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태권도로 뭉친 한류의 장-밴쿠버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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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암용 사범이 세운 장스태권도(Chang's Taekwondo)의 태권도 시범단 30여 명이 격파 시범을 보였다. (표영태 기자)
식전 공연으로 캔남사당의 공연팀인 타자가 북 난타 연주로 한민족의 기상을 북돋았다. (표영태 기자)
한글날을 하루 앞두고 ‘한글, 세상을 밝히다’ 서예 캘리그라피 전시회와 직접 한글 써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 (표영태 기자)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가 축사를 했다. (표영태 기자)
김송철 BC태권도협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캐나다 태권도의 발판을 마련한 한인 태권도 고단자 선배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표영태 기자)
지난 8일(토) 리치몬드에서 열린 '제6회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는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인으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됐다.
2017년 BC태권도협회와 주밴쿠버총영사관, 그리고 고단자회 등이 공동으로 추진해 시작된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가 올해로 6번째를 맞이했다.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한 것을 제외하면, 직접 대면 행사를 꾸준하게 진행해 왔다. 제1회 대회와 제2회 대회는 리치몬드에 위치한 리치몬드 컬링 클럽에서 개최됐었다. 그리고 3회 대회는 랭리 이벤트 센터에서 개최했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대회로 대체됐었다. 그러나 2021년에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에서 5회 대회를 그리고 올해 다시 같은 장소에서 6회 대회를 가졌다.
행사가 리치몬드에서 개최되면서 이날 리치몬드의 정치인 등 관계자가 주요 초청 인사로 행사을 많이 찾아왔다. 이들 주요 인사를 보면 연방의원으로 윌슨 미아오(Miao Wilson)의원, 아맨 싱(Aman Singh) 의원, Dave Chauhan 리치몬드 경찰서장, Alexa Loo, Michael Wolfe 등 시의원 등이었다.
8시부터 시작된 대회에 많은 선수들과 가족들, 도장 관계자들이 모여 들면서 리치몬드 올림픽 오발 주변 일대는 교통 체증이 일어나고, 주차에도 오랜 시간이 걸릴 정도의 많은 사람들을 끌어 들인 행사가 됐다.
토니 쿡 사범이 사회를 맡아 진행된 공식 행사에서 지나 오의 애국가와 오캐나다 국가 제창이 있었다. 또 축하공연으로 캐남사당의 공연팀인 타자의 북 난타 연주가 펼쳐졌다.
쿡 사범은 이날 행사장을 찾은 캐나다 서부와 미국의 고단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현재 태권도가 번영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 대해 대회 참석자들과 함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여기에는 캐나다 태권도 협회장인 하기승 사범을 비롯해, 캐나다 태권도 고단자회 회장 서정길 사범과 부회장 장암용 사범을 비롯해 미국에서 온 김인선, 윤준철 고단자 등이다.
인사말을 위해 연단에 오른 견종호 주밴쿠버총영사는 "태권도는 한국의 전통 무예로 현재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올림픽 정식 종목 중의 하나인 스포츠"라며,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정신 건강을 위한 운동"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도 해 줄 것도 주문했다.
김송철 BC태권도협회장은 서정길 사범과 하기승 사범 등의 노력으로 이 대회가 시작됐다는 점을 밝히고, 고단자와 사범, 코치, 단원 등이 합심해서 대회를 열 수 있었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윌슨 미아오 연방하원의원이 나와 축사를 이어갔다.
공식 행사를 마치고 장암용 사범의 태권도들 소속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이 이어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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