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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캐나다가 본 한국 환경 "OECD 중 꼴찌"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4-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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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의 한 보수적인 연구소는 캐나다가 최근 환경 관련 보고서들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나름대로 기준을 통해 순위를 매겼는데 캐나다의 순위는 상위권으로 올라간 반면 한국은 최하위를 기록했다.

 

프레이저연구소는 19일자로 '캐나다와 OECD를 위한 환경순위(Environmental Ranking for Canada and the OECD)'로 발표했는데, 여기서 캐나다는 33개 대상국가 중 10위, 그리고 한국은 33위를 차지했다.

 

이 보고서는 많은 환경보고서가 캐나다의 환경관련 성과를 불공정하게 평가했다며, 보다 개선되고 투명한 방법으로 33개 고소득 OECD 국가를 평가했다고 밝혔다.

 

평가 기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는데, 인간의 건강과 복지를 얼마나 보호했느냐와 환경생태계를 어떻게 보호했느냐이다. 이에 다시 9개의 핵심 카테고리별로 17개의 지표를 평가했다. 예를 들면 인간 관련해서 공기의 질, 수질, 온실가스 등에 대해 평가를 했다. 생태계 관련해서는 공기 오염물질 배출, 수자원, 산림, 생물학적 다양성, 농업, 그리고 수산업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는 100점 만점에 68.5점으로 10위를 차지했으며, 한국은 34.75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캐나다보다 높은 10위권까지 국가를 보면 스웨덴(78.88), 노르웨이(75.82), 뉴질랜드(73.84), 프랑스(73.32), 핀랜드(72.19), 덴마크(71.67), 스위스(70.92), 스페인(70.53), 그리고 영국(69.58) 순이다. 청정국가인 뉴질랜드를 빼고 나면 전부 서유럽 선진국임을 알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석 연료를 소비하는 미국은 23위를 차지했다. 동아시아의 또 다른 국가인 일본도 31위로 한국과 함께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캐나다는 미세먼지와 같은 공기의 질에서는 9위를, 수질에서는 3위, 멸종위기 동물 관련 순위에서는 10위, 그리고 비료사용에서 3위, 그리고 농약사용에서는 8위를 차지하는 등 각 평가 항목에서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그러나 GDP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에서는 31위, 탄소밀도 감소 능력에서는 24위로 하위권에 머문 항목도 있었다.

 

한국은 공기의 질 관련 항목에서 33위 꼴찌, 위생처리된 수질 접근 비율에서는 1위, 개선된 수원 접근에서는 33위 꼴찌, 온실가승 배출에서는 30위, 탄소 밀도에서 29위, 화력발전 오염물질 배출에서는 21위 등으로 대체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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