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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 BC주 열펌프 프로그램 확대…에너지 비용 절감 기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24-05-14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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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달러 지원, 저소득층 가구 에너지 효율성 향상


BC주는 기후 변화로 인한 잦아진 극한 기후로 인해 높은 에너지 비용 문제를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고자 연방 정부와 BC주 정부가 손을 잡았다. 


스티븐 길보 연방 환경기후변화부 장관과 조너선 윌킨슨 연방 에너지자원부 장관은 BC주 기후 행동을 지원하고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캐나다 저탄소경제기금과 오일 히트 펌프 프로그램을 통해 최대 1억 3백 7십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BC주의 조지 오스본 에너지광산저탄소혁신부 장관과 조지 헤이먼 환경기후변화전략부 장관은 BC주 정부가 이 프로그램을 위해 최대 1억 5천 1백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밝혔다.


오스본 장관은 "점점 더 많은 BC 주민들이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한다. 우리는 전기 열펌프와 에너지 효율성 개선을 저렴하게 제공함으로써 저소득층 가구가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더 깨끗하고 회복력 있는 커뮤니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 정부의 자금 지원은 BC주가 가정 난방 시스템을 석유, 프로판 또는 천연가스에서 청정한 난방 및 냉방 옵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보조금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 자금은 저소득 가구와 세입자를 위한 건물 업그레이드에도 사용될 것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가구는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고 여름철에는 냉방을 제공받을 수 있다.


OHPA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저소득층 신청자는 고효율 열펌프로 전환할 경우 최대 1만 6천 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저탄소경제기금의 지원으로 천연가스 및 프로판을 사용하는 가구에도 적용된다. 북부 BC에 거주하는 경우 열펌프 설치를 위해 최대 3천 달러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기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가구는 최대 5천 달러의 리베이트를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OHPA 프로그램 지원자 중 석유 난방에서 전기 열펌프로 전환하는 경우 캐나다 정부로부터 250달러의 일회성 선지급금을 받게 된다. 


CleanBC Better Homes Energy Savings Program은 에너지 효율적인 창문 및 문, 단열 및 환기 설치와 같은 가정 업그레이드에도 자금을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들은 저소득층과 중산층 가구에 1만 6천여 건의 리모델링을 지원함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고 청정 경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2030년까지 약 4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가 예상되며 이는 1만 2천 대 이상의 승용차를 도로에서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다. 또한 900개 이상의 풀타임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월간 공과금을 낮춤으로써 생활비를 절감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열펌프로 전환하는 가구는 최대 80%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열펌프는 캐나다에서 입증된 기술로 겨울철 난방, 여름철 냉방을 제공하며 일부 경우에는 물까지 데울 수 있다. 


추가 정보는 CleanBC Better Homes Energy Savings Program 및 캐나다 저탄소경제기금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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