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NDP 정부 9월 8일 본격 출범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BC NDP 정부 9월 8일 본격 출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8-04 08:36

본문

 16년 만에 집권당이 교체된 BC 주의회의 다음 개원일이 정해졌다. 바로 9월 8일이다. 이 날, BC주 총독(Lieutenant-governor) 주디스 귀숑(Judith Guichon)의 개원 연설과 함께 존 호건(John Horgan) 새 수상과 신민당 정부의 본격 출범하게 된다. 연설은 오후 2시에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신임투표 실패한 크리스티 클락(Christy Clark) 수상은 이 날의 개원 연설과 함께 6년만에 공식적으로 수상 자리에서 물러난다. 클락은 지난 주, 자유당 당수 자리와 웨스트 켈로나(Kelowna-West) 선거구의 MLA 자리에서도 물러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집권당 교체와 함께 투표권이 없는 의장(The Speaker of Legislative Assembly) 자리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의장은 자유당 소속의 스티브 톰슨(Steve Thomson, Kelowna-Mission) 주의원이나, 9월의 개원 이 후 새롭게 투표가 진행된다. 

신민당(NDP)과 녹색당의 공조를 통한 여권과 야당인 자유당 사이에는 의석 하나의 차이가 있었으나 클락 수상의 MLA 하야와 함께 두 석으로 늘어났다. 때문에 의장 선거 출마자 중 여권이 희망하는 인사가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클락 수상이 물러난 웨스트 켈로나에서는 보궐 선거가 진행된다. 그 날짜는 앞으로 한 달 이내에 자유당이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클락 수상은 하야 발표와 함께 켈로나의 유권자들에게 "4년간 빅토리아에서 켈로나를 대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되어 죄송하다"며 사죄했다.

이 결정을 두고 일각에서는 '야당이 된 자유당이 의석 하나를 잃게 되면 더욱 불리해진다'고 분석하기도 했으나, 웨스트 켈로나는 전통적으로 자유당 텃밭이다. 게다가 밴쿠버-포인트 그레이(Vancouver-Point Grey)에서 선출되지 못한 클락 수상에게 보궐선거를 통해 자리를 양보했던 밴 스튜어트(Ben Stuart)가 출마를 발표하면서 더욱 힘을 받게 되었다.

스튜어트는 웨스트 켈로나의 대표적인 와인 농장을 소유한 '유지 가문' 출신으로 켈로나에서 나고 자랐다. 2005년에 BC 보수당을 통해 정계에 진출한 후 2009년 주총선에서 자유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었다. 2013년에는 재선에 성공했으나 당수인 클락 수상에게 자리를 양보한 후 중국과의 무역 관계에서 BC주를 대표하는 자리를 받았다. 그러나 기존에 없던 직책이 신설된 것과 높은 임금으로 인해 '대가성'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211건 503 페이지
제목
[캐나다] 가족간 소득공유 규제
스몰비지니스 세제 개편  연방자유당정부는 14일 자영업자가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세율을 틈타 소득을 배우자 또는 자녀와 공유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제개편안을 발표했다. 재무부는 “공평한 납세 원칙을 실천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
토론토 중앙일보
12-14
[캐나다] 올해 캐나다인의 구글 검색어 1위는?
'북한'도 상위 10위에 꼽혀'저스틴 비버' 해마다 빠지지 않아 올해 캐나다인이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는 무엇일까. 구글이 2017년 구글 캐나다 검색엔진에 입력한 단어를 분석한 결과 지난가을 카리브해와 미국을 강타한 '허리케인 어마'가 제일 많은 ...
이광호
12-14
[캐나다] 백지선호 ‘벌떼하키’에 … 세계 1위 캐나다 …
한국 아이스하키 사상 첫 맞대결2피리어드 중반까지 앞서 ‘카레야(Корея·한국)! 카레야!’   14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VTB 아이스팰리스. 2017 유로하키투어 채널원컵 한국과 캐나다의 개막전을 찾은 러시아 팬들은 목청 높여 한...
김원
12-14
[밴쿠버] 캐나다 한인, 한반도 평화 유지의 주춧돌
정기봉 민주평통 회장이 정식 출범 후 처음 평화통일을 위한 행사로 열린 통일 리더쉽 컨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상) 문영석 교수가 나와 한국과 캐나다의 오랜 우의관계를 소개하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캐나다와 캐나다 한인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하)&...
표영태
12-14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Wheelch…
(사진=UBC 레크리에이션센터)UBC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The BC Wheelchair basketball Society(이하 BCWBS)가 주최하는 Drop-in Wheelchair Basketball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이벤트는 지난 10월 6일을 시작으로 ...
나원영 인턴
12-14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크리스마스 분…
한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 꼬마전구로 몸을 감싼 가로수들은 어두운 밤 거리를 화려하게 밝히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뿐만 아니라 길목마다 하나씩 나와있는 크리스마스트리가 모두를 들뜨게 만든다.  크리스마스만의 특별한 분위기를 좋아하거나 아름답게 ...
김수정 인턴
12-14
[캐나다] 소수계, “밤길 걷기 왠지 두렵다”
편견 확산으로 불안감도 상승연방통계청 관련 조사 보고 캐나다 소수유색 주민의 신변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다른 그룹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방통계청이 지난 2014년 실시한 조사 결과를 분석해 12일 내놓은 관련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보고서...
토론토 중앙일보
12-14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다양한 그리스…
밴쿠버에 와서 처음으로 그리스 음식을 먹었다. 혼자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집 주변을 돌아다니던 중 자주 눈에 띄이던 음식점이지만 선뜻 들어가보지는 못했던 댄먼스트릿에 위치한 Olympia라는 그리스 음식점에 들어갔다. 들어가는 순간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분위기가 느껴졌...
진혜진 인턴
12-14
[캐나다] 加 연방정부, 일찌감치 대북제재
2015~2016 대북수출 ‘0’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보고서  캐나다가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최근 공개한 ‘캐나다, 대북교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5년과 2016...
토론토 중앙일보
12-14
[밴쿠버] 2017년도 재외공관장회의 개최
한국의 대사·총영사 등 182명의 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는 2017년도 재외공관장회의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  외교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회의에서 공관장들은 국민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 정부의 국정철학과 외...
표영태
12-14
[부동산 경제] BC 경제자유도 북미 지역 상위 수준
프레이저 연구소 2015년 기준 대부분의 캐나다 주가 미국과 비교해 경제자유도가 낮지만 알버타주와 BC주는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분석보고서가 나왔다. 프레이저 연구소가 14일 발표한 2015년을 기준으로 분석한 북미경제자유도2017보고서에서 ...
표영태
12-14
[캐나다] 캐나다도 부의 집중화 불변
BC주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부채 비율 축소 캐나다도 각 가구에서조차 부의 집중이 심화된 채 해결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이 나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도 가계소득 분석자료에 따르면, 가처분 소득 상위 20%가 전체 가계 소득의 48.9%...
표영태
12-14
[부동산 경제] 집집마다 한해 생활비 6만2000달러
전년 대비 2.8% 증가한 해 살림살이에 가구 당 6만 달러 넘게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연방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16년도 가계비 지출 통계 자료에 따르면, 각 가구는 연간 약 6만2183달러를 지출했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2.8%가 증가한 수치다.지출은 주로...
표영태
12-13
[캐나다] 내년에도 18세 미만 국립공원 무료 이용
[사진=파크 캐나다] 올해 건국 150주년을 맞아 신청자에 한 해 국립공원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었는데 내년도에도 청소년은 계속 무료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환경·기후변화·파크캐나다 담당 캐서린 맥케나 장관은 2018년도에 17세 이하 청소년은...
표영태
12-13
[밴쿠버] 주문한 물건, 아무리 기다려도 안 온다면?
[사진=밴쿠버경찰청] 연말을 맞아 선물이나 쇼핑 등 각종 소포 꾸러미 배달이 부쩍 늘었다. 이에 따라 집 앞에 놓아둔 물건만 슬쩍하는 범죄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밴쿠버경찰은 범죄 현장 동영상을 공개하고 주민의 주의를 당부...
이광호
12-13
[캐나다] 생후 4개월 아기, 누가 흉기로 찔렀나
토론토에서 생후 4개월 영아가 공격을 받아 크게 다친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13일 오전 8시 30분경 콘도 로비에서 발견된 여자 아기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현재 위독한 상태다. 사고 현장에선 남성 한 명도 칼에 찔린 채 발견...
이광호
12-13
[캐나다] '프리미엄 개스' 값어치 못한다
연비·출력 향상 큰 도움 안돼 자동차업계 "엔진 성능 도움" 자동차 주행성능을 향상시킨다는 프리미엄 개스가 실상은 '빚좋은 개살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자동차협회(AAA)는 최근 차량 6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한 결과, 연...
미주 중앙일보
12-13
[캐나다] 내년 고깃값 오르는 이유가...
4인 가족 연간 1만 2천달러 예상 연방통계청의 물가지수에서 식품 물가가 전년보다 낮다고 발표하지만 실제 내년도에 거의 모든 음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되며 식료품비 지출도 대체적으로 늘어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댈하우지 대학과 구엘프 대학이 13일 발표한 캐...
표영태
12-13
[부동산 경제] 밴쿠버 집값 내년엔 얼마나 오를까
평균 가격 135만 달러 상회 내년도에 주택가격 상승이 전망되는 가운데, 밴쿠버가 여전히 주택 가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로얄 르페이지가 13일 발표한 2018년도 주택가격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은 5.2%가 상승해 13...
표영태
12-13
[캐나다] 점점 식어가는 선행의 손길
기부 10년 래 최저 수준BC 소득신고자 20% 기부금 공제 서구 사회의 미덕으로 대변되는 기부에 있어 항상 적극적인 캐나다인들도 미래 불확실성으로 인해 점점 더 인색해 지는 경향을 보였다. 프레이져 연구소가 2015년 소득신고 기준으로 기부금 관련 ...
표영태
12-13
[교육] 밴쿠버 미취학 자녀 보육비 높은 편
밴쿠버를 비롯해 써리, 리치몬드, 버나비의 어린 자녀를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이 전국에서 높은 편에 속했다.   캐나다정책대안센터(Canadian Centre for Policy Alternatives, CCPA)가 2017년도 캐나다 차일드케...
표영태
12-12
[캐나다] 한국 기업, 북미 진출에 꼭 필요한 건?
코트라 보고서  코트라는 '북미 오일·가스 산업 현황 및 우리기업 진출 방안' 보고서를 최근 공개했다. 캐나다 지역을 담당한 밴쿠버무역관은 2016년 저유가에 따른 경기침체 악재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원유·천연가스·석탄 등 주요 에너지자원 생...
이광호
12-12
[캐나다] 보궐선거, 연방자유당 압승
3일 트뤼도 총리가 사우스써리 지역구에서 자유당 고디 호그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방자유당]4곳 중 3곳 승리의원 188명... 1석 추가 11일 치러진 연방하원 보궐선거에서 집권 자유당이 압승을 거두며 향후 정국 진행 과정에서 여당이 더욱 큰...
이광호
12-12
[캐나다] 밴쿠버 휴대폰 요금 가장 높게 증가
연방정부가 작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휴대폰 요금이 감소했다고 발표했지만 밴쿠버는 가장 보편적인 휴대폰 요금제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요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12일 발표한 2017년도 텔레커뮤니케이션 서비스 가격비교 보고서(2017 Price...
표영태
12-12
[밴쿠버] 트랜스링크 연말연시 스케줄 발표
트랜스링크가  연말연시에 맞춰 대중교통 스케줄을 발표했다. 18일부터 31일까지 겨울 스케줄은 UBC, SFU 등 주요 대학이 겨울 방학에 들어감에 따라 등하교시 버스 운행 횟수를 축소했다. 이에 따라 UBC와 연계된 25, 33, 43, 84, 99...
표영태
12-12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