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터미널, 승객중심 다양한 공간 구성·배치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인천공항 제2터미널, 승객중심 다양한 공간 구성·배치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1-11 09:57

본문

대기시간·환승 동선 최소화…실내조경 확대·상시 공연장 조성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 개장하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공항 이용객 입장에서 다양한 공간을 구성·배치했고 ‘항공기를 이용한 이동을 위한 공간’ 이상의 가치를 이뤄냈다고 11일 밝혔다.

제2여객터미널이 개장하면 인천공항은 기존 제1여객터미널과 새로 개장하는 제2여객터미널로 분리 운영된다.

 

인천공항 조감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조감도.

 

제1여객터미널은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등 86개 항공사가 운항하게 되며 제2여객터미널은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네덜란드 항공 등 4개 항공사가 들어선다.

기존 운행하던 일반·리무진 버스, 공항철도·KTX는 모두 제2여객터미널까지 연장 운행하게 되고 두 터미널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도 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이용객 이용경향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이용객 동선을 개선하고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공항은 하늘과 연결되는 시설로서 공항 건축물은 개방감이 특히 강조된다. 제1여객터미널보다 층고가 20% 높아 탁 트인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출국 심사지역이 4개로 분산된 제1여객터미널과 달리 출국 심사지역을 동·서 2곳으로 통합시켜 여객 처리의 균형성을 확보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여 여객 대기시간을 최소화했다.

출국 심사지역을 지나 격리 대합실로 들어서면 중앙에 상업시설이 집중 배치돼 멀리 이동하지 않아도 쇼핑을 즐길 수 있다.

지난 2016년 여객규모 세계 7위 공항으로 동북아 허브공항을 넘어 세계허브공항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는 인천공항의 환승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환승객에게 매력 있는 공항이 되도록 환승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환승 카운터와 환승 보안검색대를 근접 배치해 환승 여객의 동선을 최소화했다.

환승지역에 대규모 실내정원을 설치하고, 자연채광을 통해 편안하고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스포츠 및 게임 공간, 인터넷 존, 샤워 룸, 안락의자 등 편의시설이 집중 배치돼 지루하지 않고 편안하고 쾌적한 기다림을 즐길 수 있다.

 

 

항공보안을 위해 폐쇄적으로 운영될 수밖에 없는 터미널 건물 내에 작은 공원을 여럿 조성하고 자연의 ‘치유’ 기능을 적용했다.

실내 조경면적을 제1여객터미널보다 3배 이상 확대하고 녹지와 수목이 살아 숨 쉬는 공항을 조성했다.

제2여객터미널을 들어서자마자 넓은 터미널 공간 안에 울창한 나무가 식재돼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체크인 카운터를 지나 보안검색대로 이동하는 길목에는 수경시설과 녹지화단이 조화롭게 배치돼 있다.

식물녹화로 마감된 실내 벽면,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정화식물은 건축물 그 자체가 하나의 식물로 살아 숨 쉬는 기능을 하게 한다.

상당한 규모의 건물을 24시간 운영하며 소비되는 에너지를 저감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대규모 설치하는 등 에너지 절감률을 제1여객터미널에 비해 약 40% 향상시키고 녹색 건축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제2여객터미널 지붕 위에 태양광전지, 제2교통센터 지붕에 건물일체형태양광을 전면 부착하고 공항 주변 유휴지 내에 대단위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했다.

지열 설비를 이용한 냉·난방시스템, 자연환기 및 자연채광 시스템, LED 조명 등 고효율 기자재 및 환경냉매를 사용했다.

 

 

아울러 ‘교통수단’으로서의 공항의 기능 뿐 아니라, 공항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용객이 공항에 머물면서 ‘문화예술’과 어울릴 수 있도록 예술작품 배치 및 상시 공연을 시행한다.

‘공항’이라는 공간 특수성, 우리나라의 관문으로서 ‘한국’의 이미지를 형상화하는 다양한 예술작품을 공항 곳곳에 배치했다.

해외 다수의 공항에서 특이한 조형물이 해당 공항의 상징이자 해당 국가의 첫인상, 마지막 기억으로 남는 경우가 많다. 제2여객터미널에는 총 16종의 예술작품이 54곳 설치돼 인천공항의 상징이 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정기 문화공연 등 언제든지 공연이 가능한 문화공간인 ‘그레이트홀’을 조성돼 클래식, 전통, 미디어퍼포먼스 등 고품격 공연이 열린다. 앉아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계단식 관람석도 설치되었다.

해외이용객이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문화센터를 운영한다.

전통복식체험, 전통공예 전시 등이 이뤄지며 한옥을 테마로 대청마루가 조성되어 그 자체로도 한국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제2여객터미널 건물 설계부터 운영계획 수립까지 모든 부분에서 이용객의 입장에서 수많은 검토가 이뤄졌다”면서 “우리 국민들에게는 보다 쾌적한 공항 이용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 손님들에게는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는 공항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어 “18일부터 대한항공, 델타항공, 에어프랑스항공, KLM 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는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므로 공항 이용객은 공항을 이용하기 전 한 번 더 주의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국토교통부 공항정책과 보도자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62건 499 페이지
제목
[밴쿠버] 예일타운 주차장 갈등 봉합
도로 양 편이 주차면적으로 이용돼 혼잡한 예일타운. 시는 없애기로 했던 사선주차 공간을 그대로 두는 대신 쓰레기통을 재배치하고 평행주차 공간은 없애기로 했다. [사진 이광호 기자]시, 사선주차 계속 허용키로평행주차 없애 긴급차량 통행 확보 밴쿠버 도심의 주요 ...
이광호
03-30
[밴쿠버] BC실업인협회 24대 김영근 신임회장 선출
BC실업인협회 총회에서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근 신임회장(좌측 2번째)은  전임 박진철 회장(맨우측)으로부터 꽃다발을 받고 박명훈 (맨좌측), 김성수(우측 2번째) 신임부회장과 함께 감사를 표했다.  회원들의 이익증대 모색신규 이민자 사...
표영태
03-30
[밴쿠버] 치솟는 휘발유값 무서울 때 최고 대안
 밴쿠버 대중교통 이용율 북미 최고고휘발유가에 탑승 작년 5.7%증가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대규모의 투자금을 투입해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지난해 최초로 이용률이 5.7...
표영태
03-30
[세계한인] 재외동포청소년교류사업 참가자 모집
재외동포재단은 2018년도 재외동포청소년교류사업(재외동포중고생, 대학생 모국연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신청대상은 7월 24일 기준으로  ▶ 중․고등학생(재학생)은 만15세~18세, ▶ 대학생(재학생, 입학예정자 포함) 은 만 18세...
밴쿠버 중앙일보
03-30
[밴쿠버] 한국문화, 5월의 메트로 밴쿠버 강타한다
2017년 음력설을 축하하기 위한 주류사회의 행사에 참가한 김정홍 도예가의 한국 도자기 시연 및 나눠주기 행사에 외국인들이 길게 줄을 서서 한국어로 자기 이름을 쓰고 있다.(밴쿠버중앙일보DB) 한국전통문화 시연·전시회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도 태권도와 K...
표영태
03-29
[캐나다] 캐나다행 사전입국심사 실현되나
밴쿠버국제공항 내 미국 사전입국심사 시설 [사진 CBP]미국 내 공항 2곳 시범 도입 추진입국혼잡 감소·경제효과 커  밴쿠버국제공항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면 사전에 미국 입국심사를 받는다. 행여 절차가 길어지기라도 하면 '내 나라에서 왜 남의 나라 ...
이광호
03-29
[캐나다] "캐나다도 북핵 해결에 적극 기여하겠다"
한국을 방문한 크리스티아 프리랜드(Freeland) 외교부 장관은 29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올해 세 번째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 등 주요 현안과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이하는 양국간 협력 증진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방문한 일본에 이어 ...
밴쿠버 중앙일보
03-29
[캐나다] 토론토, “내달부터 세금 내고 주무세요”
숙박비 4% 특별세 부과   다음 달부터 토론토에서 호텔, 모텔 등 투숙객은 하루 숙박비의 4%에 해당하는 특별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28일 토론토시는 “관광진흥 기금을 조성하기 위한 특별세를 4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 토론토숙박...
토론토 중앙일보
03-29
[밴쿠버] 황금연휴 그랜빌역 던스뮈어 개찰구 임시 통제
 스카이트레인역 중 많은 이용객을 보이는 역 중 하나인 그랜빌역사에 새 개찰구가 생긴다. 새 개찰구 공사를 위해 이스터 연휴 기간 던스뮈어 스트리트 개찰구와 엘리베이터 사용이 임시 중단된다. 트랜스링크는 그랜빌역 던스뮈어 스트리트 쪽 개찰구를 2개 늘...
표영태
03-29
[캐나다] 삼성 2017년도 캐나다 영향력 브랜드 10위…
2014년도 첫 등장 후 3번째지난해 16위에서 반등캐나다 브랜드는 하위권삼성이 캐나다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10위권에 머물고 있어 더 분발해야 할 듯 보인다.입소스리드가 발표한 2017년도 캐나다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브랜드 순위(Top 10 ...
표영태
03-29
[캐나다] "집주인, 반려동물 있는 세입자 거부권 가져야…
앵거스리드 조사결과주택소유자 70% 반대렌트 광고에 반려동물 금지라고 쓰여 있는 경우가 많은데 대체적으로 많은 캐나다인들이 이런 광고에 동의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여론조사기관 앵거스리드연구소가 발표한 집주인이 반려동물을 가진 세입자의 입주를 거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표영태
03-29
[밴쿠버] 한국정전 65주년 되새긴 행사, 밴쿠버서 열렸…
  한국-터키 총영사관 영화 공동상영중국·일본 총영사 등 각국 외교사절 참석 한국전쟁에 UN의 16개 참전 국가 중 일원이었던 터키와 공동으로 마련한 의미 있는 행사가 밴쿠버에서 뜻깊게 진행됐다.  주밴쿠버 한국총영사관은 터...
표영태
03-29
[캐나다] 올해 실질 GDP 전달 대비 1% 하락세
 광산업 분야 하락 원인캐나다가 상품생산산업의 부진으로 인해 올해 실질 GDP(국민총생산)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시작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실질 GDP를 보면 전달에 비해 0.1% 하락했다. 작년 12월 0.2% 성장세로 마감을 한 것과 대조를 이루었다...
표영태
03-29
[밴쿠버] 스패니시 뱅크 주차비 일단 없던 일로
밴쿠버공원위, 유료주차장 도입 철회 예산 부족시 재추진할수도"선거 앞두고 유권자 눈치보나" 지적도 스패니시 뱅크 해변 주차비 징수가 결국 없던 일로 됐다. 밴쿠버공원관리위원회(공원위·VPB)는 키칠라노  UBC 인근 스패니시 뱅크 해변 유료 ...
이광호
03-29
[밴쿠버] 밴쿠버에 아시안 노린 자해공갈단 등장
 주차장에서 후진하는 차량에 부딪혔다며 돈을 요구하는 전문 사기범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코퀴틀람 RCMP는 작년 12월부터 주차장에서 일부러 차에 부딪히고 금품을 요구한 사건이 3차례 신고접수됐다며 28일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n...
표영태
03-28
[밴쿠버] "1년을 기다렸다" 자동차팬이 꼽는 이 행사
차 가격이 78만 달러를 넘는 롤스로이스 팬텀 EWB(사진 위). BMW의 전기차( 사진 아래).밴쿠버국제오토쇼28일~4월1일 밴쿠버컨벤션센터세단·미니밴·SUV 전기차 시승 자동차 팬들이 기다리는 서부 캐나다 최대의 전시회가 올해도 마련됐다. 28일부...
이광호
03-28
[캐나다] 자손 위해 한인 이민자 어느 주로 가야 하나?
 1세대 4명 중 1명 경제력 하위 10%온타리오주는 세대 내려갈수록 고소득  2016년도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한인으로 분류되는 캐나다 거주자 중 대부분이 중간 소득 이하에 머물고 있으며, 최하위 소득자 비율이 가장 높지만 세대가 흐를수록 상...
표영태
03-28
[캐나다] 한인 이민 3세는 한국어 못해요
한국어 1세대 사용자 97% "집에서 한국말만"한국에서는 한국에 살지 않는 한인들은 남이라고 배척하지만 캐나다에서 한국어를 모국어로 생각하는 한인들은 가정에서도 대부분 한국어를 사용하며 한국인으로 정체성을 이어간다. 하지만 3대에 이르면 한국어 사용자가 단 한 명도 없...
표영태
03-28
[캐나다] "외국인 원정출산 금지" 국민청원
  리치몬드 여성 청원서 제출 2000년대 초 한국인 산모들이 미국이나 캐나다 시민권을 받기 위해 원정출산을 하며 국내외적으로 문제를 일으켰는데, 중국이 10년 뒤에 똑같은 문제를 야기하자 뿔난 캐나다인들이 이를 금지하라는 청원을 냈다.&nb...
표영태
03-28
[캐나다] 인구 대비 경찰력 감소세
작년 한인차세대를 위한 행사에 멘토로 나온 BC RCMP 살인사건 담당 조승현 수사관(우측).10만명 당 188명2004년이후 최저캐나다의 경찰 수가 인구대비해 점차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범죄 관련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경찰병력 관련 통계자료...
표영태
03-28
[세계한인] 재외동포 문학상 대상에 300만원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은 4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제20회 재외동포문학상’ 작품 공모를 한다고 발표했다. 재외동포재단이 주최와 주관을 하고 외교부가 후원하는 이번 이번 공모...
밴쿠버 중앙일보
03-28
[캐나다] BC주 1월 평균주급 961.09달러
 연간 주별 평균주급 상승률 그래프전달 비해 3.47달러 상승전국 평균은 996달러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월 평균주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로 995.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에 비해서 1.82달러 인상돼 0.2%의 상승을 기록했...
표영태
03-28
[교육] 교육환경개선에 2억달러 배정
  자유당 BC주 정부에서 긴축해 왔던 교육 관련 예산이 NDP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폭 증액되며 교육 관련 환경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BC주 롭 플레밍(Fleming) 교육부장관은 각 교육청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안락한 학교를 만들...
표영태
03-27
[밴쿠버] MRI 검사 대기시간 대폭 축소
 3만 7000명 추가 검사 가능 주정부가 신체내부의 질병을 검사하는 장비에 대한 예산을 확대하면서, 내년도에 신체 내부 진단 검사를 받는 환자 대기자 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BC주 애드리안 딕스(Dix) 보건부 장관은 내년 3월까...
표영태
03-27
[캐나다] 한-캐나다 FTA 어느 나라에 유리했나?
 양국 무역규모 FTA 체결 전보다 축소양국 투자도 2015년 제외하면 감소 한국과 캐나다 간 2015년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된 이후 한국과 캐나다 간 교역에서 캐나다가 상대적으로 더 많은 실속을 챙겼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와 캐나다 외교통상부...
표영태
03-27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