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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노인회 "회관 매각 전에 한인회 정상화부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2-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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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관 매각 대금 처리에 의문

임시총회 비상대책위원회 인준 불가

 

지난해말부터 나왔던 한인회관 매각 문제로 한인회와 노인회가 갈등을 하는 것처럼 보여지는 것에 대해 노인회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한인회 정상화부터 주문을 했다.

 

밴쿠버노인회(회장 최금란)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노스로드의 인사동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한인회관 매각에 관한 노인회의 공식 입장에 토의를 한 후 12시부터 한인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봉환 부회장은 '한인회관 매각에 관한 노인회의 공식 입장'이라는 내용의 인쇄물을 배포하고 노인회가 한인회관 매각을 반대하여 한인회관을 팔지 못한다는 소문을 종식시키기 위해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우선 한인회가 12월 24일 효력이 말소되는 조건부 계약에 관해 (12월 24일까지) 노인회와 한 번도 회관 매각에 관하여 (공식적으로)논의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노인회가 현 시점에서 한인회관 매각을 반대하는 중요 이유로 현 한인회 집행부와 이사회가 한인회 운영에 있어 투명성이 심각하게 결여된 것을 첫번째로 꼽았다. 즉 한인회관을 매각하고 70%를 매입자로부터 받는다 해도 그 돈을 받을 자격이 있는 지에 대한 적법성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한인회관 관련해 한인회가 보낸 편지에 재정적자와 법적인 문제가 있어 한인회관 매각을 통해 한인회관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해석하고 결국 현 한인회가 한인회관 매각을 추진하는 저의가 의심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중요한 반대 이유로 김 부회장은 한인회가 지난 몇 년간 한인회관 운영에 따른 수익금에 대한 30%의 지분이 있지만 전혀 결산보고를 하지 않았다며 하나를 보면 10가지를 알 수 있다는 속담을 인용하며 한인회관을 무작정 팔아버리면 그 돈이 푼돈이 되고 만다고 우려했다.

 

이런 이유 등을 들어 노인회는 (한인회가)주먹구구식으로 회관을 매각하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또 한인회 사무처 이름으로 오는 17일 소집된 한인회 임시총회에서 '한인회 비상대책위원회' 재활을 노리는 음모라며 좌시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노인회도 한인회관 매각이라는 대전제에 대해서는 동의하는 입장을 밝혔다. 단 한인회 새 임원진으로 정직하고 깨끗하고 한인회의 결산보고를 투명하게 할 인사들이 들어 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현재 한인회가 전임 회장과 진행 중인 소송 문제를 빨리 마무리 지어야 정상화가 될 수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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