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정부 BC 학교 내진 작업 박차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주정부 BC 학교 내진 작업 박차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21 11:24

본문

최근 멕시코 코아파(Coapa)에서 일어난 진도 7.1의 강진 소식이 캐나다에도 충격을 안겨준 가운데, 올 가을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의 교육부가 "학교 시설 개선 작업을 서두르겠다"고 발표했다.

BC 주의 학교 건물들이 지진 등의 자연재해에 취약하다는 것은 이미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총 346개 건물이 '하이리스크(high-risk)'로 평가받았으며, 이 중 171곳은 아무런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재 개선 공사 중인 곳은 총 6곳이다.

그러나 이러한 취약성을 개선하는데 드는 예산 규모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자유당 주정부는 '정원 95% 이상의 학생들이 등록된 학교들에만 예산을 제공하겠다'며 교육청들에 압박을 가했다. 이에 몇몇 교육청은 등록률이 낮은 학교 학생들의 인접한 다른 학교들로 옮기고 남은 학교들은 폐교하는 수순을 밟기도 했다. 대표적으로 밴쿠버와 리치몬드다. 그러나 비난 여론이 일자 '반드시 95%를 채워야하는 것은 아리'라며 '그러나 노력을 보여달라'고 입장을 바꿨다.

롭 플레밍(Rob Fleming) 교육부 장관은 "현 정부는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학교 건물들의 취약성을 개선하는 것을 우선시 하고 있다"며 전 자유당 정부에 대한 비난을 담아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지진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이 발달해 어찌보면 늦어진 것에 장점도 있다"고 덧붙였다. 예산을 지급하는 기준에 대해서는 "각 지역의 특성에 맞춰 다르게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민당 주정부의 이번 발표는 총 225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코아파 지진도 영향을 끼쳤다.이 지역의 초등학교 한 곳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이 곳에서 아동 사상자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지연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399건 509 페이지
제목
[밴쿠버] "국세청인데 비트코인으로 세금내세요"
코퀴틀람 RCMP 사기전화 주의보 최근 가상화폐로 세계가 들써이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정부에서 가상화폐로 세금을 납부하라고 연락을 받는 일이 생겨 납세자를 황당하게 만들고 있다. 코퀴틀람 RCMP는 최근 국가기관으로부터 미납된 세금 등을 내라며 비트...
표영태
12-20
[캐나다] 한-캐나다 양자컴퓨팅, 우주항공 분야 등 협력…
제1차 한-캐나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캐나다 외교부와 12월 20일, 서울에서 제1차 한-캐나다 과학기술공동위원회(이하 ‘과기공동위’)를 개최하였다. 이번 처음 개최되는 한-캐 과기...
편집국
12-20
[캐나다] 7월부터 10월 사이 캐나다 인구 큰 폭 증가
10월 1일 기준 총 인구 36,885,049명 최근 3개월간 캐나다 인구가 크게 급증했는데 주로 해외에서 들어온 이주자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자료가 나왔다. 연방이민부가 20일 발표한 10월 1일 기준 캐나다 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인구는 약 ...
표영태
12-20
[리빙] 함박눈이 내리는 코퀴틀람 센터의 환상적인 야경
    12월 19일 메트로 밴쿠버에 폭설이 내리며, 코퀴틀람에도 함박눈이 내려 멋진 야경을 연출했다.표영태 기자
표영태
12-19
[리빙] 함박눈이 내리는 코퀴틀람 센터의 환상적인 야경
    12월 19일 메트로 밴쿠버에 폭설이 내리며, 코퀴틀람에도 함박눈이 내려 멋진 야경을 연출했다.표영태 기자
표영태
12-19
[밴쿠버] 영월군, T-브라더스와 캐나다 시장 진출 업무…
영월군(군수 박선규)과 영월농협(조합장 유인목)은 T-브라더스(대표 이계오)와 캐나다 서부지역 시장 개척 및 판매 활성화를 위한 업부협약을 지난 18일 T-브라더스 본사에서 체결했다.체결식에는 T-브라더스의 이 사장을 비롯해 영월군 박 군수를 대신해 국내외 마케팅 컨설...
표영태
12-19
[세계한인] 한국 여권서 주민등록번호 사라지나
한국 여권법 개정안 발의 개인정보 유출로 도용 우려 한국 여권에서 주민등록번호를 삭제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한국 언론에&nb...
미주 중앙일보
12-19
[밴쿠버] 19일 오전부터 메트로 밴쿠버 폭설
초 겨울 들어 좋은 날씨를 보였던 메트로 밴쿠버 지역이 19일(화) 오전부터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캐나다 기상청에 따르면 눈은 19일 밤까지 이어지다가 그칠 예정이다. 20일 다시 해가 났다가 21일 다시 비나 눈으로 내린다는 예보다. 금요일부터는 메트로 밴쿠버 지...
표영태
12-19
[캐나다] 시애틀 탈선 열차 제한속도 3배 가까이
사고 여파로 정체가 이어지는 I-5 고속도로. 사고 충격으로 탈선한 객차가 트레일러에 실려 이동하고 있다. [사진=워싱턴주교통부]열차제어시스템 도입 안돼일러야 20일 오후 남행 통행 재개  사망자 3명으로 정정  18일 오전 발생한 ...
이광호
12-19
[세계한인] 제주 4.3사건 신고 재외 접수 1년 연장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으로 인해 추가로 사건 희생자와 유족의 신고를 받게 됐다. 문재인 정부는 ‘제주4.3사건의 완전한 해결’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표영태
12-19
[세계한인] 문체부, 재외 문인 지원 예정
제1차 문학진흥기본계획 발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19일(화) 오후 1시 30분, 정부 서울청사 별관(브리핑 룸)에서 2016년 8월, <문학진흥법>이 시행된 이후 첫 번째 문학진흥과 발전을 위한 5개 년 계획인 ‘제1차 문학...
표영태
12-19
[밴쿠버] 버라드 브리지 교통사고 1명 사망
[사진=CTV, Global NEWS 방송] 밴쿠버 주요 도로에서 사람이 숨지는 교통사고가 나 통행이 전면 차단됐다. 19일 오전 1시경 밴쿠버 다운타운과 키칠라노를 잇는 버라드 브리지에서 택시와 아우디 R8 등 차량 2대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로 ...
이광호
12-19
[세계한인] 평창 올림픽 맞아 입국심사 간소화
  한국 법무부는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원 및 입국자 편의를 위해 입국심사인 날인 방식을 변경하여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올림픽을 맞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이 급증으로 입국심사장이 혼잡해지고 심시시간도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입...
표영태
12-19
[세계한인] 재외공관장, 한반도 평화ㆍ경제 외교 논의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재외공관장들과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에 참배했다.재외공관장 2일차 다양한 일정 소화분임토의ㆍ총리 오찬ㆍ안보강연   2017년 재외공관장회의 둘째 날인 19일(화) 오전 공관장들은 '국익중심 외교 : 경제활성화'를 주제...
표영태
12-19
[캐나다] 주캐나다 대사관 한반도 및 동아시아 안보 심포…
    주 캐나다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신맹호)는 지난 12일 캐나다 외교부 및 주 캐나다 미국대사관과 공동으로, 2017년 한반도 및 동아시아 안보 심포지움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안 셔거트(Ian Shugart) 연방 외...
밴쿠버 중앙일보
12-19
[밴쿠버] 연말연시 총영사관 휴무
(주밴쿠버총영사관 민원실 모습(밴쿠버중앙일보 DB)) 연말연시를 맞아 주밴쿠버 총영사관이 휴무에 들어간다. 25일과 박싱데이 26일에 문을 닫고 내년 1월 1일도 직원이 출근하지 않아 민원 업무가 처리되지 않는다.이 기간 중 위급한 사건사고 발생시 비상전화 6...
표영태
12-19
[캐나다] 10월 방문 한인 2만 6000명
지난 10월 캐나다를 찾은 외국인 수가 전달 대비 1.5%가 증가했는데 한인 방문자 증가율에 이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관광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인 방문자 수는 2만 6000명이었다. 전달에 비해 0.5% ...
표영태
12-19
[부동산 경제] 밴쿠버 비거주자 소유 주택, 수는 적어도 고가…
최근 밴쿠버와 토론토 주택 가격 상승에 외국인 부동산 투기자가 몰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주로 고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는 통계자료가 나왔다. 연방통계청은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와 함께 조사한 메트로 밴쿠버와 광역 토론토의 비주거자의 주택 소...
표영태
12-19
[이민] "캐나다 이민 친화적 국가 자랑스럽다"
연방정부, 12월 18일 '세계이주의 날' 성명  1UN이 정한 '세계이주의 날(International Migrants Day)'을 맞이해 아메드 후센 연방 이민부 장관과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외교부 장관 그리고 매리-클라우드 비보 국제개발부 장관이 ...
표영태
12-18
[캐나다] 美 시애틀 열차 탈선
[사진=워싱턴주고속도로순찰대]월요일 출근길 고속도로로 떨어져 고속주행용 새 선로·새 열차 첫날 사고6명 사망·80여 명 병원 후송미국 시애틀에서 암트랙 열차가 탈선해 고속도로로 추락하면서 6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고는 18일 ...
이광호
12-18
[밴쿠버] 써리 새 종합병원 건립 추진
아드리안 딕스 주 보건부 장관은 인구가 급증하는 써리시의 실정에 맞게 추가로 새 종합병원을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8일 발표했다. 딕스 장관은 "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일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써리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데 완벽하게 의료서비스를 ...
표영태
12-18
[밴쿠버] [UBC 한인학생 기자단의 눈] UBC의 지진…
지난달 한국 포항에서 지진으로 수능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러한 지진피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University of British Columbia, 이하 UBC)의 소재지인 밴쿠버 또한 지진을 발생시키는 북아메리카 판...
차영회 인턴
12-18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버나비의 디어…
어느 주말 오후, 버나비에 있는 엄청난 크기의 호수와 너무 예쁜 산책로가 펼쳐진 디어 레이크 호수에 다녀왔다. 구글 지도를 보다가 크고 특히 이름이 마음에 들어 무작정 11월 어느날 버스를 타고 찾아 갔다. 구글이 알려주는 곳에 내렸는데 으슥한 산책로가 나와서 걱정했지...
변수연 인턴
12-18
[밴쿠버] 이번 주 밴쿠버 한파 '꽁꽁'
[사진=flickr/Dennis Crabtree​]화요일 눈...금요일 -10℃예년과 달리 맑은 날씨를 보였던 밴쿠버 지역의 초겨울 날씨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눈이 내리는 것을 비롯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이 18일 오전 11시 18분...
표영태
12-18
[밴쿠버] BC주 그리즐리 전면 사냥 금지
BC주에서 논란이 되던 그리즐리 사냥이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전면 금지하는 쪽으로 결정됐다. 국토천연자원농어촌개발부 더그 도널드슨 장관과 환경기후변화전략부 조지 헤이맨 장관은 BC주 전역에서 그리즐리에 대한 사냥을 금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도널드슨...
표영태
12-1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