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인 이민자들 토론토보다 밴쿠버 정착 선호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이민 | 최근 한인 이민자들 토론토보다 밴쿠버 정착 선호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27 09:25

본문

2011-16년도 한인 이민자 정착 지역(상)

2006-10년도 한인 이민자 정착 지역(하)


한국 출생 이민자 총 123,305명

북한 출신 이민자도 780명 거주

 

19a7c1fe2671c87b22a78110e3a52b93_1509146591_0432.jpg
전체 한국 출생 이민자 수와 정착 지역

 

한국 출생 이민자들이 2000년대 초반 이후 온타리오주보다 BC주에 더 많이 정착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절대적으로 토론토보다 밴쿠버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은 2016년도 인구센서스 자료로 외국출생 이민자의 정착지별 이민 시기별 통계자료를 27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인구 중 총 외국 출생 이민자 수는 748만 2, 860명이다. 이중 아시아 출생 이민자 수는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362만 9,169명이다. 한국, 중국, 일본, 몽고가 포함된 동아시아 이민자는 108만 470 명이다. 그리고 한국 출생자는 12만 3,305명이며, 북한 출생자도 780명이 있다.

 

한국 출생 이민자의 정착 지역을 주별로 보면 BC주가 4만 1,515명이며, 온타리오는 5만 7,080명이다. 알버타는 1만 3,845명, 퀘벡은 4,225명, 마니토바는 2,8885명, 사스카추언에 1,120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도시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 거주자는 3만 6,860명, 광역토론토에 4만 5,700명, 캘거리에 7,280명, 에드몬튼에 4,980명, 몬트리올에 3,620명, 위기펙에 2,580명이다.

 

한인 이민자가 캐나다에 온 시기별로 통계를 보면 1980년 이전은 1만 1,995명, 1980-1990년에 1만 2,295명, 1990-2000년에 2만 9,255명, 2001-2005년에 2만 5,110명, 2006-10년에 2만 2,940명, 그리고 2011-16년에 2만 1,710명을 기록했다. 5년 주기로 따져봤을 때 한국의 IMF 직후인 2001-05년에 이민을 온 한인 수가 가장 많은 셈이다. 

 

가장 최근인 2011-16년에 캐나다에 온 이민자의 정착 지역을 주별로 보면 BC주가 8,025명으로 온타리오의 6,320명보다 많았고 알버타가 3,835명으로 그 뒤를 이었으며, 마니토바, 퀘벡, 뉴브런즈윅 등이 다음 순위였다. 대도시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가 6,635명으로 광역토론토의 4,885명보다 훨씬 많았다.

2006-10년의 경우도 BC주가 8,575명으로 온타리오의 8,505명보다 많았다. 대도시별로도 메트로밴쿠버가 7,565명으로 광역토론토의 6,315명보다 많았다. 2001-05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온타리오주가 1만 2,160명으로 BC주의 8,635명보다 많았다. 이때 메트로밴쿠버 정착자는 7,880명, 그리고 광역 토론토 정착자가 9,885명이었다. 결국 가장 많은 한인 이민자들이 캐나다로 이민을 오기 시작한 2000년대 초부터 토론토보다 밴쿠버, 온타리오주보다 BC주를 선호하는 한인 수가 점점 더 많이지기 시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출생 BC 이민자 중 메트로밴쿠버 거주자는 3만 6,860명이고 빅토리아 거주자는 1,140명이다.

밴쿠버 거주자 중 캐나다로 온 기간을 기준으로 1980년 이전은 2,290명, 1980-1990년이 2,805명, 1991-2000년이 9,690명, 2001-2005년이 7,880명, 2006-2010년이 7,565명, 그리고 2011-2016년이 6,635명이다.

 

북한 출생자들의 거주 지역을 보면 온타리오에는 510명이, BC주에는 175명, 알버타에는 40명 등이다. 또 이들 북한 출생자는 1980년 이전에 이민을 온 경우가 400명으로 주로 남북 분단 전 또는 한국전쟁 중 남한에 정착한 북한 출생자일 가능성이 높다. 1980-1990년 사이에는 80명, 1991-2000년 45명, 그리고 2001-2005년 40명, 2006-2010년에 80명이었다. 그런데 2011-2016년에 130명으로 크게 증가해 이 중 일부는 한국 정착 후 다시 캐나다에서 난민 신청을 한 탈북 주민들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2011-16년 북한 출신자 중 105명이 토론토에 거주하며 메트로밴쿠버 거주자는 없고 빅토리아에 10명, 헬리팍스에 10명 등이 거주한다. 

  

메트로밴쿠버 거주 한인의 이민 카테로기별 통계에서, 독립이민 카테고리가 1만 4,095명, 비즈니스 이민이 1만 975명, 주정부 지명이 4,890명, 가족초청이 4,475명 그리고 난민도 40명이며 기타 이민자도 100명이었다.

광역토론토의 경우 독립이민이 2만 310명, 비즈니스 이민이 9,225명, 주정부 지명이 2,125명, 가족초청이 6,560명, 난민이 270명, 그리고 기타 이민이 535명이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40건 492 페이지
제목
[캐나다] 한국 관광 자원 알리는 캐나다 온라인 서포터즈…
한국관광공사 토론토지사는 지난 7일 Canadians 4 Korea(C4K) 온라인 서포터즈의 발대식이 토론토 한인타운에 위치한 아리수 식당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토론토 지사는 캐나다 전역에 살고 있는 총 50명의 회원들을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이들 회원 중에 중 3명...
밴쿠버 중앙일보
04-10
[세계한인] 세계한인언론인, 국민투표법 개정 한목소리
 제17회 세계한인언론인대회 개막식 개최… 13일까지   전세계 한인 언론인의 모임인 세계한인언론인협회(공동회장 김소영·전용창, 이하 세언협)가 주최하고 (사)대한언론인회와 재외미디어연합이 공동주관한  '제17회 세계한인언론...
세계한인언론인협회
04-09
[부동산 경제] 금융 해외 도피범 신고 최고 20억 포상
한국예금보험공사 은닉재산 신고 접수캐나다 등 7개국 공관에 신고센터  한국 금융기관에서 일하다 금융부실을 초래하고 은닉재산을 해외로  빼돌린 사람을 신고하면 최고 20억 원(약 190만 달러)까지 포상받을 수 있다.  한국 ...
토론토 중앙일보
04-09
[밴쿠버] CKBA, 12일 연례만찬 개최
(2017년도 연례만찬 모습. CKBA 홈페이지 사진) 한국과 연관된 비즈니스를 하는 BC 캐나다인 무역 및 관련전문인 모임인 CKBA(Canada Korea Business Association, 회장 반성, www.ckba.org) 의 2018년도 연례만찬이 오는 ...
표영태
04-09
[밴쿠버] 이문세 밴쿠버 공연 사진에 혹시 나도 나왔을까…
환호와 열광의 한마당관객과 어우러진 무대 전 연령층이 좋아하는 한국의 대표적인 가수 중의 하나로 꼽히는 이문세의 7년만의 밴쿠버 공연이 밴쿠버 한인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열렸다.  '2018 씨어터(Theatre) 이문세'라는 타이틀의 ...
표영태
04-09
[밴쿠버] 청소년 졸업시즌 교통사고 급증
졸업시즌만 되면 들뜬 마음에 운전대를 잡았다가 평생 씻을 수 없는 고통을 받는 청소년들이 많아 이에 대해 주의를 주기 위한 의미 있는 행사가 주 전역의 고등학교에서 있을 예정이다.  ICBC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메트로 밴쿠버 전역의 고등학교에서...
표영태
04-09
[밴쿠버] 밴쿠버 고속버스노선 시민 의견 수렴
2019년 4개 신규 B-라인 계획주요 거점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메트로밴쿠버의 대중교통 고속버스 노선이 내년에도 추가로 개통 될 예정으로, 이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구하고 있다.트랜스링크는 내년도에 고속버스 노선인 B-라인을 새로 4개를 늘인다는 계획을 밝히고 이에 대...
표영태
04-09
[세계한인] 월드옥타 세계 대회, 한국 청년 채용에 중점
제20차 세계대표자대회 행사 현장 모습(황선양 지회장 제공)밴쿠버 황선양 지회장 등 8명 참가1회원사-1모국청년 채용 선포식   세계한인 무역인들이 모이는 행사에서 한국 청년 취업을 위해 한국 정부와 대회 주최측이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
표영태
04-09
[세계한인] 국내·외 청소년 및 대학생 간 교류와 소통의 …
‘제7기 OKFriends 봉사단’ 발대식   대학(원)생과 재외동포 대학(원)생이 함께 참여하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 이하 재단) ‘제7기 OKFriends 봉사단’ 이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지난...
밴쿠버 중앙일보
04-09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5월, 캐나다…
   지난 2016년 2월 21일 한국에서 첫 내한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던 미국의 인디 밴드 본 이베어가 다가오는 5월 26일 캐나다를 찾아온다. 현재 북미 투어를 돌고 있는 본 이베어의 단독 공연은 디어 레이크 파크(Deer Lake Pa...
이정수 인턴
04-09
[밴쿠버] 아이스하키 선수단 버스 사고... 사망 15명…
(사진 위) 6일 오후 사스카치원주 교통사고 현장. 트럭에서 떨어진 화물들이 흩어져 있다. [사진 CBC뉴스 캡처](사진 아래) 사스카치원 험볼트 브롱코스 아이스하키팀.[사진 험볼트 브롱코스]사스카치원주 동북부 티스데일시합 위해 이동 중 사고부상자 2명은 위독 ...
이광호
04-08
[캐나다] 한남, 안동 농산물가공식품 특판전 "보기 좋…
천연색소 사용한 영양가공식품 항산화물질 안토시아닌 함유   세계적으로 천연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대표적인 천연색소 가공식품들이 캐나다에 우수성을 과시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갖고 있다. 한국의 농...
표영태
04-06
[밴쿠버] UBC 한인동아리 한류 통한 기금 마련
UNIK 커피하우스 성공리에 열려 UBC(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대학의 한국문화홍보동아리 U and I Korea(UNIK, 회장 정택근)가 주최한 UNIK Coffee House가 지난 3일 UBC 아시안센터 오디토리움에서 열...
황제이든 인턴
04-06
[밴쿠버] 연일 흐리고 비... 봄 맞나
우산을 쓰고 밴쿠버 폴스크릭을 산책하는 주민들. [사진 이광호 기자]  4월에 들어서도 좀처럼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려운 요즘이다. 기상청은 밴쿠버 지역에 다음 주 내내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7일과 8일에는 일부 지역에 강한...
이광호
04-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건전하고 안전…
각종 모임 평가와 인기 점수 소개  '밴쿠버에서는 영어학교, 학원 밖에서 영어를 할 수 없다?!'  '영어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제한되어 있다?!" 요즘 유학생들이라면 한 번쯤은 영어 대화를 시도해볼 만한 단체들이 다운타운이나, 메트...
김준영 인턴
04-06
[밴쿠버] 써리 집 안까지 들어가 성폭력범...하룻만에 …
  써리 RCMP는 5일 오전 4시 경 시티 센터(City Centre) 인근의 132A 스트리트의 10700 블록의 한 주택에 남성 용의자가 침입해 집에 있던 청소년 여성을 성폭력범을 체포했다고 6일 오후 2시 30분 기자회견에서 발표했다. ...
표영태
04-06
[캐나다] 유학생·취업비자 신청자 지문 채취, 한국은 언…
비자 신청하는 모든 경우일부 국가에서 전 세계로 대상 확대 캐나다 이민부가 올여름부터 비자를 받아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의 생체정보 수집을 확대 시행한다. 제출하는 생체정보는 양손의 모든 손가락 지문과 얼굴 사진이다.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신청자는 ...
이광호
04-06
[밴쿠버] 밴쿠버에서 K-POP 라디오방송을 듣고 싶다면…
수·목 오후 1시, 한국어·영어로 진행최신 K-POP, 인디음악, 이문세까지  메트로 밴쿠버에서 라디오 공중파로 한국 대중음악을 들려주며 한류와 함께 한인의 자부심도 키워가는 자랑스런 한인 젊은이가 있다.  바로 이야기의 주인공은 U...
표영태
04-06
[밴쿠버] 한남 챌린지 장학생 선발
2017년도 한남 챌린지 장학금 수여식이 작년 7월 5일 노스로드의 이규젝큐티브 호텔에서 열려 30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밴쿠버 중앙일보 DB)신청 접수마감 5월 31일까지 대학 신입·재학생 30명 대상 밴쿠버의 대표적인 한인 대...
표영태
04-06
[밴쿠버] 한인 차세대 수학·과학 영재인지 알 수 있는…
5월 5일날, 수학·과학 경시대회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 주최 캐나다의 한인 수학과학 영재의 재능을 테스트해보는 의미 있는 경시대회가 올해 한국의 어린이날에 맞춰 캐나다 전역에서 치러진다.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이하 캐나다과기협, 회장 장...
밴쿠버 중앙일보
04-06
[밴쿠버] 한-캐나다 창조산업 교류 확대 모색
졸리 장관(우측 3번째)은 선 프롬 로스트에 출연했던배우 김윤진(우측 2번째)을 비롯해 CJ E&M 엔터테인먼트 관계자 등과 만나 한국과 캐나다간 문화산업 협력을 강화했다.(졸리 장관 페이스북)    멜라니 졸리 연방 문화유산...
표영태
04-06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유학생의 짐을…
  유학생활의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짐싸기, 더 간편하게 할 수 없을까?  이민가방을 이용하는 현대해운의 드림백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드림백은 항공료에 비하여 저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해상운송이다.  무게는 한국...
신현정 인턴
04-06
[밴쿠버] 부주의 운전 그렇게 경고해도...
[사진 웨스트밴쿠버경찰]코퀴틀람 RCMP 3월 단속 결과지난해보다 2배 이상 적발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등 부주의 운전 증가 추세가 심각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경찰이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고 미리 알렸음에도 이를 무시하듯 위반자 숫자는 오히려 크게 늘었다.&n...
이광호
04-06
[부동산 경제] 2월 대 한국 무역적자 1억 2500만 달러
밴쿠버 항구 전경(밴쿠버 중앙일보 DB)캐나다 전체 무역적자 확대한국에 대해서는 수지개선캐나다가 여전히 한국에 대한 상품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2월에는 전년동기보다 수출액은 늘고 수입액은 감소하며 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2월 캐나다의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액은...
표영태
04-06
[캐나다] 18세 加소녀에 평생 매주 1천달러씩...
생애 첫 구입 복권으로 횡재  캐나다의 18세 여성이 생애 처음으로 구입한 복권이 당첨돼 100만 달러(약 8억3000만원)을 일시금으로 받거나 또는 평생 주당 1000달러(약 107만원)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영국 B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토론토 중앙일보
04-06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