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 | BC주가 당면한 제일 큰 이슈는 '주택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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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NDP FACEBOOK)
의료보건, 경제/일자리, 범죄/공공안전 순
NDP 지지도는 자유당과 녹색당보다 앞서
존 호건 BC주수상의 당대표 사임으로 조만간 BC주 수상이 바뀔 예정인 가운데, 주민은 주택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설문조사전문기업 Research Co.가 18일 발표한 정치 관련 최신 설문조사 결과에서 응답자의 38%가 주택/빈곤/홈리스 문제가 현재 BC주가 당면한 제일 중요한 이슈라고 대답해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그 뒤로 의료건강(28%), 경제/일자리(11%), 범죄/공공안전(8%), 환경6%, 그리고 교육(2%) 순이었다.
각 정당별 지지도에서 BC NDP 당대표이자 BC주수상인 존 호건에 대한 지지도는 57%로 나왔다. 자유당의 케빈 팰콘 당패표는 36%였으며, 녹색당의 소니아 퍼스테누 당패표는 35%로 나왔다.
차기 NDP 당대표 후보에 대한 지지도에서 데비드 에비가 42%, 안잘리 아파두라이가 30%로 나왔다.
에비 후보의 지지도를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는 29%, 프레이저밸리는 28%, 밴쿠버섬은 40%, BC북부는 26%, 그리고 BC남부는 28%로 나왔다. 아파두라이 후보의 지지도는 13%, 9%, 10%, 12%, 그리고 12%로 각각 나왔다.
그런데 누구를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에비가 30%, 아파두라이가 12%로 나왔고, 두 사람의 차이가 없다는 대답이 무려 33%, 그리고 모르겠다가 25%로 나왔다. 결국 호건 대표의 지지도나 호감도를 따라가는 차기 당대표 후보는 없는 셈이다.
만약 BC주 총선이 오늘 있다면 어느 정당을 찍은 것인가에서 전체 응답자의 경우 NDP가 35%로 가장 높았고, 이어 자유당이 28%, 녹색당이 12%로 각각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메트로밴쿠버에서 NDP의 지지도는 36%, 자유당은 29%, 녹색당은 11%였다. 프레이저밸리는 41%, 28%, 5%로 나왔다. 밴쿠버섬은 35%, 18%, 그리고 20%로 녹색당의 거점임을 확인했다.
만약 에비가 NDP 당대표가 됐을 때 어느 정당에 투표를 하겠느냐는 질문에 NDP가 34%, 자유당이 27%, 그리고 녹색당이 12%였다. 아파두라이일 경우는 NDP가 28%, 자유당이 27%, 그리고 녹색당이 12%로 나왔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800명의 BC주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준 오차는 +/- 3.5% 포인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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