '2018, 케이 종이접기 전시회(2018 K Origami Showcase)'를 리치몬드 소재 에...
표영태
05-18
[밴쿠버] 적극성으로 밴쿠버 취업 성공한 한국 젊은이들
 KOTRA밴쿠버무역관 멘토단 사후간담회우수멘티들 성공적인 취업 사례 발표 KOTRA밴쿠버무역관이 작년부터 한국 젊은이들의 밴쿠버 현지 취업을 돕기 위해 실혈을 기울여 마련한 멘토멘티 프로그램이 1년도 지나지 않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
표영태
05-18
[밴쿠버] 밴쿠버 아파트서 총상으로 임산부 유산
밴쿠버경찰의 사건 기자회견 동영상(밴쿠버경찰서홈페이지) 31세 여성과 23세 남성 상호 총격 추정 18일 새벽 밴쿠버 이스트의 한 아파트에서 서로 상대에게 총을 쏘는 사건이 발생해 여성 피해자가 유산을 하는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밴쿠버경찰(...
표영태
05-18
[밴쿠버] 자녀의 미래를 위해 마련된 의미있는 행사 둘
 자녀 꿈찾기 3번째 프로젝트한국 대학입학 설명회 행사 다음주에는 주밴쿠버 총영사관이 자녀들을 위해 준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연달아 열려 세컨더리 자녀가 있는 한인 부모가 분주해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밴쿠버총영사관이 작년부터 한국...
표영태
05-18
[밴쿠버] 메트로밴쿠버를 뒤흔들 다양한 한국문화가 한자리…
2017년에 열린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에서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모습(밴쿠버 중앙일보 DB)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도자기·한국음식·화장품 외국인들이 더 사랑하는 태권도 대회를 통해 한국의 전통 도자기와 음식, 그리고 한국의...
표영태
05-18
[밴쿠버] 백지영 콘서트 코 앞으로 다가와
  한국의 대표적인 감성 발라드 가수인 백지영의 밴쿠버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가수 백지영의 캐나다 첫 단독 콘서트인 웰컴백(Welcome Baek) 투어는 CBM 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오는 5월 20일 밴쿠버 다운타운 ‘퀸...
백지영 콘서트
05-18
[밴쿠버] 한국 지역신문발전위원 등 13명 밴쿠버 언론사…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김재봉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언론진흥재단, 그리고 문화체육부 관계자 등 13명은 밴쿠버의 지역언론문화 현황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밴쿠버를 방문했다. 이들 지역신문발전위원 등은 BC주의 대표...
표영태
05-18
[밴쿠버] 종이접기는 어린이 창의력, 색채감각 개발 도움
오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2018, 케이 종이접기 전시회(2018 K Origami Showcase)'를 개최하는 캐나다 케이 오리가미 소사이어티 담당자와 이번 행사를 열게 된 배경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주)   • ...
표영태
05-18
[밴쿠버] 위험운전자 보험료 40% 오른다
이태 걸쳐 각 20%씩 증가소유주 대신 운전자에게 적용이르면 올가을부터 BC주의 습관적 위험운전자들은 보험료 급등을 감당해야 한다.위험운전자의 보험료 적용 방식과 시기를 두고 조율하고 있는 BC주 법무부와 ICBC는 난폭운전이나 산만운전・과속운전・음주운전 등을 위험운전...
이광호
05-17
[부동산 경제] 빅토리아, 고가 주택 '핫플레이스'로 부상
토론토, 지난해 1위서 9위로온타리오 무스코카는 별장으로 선호세계 여러 나라에서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높은 가격의 주택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은 주로 빅토리아로 향한다는 조사 보고서가 나왔다.경매업체 크리스티의 부동산 계열사가 16일 공개한 자료...
밴쿠버 중앙일보
05-17
[밴쿠버] 전인초 교수의 한국과 중국 관계 특강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의 전인총 명예교수가 노인회 주최로 오는 29일 오전 11시 한인회관((1320 East Hastings Street, Vancouver)에서 "한국과 중국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살펴본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한다. 이번 ...
표영태
05-17
[밴쿠버] 황금연휴 기간 중 휘발유 가격 하락한다?
  북미의 휘발유 가격 정보를 알려주는 개스버디닷컴(GasBuddy.com) 이번 주말 황금연휴에 휘발유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점쳤다. 메트로밴쿠버 지역 휘발유가격이 이미 리터당 1.6달러를 넘어서는 일이 일상화된지 오래다. 이런 가운데 개스...
밴쿠버 중앙일보
05-17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색다르게 즐기…
  주의사당과 엠프레스 호텔 등 주요 관광 장소가 위치한 다운타운 근처에 크레이다로크 성이 있다. 이 성은 과거 부호인 로버트 던스무어가 가족들을 위해 지은 성이다. 그 후 가족들이 살다가 로버트 던스무어의 아내가 죽은 후 군인병원, 빅토리아 대학건물...
신현정 인턴
05-17
[밴쿠버] 써리 RCMP 성추행범 공개 수배
  써리 RCMP는 써리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에 대해 공개수사를 하며 용의자 몽타주를 배포하고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4월 24일 오전 1시, 한 여성이  84 Avenue와 King George Boulevard...
표영태
05-17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날씬한 몸매…
 (요즘 저출산과 더불어 한국에서 가장 큰 이슈이면서 해결되지 않는 주제 중 하나는 취직이다. 젊은이들이 대학을 졸업하고도 마땅한 일을 찾지 못해 고심이다. 그들 중 몇몇은 취직이 안 돼 대학원을 가서 사회로 나가는 길을 유예하거나, 어떤 이들은 고시원에 있으...
채가을 인턴
05-1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