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로 남들은 얼마나 쓸까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캐나다 | 연말 선물로 남들은 얼마나 쓸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2-08 13:36

본문

지역별 연말 선물용 평균 소비 예상액 [자료=CIBC]


이웃한 대서양·퀘벡 소비 차이 커

적립 포인트 사용이 지출 줄이는 방법

 

연말 쇼핑을 위해 지출하는 돈이 과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계획보다 더 지갑을 열 것이라는 응답자가 절반을 넘는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

 

CIBC은행이 연말 쇼핑과 관련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선물을 구매하기 위한 평균 예산은 643달러였다. 그러나 본인을 위한 선물을 산다든지 집안 장식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을 포함하면 이보다 300달러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응답자의 52%는 예산을 넘길 것을 예상했지만 41%는 그럴만한 금전적 여유가 없다고 응답하면서도 과소비 분위기에 압박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작정한 예산을 절대 넘기지 않을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5명 중 1명에 그쳤다.

 

지역에 따라 소비액의 고저도 두드러졌다. 대서양 연안주 주민들은 연말 쇼핑을 위해 평균 827달러를 쓸 생각이라고 답해 전국에서 가장 지출이 높았다. 반면 퀘벡주는 479달러에 그쳐 비교적 인근 지역임에도 차이가 컸다. BC주민은 평균보다 약간 높은 661달러라고 예상했고 온타리오주민은 692달러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집안 장식이나 박싱데이 쇼핑 등 연말 기간에 추가로 지출할 예상액은 BC주가 가장 높았다. BC주민은 413달러를 더 쓸 것이라고 응답했고 온타리오주민은 302달러라고 답했다. 이번에도 퀘벡주민은 221달러라고 말해 연말 쇼핑 분위기에 쉽게 휩싸이지 않는 지역으로 남았다.

 

쇼핑 부담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팀도 제시됐다. 우선 ▶충동구매를 줄이기 위해 쇼핑 목록을 미리 작성하고 ▶선불카드를 사용해 지급 한도를 두며 ▶그동안 적립한 리워드 포인트로 대금 일부를 결제하면 좀 더 알뜰하게 지출할 수 있다고 전했다.

 

조사를 진행한 CIBC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지난 1년을 마무리하는 연말의 의미가 과도한 쇼핑 열기로 퇴색되고 있다"며 "가까운 친지와 모여 세밑의 전통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권했다.

 

이광호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94건 491 페이지
제목
[밴쿠버] 전기료 결국 오른다
밴쿠버 차이나타운에 있는 변전소. [사진 구글맵스]BC공공요금위 '0% 인상안' 불허4월부터 3% 인상...가구당 4달러 추가 부담 주정부가 약속했던 전기료 동결이 없던 일로 됐다. BC공공요금위원회(BCUC)는 1일 BC하이드로가 신청한 동결 개정안을 부결하...
이광호
03-02
[밴쿠버] KOTRA 밴쿠버 무역관 공공입찰 정보 제공
KOTRA 밴쿠버 무역관이 매주 금요일마다 한 주간 올라온 서부캐나다 공공입찰정보를 정리하여 전달하는 이메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지역은 BC주를 비롯해 알버타주, 사스카치원주이다. 입찰관련 세부내용은 이멜에 첨부된 파일의 온라인 조달사이트를 참고...
표영태
03-02
[캐나다] 다양성 인정 우수 고용주 BC에 고작 7개
전국 70개 기업 선정 이민자를 비롯해 동성애자 등 다양성을 인정하고 직원을 채용한 우수 고용주 순위에서 캐나다에서 다양성이 가장 높은 주인 BC주가 인구 대비 상대적으로 나쁜 성적을 올렸다. 캐나다의 100대 우수고용주 순위를 발표하는 사이트에서 2...
표영태
03-02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자유당 예산안에 우려 표…
연방 자유당 정부가 내 놓은 2018-19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해 연방 보수당 소속 연아 마틴 상원의원이 무분별한 예산 지출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2일 성명서를 통해 "자유당이 하원에 상정한 '평등 + 성장: 강한 중산층' 예산안이 무분별...
밴쿠버 중앙일보
03-02
[밴쿠버] 정월에 뜨는 밴쿠버의 저 달은 새 희망을 주는…
    3월 1일 밤 8시 경 써리 패시픽 아카데미 상공에 떠 있는 정월대보름달(사진=표영태 기자)  3월 1일 밤 9시 경 코퀴틀람 링컨 역에서 바라본 정월대보름달(사진=표영태 기자) 
표영태
03-02
[밴쿠버] 밴쿠버댄스페스티벌 뉴욕 한인 무용팀 참가
WHITE WAVE Young Soon Kim Dance Company  오는 24일까지 밴쿠버에서 열리는 2018년 밴쿠버국제댄스페스티발에 뉴욕에서 활동 중인 한인 무용단이 참가한다. WHITE WAVE Young Soon Kim Dance...
밴쿠버 중앙일보
03-02
[밴쿠버] “집을 그냥 내놓으신다구요?”
MUDE Home Staging & Design 봄 맞이 홈스테이징 노하우 작은 투자로 큰 수익 부르는 주택 매매 전략 주택가격 안정을 위한 주정부의 노력은 계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택형태인  콘도와 타운하우스에 대한 ...
밴쿠버 중앙일보
03-02
[부동산 경제] '마리화나', 지자체엔 효자 아이템
美 LA 면허 신청비만 235만달러규제국 직원도 21명 추가 美 LA시정부가 이른바 '그린러시(Green Rush)'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지역 일간지 커버드LA는 지난달 28일 LA시가 기호용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마리화나 판매 라이선스 신청비...
미주 중앙일보
03-02
[캐나다] 앤드류 시어 연방 보수당 대표 3.1절 축사
매년 3월 1일은 코리안-캐나다인과 전 세계 한국인이 한국 역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1919년에 있었던 날을 기리기 위한 3.1절 행사를 갖습니다.  3.1운동이라고도 알려진, 3.1절은 1910년부터 1945년까지 이어졌던 일제강점기에 대항하여 일어...
밴쿠버 중앙일보
03-02
[캐나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 3.1절 축사
1919 년 3 월 1 일, 민족대표 33 인은 서울에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일본의 식민통치를 향한 한국인의 역사적이고 용감한 독립투쟁을 시작하였습니다. 만세운동은 수백만명의 한국인들이 자유를 위해 압제자에게 저항하는 시작 시점이 되었습니다. 오늘 3 월 1...
밴쿠버 중앙일보
03-02
[밴쿠버] 오페라 '손양원' 3.1절 의미 되새겨
밴쿠버 교회협의회(회장 김종욱 목사) 주최하고 사단법인 고려오페라단(단장 이기균), 밴쿠버시온선교합창단(단장 정문현, 지휘자 정성자)이 주관한 오페라 손양원 밴쿠버 공연이 2월 28일과 3월 1일 양일간 패시픽 아카데미에서 개최됐다. 여수의 한센인 시설 애양원...
표영태
03-02
[밴쿠버] 제99주년 3.1절 기념식 거행
1일 오전 10시 밴쿠버총영사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서 참여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 이광호 기자] 제99주년 3.1절 기념식이 1일 오전 10시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거행됐다. 김건 총영사와 공관 직원, 주요 단체장, 밴쿠버 한인 등 ...
이광호
03-01
[밴쿠버] 캐나다서 자주 당하는 사기 수법은...
28일 오전 BC증권위원회 관계자가 밴쿠버경찰청에서 사기 범죄 피해 예방 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VPD]밴쿠버경찰·BBB 합동 안내의심나면 반드시 확인해야 밴쿠버경찰과 소비자보호단체 베터 비즈니스 뷰로(BBB)는 28일 오전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열어 지...
이광호
03-01
[밴쿠버] 버나비시 경제사절단 "한국 방문 성공적"
서울시를 방문해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아이스하키 유니폼을 선물하는 데릭 코리건 버나비 시장 버나비시 방문단과 경제사절단은 평창동계올림픽이 한창인 지난달 16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의 지방정부와 기업들을 방문해 협력 관계를 도모하는 2주간의 일정을 소화하고 귀국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03-01
[밴쿠버] 젊은 세대 도시 선호도, 밴쿠버 6위
토론토 5위, 서울 65위 기록 젊은 전문가들이 선호하는 세계 대도시 순위에서 캐나다의 대도시들이 상위에 속했지만 서울은 중간 정도의 성적을 거두는데 그쳤다. 세계 대도시 아파트 소개 사이트인 네스트픽(Nestpick)가 발표한 2018년도 밀레이엄 ...
표영태
03-01
[밴쿠버] 캐나다 통합 차세대 무역스쿨 밴쿠버서 개최
  황선양 월드옥타 밴쿠버지회 회장이 2018년도 캐나다통합 차세대 무역스쿨이 밴쿠버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밴쿠버지회 이사회 통해 발표 재외동포 차세대들에게 세계를 무대로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되어주는 ...
표영태
03-01
[밴쿠버] 연방 예산 밴쿠버 중산층에 초점
 지난달 27일 새 연방예산안이 발표된 가운데, 연방정부는 이번 예산안이 밴쿠버 지역에 사는 중산층의 균등과 성장에 기여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방의 패티 하이두 고용노동개발부 장관은 1일자로 언바운스(Unbounce) 본사에서 2018년도 연방예산안...
표영태
03-01
[밴쿠버] 여성들 상대 무차별 전화협박
집안에 카메라 설치했다 위협 BC RCMP 본부는 최근 메트로밴쿠버 전역에 여성을 대상으로 동일범 소행으로 보이는 협박 전화가 걸려 오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RCMP에 따르면 협박전화는 2017년부터 시작됐다. 한 남성이 정확히 한 여성의 이름과...
표영태
02-28
[밴쿠버] BC 개인파산자 크게 감소
2017년 4146명...12.1% 감소전국 통계도 감소 작년도에 BC주에서 신고된 개인과 기업 파산 건 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BC주 통계청이 연방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자료를 인용해 발표한 파산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 개인 파산 ...
표영태
02-28
[밴쿠버] 루니 환율 2월 847.29원으로 마감
한국 원화가 최근 대미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며 캐나다 달러에 대해서도 최근 일주일간 840원대를 안으로 진입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KEB하나은행이 한국시간으로 2월 28일 종가 환율고시에 따르면 캐나다 달러 대비 원화는 847.29원을 기록했다. 하루 전인 27일...
표영태
02-28
[밴쿠버] 밴쿠버공항 내 장기주차장 폐지
새 장기주차장 안내도. 그림 왼쪽 녹색 위치는 문을 닫고 오른쪽 회색으로 표시된 곳에 새로 만들었다. [자료 YVR]공항 내서 템플턴역으로 이동주차 후 무료 캐나다라인 이용해야 밴쿠버국제공항(YVR) 장기주차장 위치가 바뀐다. YVR은 기존 장기주차장(Valu...
이광호
02-28
[캐나다] 한식당 찾는 타민족, 어느 반찬에 제일 손 갈…
지나치게 맵고 신 맛 꺼려 비한인 고객이 주종….선호도 늘 챙겨야     테이블 공간이 부족할 만큼 다양한 반찬이 나오는 한식당. 다른 식당들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넉넉한 인심에 타인종 고객들은 깜짝 놀라기도 한다. 대부분 '...
토론토 중앙일보
02-28
[세계한인]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15기 수료식 개…
 정책 제안 및 온라인 홍보          한국 외교부는 28일 오전 10시 이재완 재외동포영사국장과 '해외안전여행 대학생 서포터스' 1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기 수료식을 개최했다. 그리고 활동 실적...
밴쿠버 중앙일보
02-28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사촌이 땅을 …
 우리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이 말의 속 뜻을 ‘가까운 사람이 잘되는 것을 기뻐해 주지는 않고 오히려 시기하고 질투한다’ (네이버 국어사전)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속뜻이사실일까? 사실 이 ...
김무원 인턴기자
02-27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 새로…
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의 학생들은 2019년부터 나노 스튜디오 (Nano Studio)에 입주를 시작하게 된다. 약 3.9평 (140 sq.ft)의 스튜디오는 주방, 화장실, 침실 등 최소 생활이 가능한 시설을 구성되어 ...
김예림 인턴기자
02-2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