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한중일 가요제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한-중-일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만남-한중일 가요제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13 09:24

본문

한국관광공사 등 3개국 관광공사 주최

이종은 롭콥-VMO와 가야금 협연

 

af6fd7ff593744a35b2e5d956681d3a1_1507924650_5667.jpg
 

밴쿠버에서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관광자원과 3개국 대중문화를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열려 3국의 관광문화를 알아보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를 비롯해 일본관광국, 중국관광공사 토론토 지사가 합동으로 주최하고 에어캐나다가 후원을 한 'Explore China, Japan & Korea Singing Contest'가 지난 12일 오후 5시부터 리버 락 카지노 극장에 개최됐다.

이날 김건 주밴쿠버 총영사와 아사코 오카이 일본 주밴쿠버 총영사가 행사장을 찾아 자국 노래 경연자를 응원했다.

표영태 기자

 

<한중일 결합 관광상품 전시회>

af6fd7ff593744a35b2e5d956681d3a1_1507924394_0332.jpg

오후 5시부터 극장 안에서는 중국과 일본, 한국의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중국계 위주의 여행사들이 한중일 결합 상품에 대해 소개하는 부스를 마련해 홍보에 나섰다.

박형관 토론토 지사장은 "이번 3개국 공동 노래경연대회와 함께 관광전시회 행사를 통해 한중일 3개국을 묶은 특별 관광상품을 알리는 뜻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각 여행사가 소개한 상품들을 보면 캐나다에서 에어캐나다 항공편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을 2개국 또는 3개국을 도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대표적인 합동상품들을 보면 우선 8박10일간 서울과 도쿄을 관광하는 상품이 2,999달러에 나왔다. 또 12박 14일 베이징, 서울, 도쿄를 방문하는 상품은 3,599달러에 나왔다.

또 항공편과 페리가 결합된 상품도 선보였는데 밴쿠버에서 항공편으로 서울로 가서 4박을 하고 상해로 항공편으로 이동해 2박 관광을 한 후 일본까지 7박 크루즈를 하는 상품이 2,999달러에 나왔다. 이 상품은 내년 4월 15일 출발편이다.

이날 전시회에 나온 한 중국 여행사 관계자는 행사장을 찾은 많은 중국계 이민자들에게 삼계탕과 한국식 족발 등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음식들을 소개하며 관광상품을 홍보했다. 그녀는 밴쿠버에서도 일주일에 2번 이상 꼭 한국 음식을 먹는다며 한국의 매력적인 음식관광자산 알리기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행사장의 많은 중국계 관광회사 관계자들이 한국에 대한 관광지로 서울만 잘 알고 있고 또 집중적으로 소개를 해 인천공항이 아닌 제주나 청주 등 중국 본토 항공사 취항지와 주변 관광지 소개와 차터 취항을 할 필요성도 제기됐다.

 

<한중일 대중가요경연대회>

af6fd7ff593744a35b2e5d956681d3a1_1507933857_2668.jpg

중국과 일본 그리고 한국 노래 경연 대회가 중국계와 일본계 이민자 그리고 K-POP을 좋아하는 중국과 한인 등 3개국어로 나뉘어 경연대회 결선이 열렸다.

지난 7월 15일 예선을 거쳐 각 국 2개 팀씩 총 6명이 결선에 올랐다. 중국 노래와 일본 노래는 모두 중국계와 일본계 경선자가 나와 경합을 벌인 반면 한국 노래는 한류의 열풍으로 중국계와 한인으로 각각 다른 민족이 나와 경합을 벌였다.

한국어로 노래를 부른 1번 참가자는 밴쿠버에서 출생한 에델 칙이었으며 2번 참가자는 한인인 앤 리로 수원에서 출생했으며 현재 유아교육 관련 일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앤 리가 한국어 노래부문에서 우승을 했다.

이날 경연대회 심사위원으로는 한국관광공사의 박 지사장을 비롯해 중국과 일본 관광공사 지사장과 중국계 음악 작곡가, 에어캐나다 중국계 매니저 등이 맡았다.

이번 경연 대회에서 각 국 노래 우승자에게는 에어캐나다의 중국, 또는 일본, 또는 한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과 800달러의 여행현금 쿠폰이, 준우승자에게는 1,000달러의 여행 현금 쿠폰이 주어졌다.

 

<한국의 아름다운 가락이 함께 한 공연>

af6fd7ff593744a35b2e5d956681d3a1_1507924451_8408.jpg

이날 본선 경연대회는 밴쿠버메트로폴리탄오케스트라(VMO)의 연주와 함께 시작됐다. 24세에 밴쿠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최연소 지휘자로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촉망 받는 중국계 켄 쉬에가 창단한 VMO는 이날 연주와 경연자의 노래 반주를 맡았다.

1, 2부로 나뉘어서 열린 공연에서는 VMO의 클래식 연주 이외에 한국과 중국의 전통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뜻깊은 무대가 됐다. 2부 첫 순서로 2016년 그래미상 후보에 올랐던 풀룻 연주자인 론 콥이 나와 중국계 음악을 VMO와 협주로 들려줬다. 이어 밴쿠버의 작곡가이자 가야금 연주자인 이종은 씨가 나와 가야금 VMO와 협주를 했다. 이어 존 콥과 함께 아리랑을 연주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38건 496 페이지
제목
[밴쿠버] 발라드의 여왕 백지영, 밴쿠버에 온다
5월 20일 밴쿠버 공연  1999년 1집 앨범 ‘Sorrow’로 데뷔, ‘사랑 안 해’, ‘총 맞은 것처럼’ 등으로 여러 히트곡을 부른 가수 백지영이 캐나다에서 콘서트를 연다. 캐나다 첫 단독 투어인 이번 웰컴백(Welcome Baek) 투어는 오는...
밴쿠버 중앙일보
03-23
[캐나다] 영미! 결승전 가즈아, 3위로 플레이오프 진출
3위 놓고 러시아와 격돌, 8대7 대역전극 한국 컬링여자대표팀이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지만 3위권을 놓고 벌인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6앤드까지 7대1로 끌려가다 8대 7로 대연적극으로 경기를 마쳤다.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 있는 노...
표영태
03-23
[밴쿠버] [UBC 약대 한인 학생의 건강이야기] 알레르…
 알레르기성 비염은 공기 중에 존재하는 항원과의 반응으로 일어나는 과민성 만성질환으로 맑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그리고 가려움 등을 동반합니다. 보통 특정 계절 때만 발생하는 것을 계절성 혹은 화분증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부르며, 계절에 상관없이 발생할 때에...
정상균, 김용신, 김형준
03-23
[캐나다] 밥먹는 데 걸리는 시간, 주 별로 차이있다?
연방통계청이 2015년도에 캐나다인들이 식사를 하는데 얼마나 시간을 사용했는지 보여주는 통계그래프를 23일 발표했다. 그래프에 따르면 BC주민은 전국 평균과 같은 91분을 매일 식사시간에 할애 했다. 가장 많은 시간을 쓴 주는 낙천적인 퀘벡주로 105분이었다....
표영태
03-23
[부동산 경제] 2월 물가 2.2% 상승
8개 물가 주요 요소 모두 상승에너지 비용 5.3%로 물가 주도 최근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휘발유 가격이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며 연일 물가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2월 캐나다 물가도 에너지물가가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3일 ...
표영태
03-23
[캐나다] 캐나다 빈부격차 다소 해소
상위 20% 전체 부의 49% 차지BC 8년 사이 부의 비중 크게 증가 캐나다의 부의 편중이 여전히 심하지만 그나마 아주 미약하게나마 개선됐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햐 할 듯 보인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캐나다 가계의 부의 분배 관련 ...
표영태
03-22
[캐나다] 영미! 결승전 가즈아, 일본 9대로 5로 대파
캐나다 패배이후 흔들리던 한국 대표팀 일본 희생양으로 결승 토너먼트 안착  한국 컬링여자대표팀이 캐나다 패배 이후 약체 스위스에도 패배를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일본을 희생양으로 삼아 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온타리오주 노스베...
표영태
03-22
[이민] 부모초청이민 "내 이름 포함됐나"
이민부, 신청자 중 1차 1만명 추첨하반기 추가 당첨자 발표 예정 연초에 부모와 조부모 초청 이민(Parents and Grandparents Program, PGP) 희망서를 온라인으로 신청한 사람들 중에 행운의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이 초청장을 받고 있다.&...
표영태
03-22
[밴쿠버] BC주 수술대기시간 줄어든다
연간 9000건 추가 수술 가능엉덩이・무릎 수술 우선 시행캐나다에서는 수술은 무료이지만 기다리다 죽는다고 할 정도로 긴 수술대기 시간이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됐는데  BC주 정부가 이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존 호건 BC주수상은 21일...
표영태
03-22
[밴쿠버] 밴쿠버 23일까지 진눈깨비 예상
연방기상청은 22일 오전 5시 29분에, 22일 밤과 23일 오전까지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진눈깨비나 눈보라가 예상된다고 경보했다.  22일 오전부터 메트로밴쿠버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기상청은 태평양에서 접근해 온 찬 기온으로 남쪽 해안지대 대부분 지...
표영태
03-22
[밴쿠버] 밴쿠버공항 '북미 최고 공항' 등극
밴쿠버국제공항 전경. [사진 YVR]9년 연속 首位세계 순위는 14위로 한 발 물러나인천국제공항 세계 2위 밴쿠버국제공항(YVR)이 북미 지역 최고 공항에 또다시 선정됐다.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환승, 쇼핑, 출입국 ...
이광호
03-22
[밴쿠버] 자이언티 밴쿠버 공연 5일 앞으로
 28일 오후 7시 하드락카지노티켓문의는 kpopme.com   가족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온 기성세대 아버지를 애잔한 감성으로 풀어내며 신세대 가수로는 드물게 모든 연령대에게 유명해진 자이언티. 제목보다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표영태
03-22
[캐나다] 실업급여 수급 감소 추세 꾸준
 1월 기준 전국 49만4200명 BC주 전달대비 1.3% 감소 캐나다의 실업보험 수혜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면서 고용 상황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22일 발표한 1월 전국 실업급여 총 수급자 수는 49만 4200명이...
표영태
03-22
[밴쿠버] "봄! 봄! 곰! 곰! 곰이 왔어요 우리들 사…
코퀴틀람의 한 운동장 인근에 나타났다 마취총을 맞고 쓰러진 곰.  트라이시티 곰 출몰 신고 봄이 되면서 겨울잠에서 깨어난 곰들이 벌써 트라이시티 곳곳에 나타나는 일이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어 현명하게 대비할 필요가 있다. 코퀴틀람시는 ...
표영태
03-21
[캐나다] 휴대전화로 재난 경보 받는다
자연재해나 테러가 발생했을 때 휴대전화로 재난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시스템이 전국적으로 갖춰진다.  이동통신사업자에게 4월 6일까지 재난 시 경보체제를 갖출 것을 명령한 연방방송통신위원회(CRTC) 결정 때문이다. TV와 라디오는 이미 시스템을 구축한...
이광호
03-21
[세계한인] 한국 외교부 재외국민 위한 해외안전지킴센터 설…
'재외국민 안전 강화' 로드맵 따라재외공관 사건담당 영사 39명 증원 신설 해외안전관리기획관은 국장급 한국 외교부가 작년 작년 9월 발표한 '혁신 로드맵'에 따라 재외국민 안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
표영태
03-21
[캐나다] "영미야 결승전 가즈아~"
온타리오주 노스베이에서 열리는 2018 포드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대회 5일차 오전 경기에서 미국과 대결을 펼치는 한국 대표팀의 스킵 김은정 선수.21일 오후 6승 2패로 3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미!영미!'라는 유행어...
표영태
03-21
[세계한인] 나이 따지고 내세우며 '천박한 권위질'
연중기획:부끄럼 모르는 한인사회…나이 과시"유독 나이 집착…'한인병' 아니에요?"나이가 서열 매기는 방식될 수는 없어서로 존중하고 반말 삼가는 풍토 필요  미국도 한국도 아닌 '고립된 섬' vs 한국과 미국을 연결하는 '교두보'. 한인 이민자라면 한인...
미주 중앙일보
03-21
[밴쿠버] 스탠리파크 찾아온 반가운 손님
스탠리파크 보호구역 내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태평양 큰푸른왜가리 [사진 밴쿠버공원위 웹캠]  밴쿠버의 허파 스탠리파크에 반가운 손님이 다시 둥지를 틀었다. 태평양 큰푸른왜가리(Pacific Great Blue Heron·이하 왜가리)가 공원 안 보...
이광호
03-21
[밴쿠버] 주말 조지아 고가도로 통제
주노상 시상식으로 통제되는 조지아 고가도로. [자료 구글맵스] 23일 오후 9시~26일 오전 3시로저스아레나 주노상 시상식 밴쿠버 도심과 이스트사이드를 잇는 조지아 고가도로가 주말 동안 통제된다. 밴쿠버시는 24일부터 양일간 밴쿠버 로저스 아...
이광호
03-21
[세계한인] 재외국민도 주민조례 청구 전자서명 가능
 해외에 나와 있는 한국 국적자들도 자신의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지방자치 정부의 법 제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한국의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018년 자치법규 중점 추진 업무내역' 공개를 통해 올 상반기 중 재외국민과 외국인...
밴쿠버 중앙일보
03-21
[캐나다] 토론토 자폐인 집단폭행, BC 주민 소행
필지역경찰이 공개한 사건 당시 동영상 캡처. 로워메인랜드 출신 남아시아계 3명이 범행 지난주 토론토에서 발생한 자폐인 집단폭행 사건이 BC주 주민들에 의해 저질러진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밝혀졌다. 온타리오주 필지역경찰은 13일 저녁 광역토론...
이광호
03-20
[캐나다] 트뤼도, 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해결 적극 …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청와대 제공)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평창동계올림픽을 기화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물고를 튼 것에 대해 트뤼도 총리가 환영한다는 뜻을 전했다. 저...
표영태
03-20
[밴쿠버] "크레이그리스트보다 더 확실한 앱이 나타났다"
 밴쿠버판 중고나라 앱 출시스마트폰앱 기반 앱 'Urbanity Marketplace'한인 차세대가 만든 벤처기업비대면 거래, 에스크로 보장  벤처기업은 화동 홀딩스(Hwadong Holdings)의 손승환 대표(사진)  &...
표영태
03-20
[밴쿠버] 밴쿠버 삶의 질 8년 연속 세계 5위
  북미도시 중 최고성적서울 79위, 부산 93위 밴쿠버가 세계 도시 중에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의 하나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결과가 나왔다. 세계의 대표적인 인사관리(HR) 컨설팅 기업인 머서(MERCER)가 발표한 20...
표영태
03-20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