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도 쉰세대도 뽕짝으로 하나되는 신명나는 무대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신세대도 쉰세대도 뽕짝으로 하나되는 신명나는 무대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25 16:20

본문

남진의 님과 함께에서 김영철 따르릉까지

극단 하누리 제16회 정기공연 '뽕짝'

10월5일-7일 버나비 쉐볼트 극장

갑도 을도, 정상도 비정상도 하나 되는 세상

 

올해로 창단 28년이나 된 캐나다에서 거의 독보적인 한인 극단인 하누리가 오래 된 한인 이민자뿐만 아니라 단기 방문한 한인 젊은이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연극을 무대에 올린다.

1989년에 설립된 극단 하누리(단장 이소춘)는 제16회 정기공연으로 온가족이 함께하는 힐링 드라마 '뽕짝'을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쉐볼트 극장(Shadbolt Centre for the Arts (James Cowan Theatre) 6450 Deer Lake Burnaby)에서 공연을 한다.

강병헌 작가의 '뽕짝'은 2012년 초연을 했으며 2015년 다시 한국에서 극단 은행나무를 통해 재연되며 큰 인기를 끌은 작품이다. 

'뽕짝'의 이야기 줄거리는 지방의 한 정신병원에서 병원행정감사에 맞춰 정신질환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만들고, 그 음악회가 우여곡절 끝에 성공적인 공연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제목처럼 바로 '뽕짝'이 문제의 발단이자 또 화해와 결말을 이끌어내는 매개체가 된다. 이 연극에서는 정상적인 사람이자 갑인 의사와 간호사 등과 비정상이자 환자라는 을인 정신병자들의 갈등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점차 '뽕짝'이라는 공통된 언어를 찾아가면서 갈등은 해소되고 정상, 비정상도 없고, 갑도 을도 없는 그야말로 신명나는 한판 뽕짝 파티로 배우와 관객이 모두 하나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올해 정기공연 작품으로 '뽕짝'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연출을 담당한 이 단장은 "한인 오래 된 이민자들에서 새로 캐나다에 온 한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가족적인 작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취지에 맞게 '뽕짝'에는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 남진의 님과 함께, 김수희의 남행열차,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그리고 김영철의 따르릉 등 60년대부터 올해까지의 히트 뽕짝들이 불려진다. 

또 지난 몇 년간 갑과 을의 문제 또는 정상과 비정상으로 피로하고 지친 세계 한인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궁극적으로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어린 손주부터 100살 넘은 노인까지 어깨가 들썩이며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보듬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누리 극단은 이번 공연을 위해 몇 달간 희극 리딩을 해 왔으며 공연을 한 달 앞두고 한인회관에서 실전을 방불케 하는 동작 맞추기 연습에 들어갔다.

이번 공연을 위해서 또 특별히 한국의 최고의 국립 명문예술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종합예술학교(한예종)의 연기과 김선애 교수가 특별히 단원들의 연기 지도까지 맡아 한층 더 완성도가 높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연극에서 병원장을 맡은 정상일 단원이 마지막 커튼 콜 이후 뽕짝 노래에 맞춰 맛깔스런 춤까지 팬서비스 차원에서 선 보이는 등 내용과 볼거리에서 풍성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하누리 극단은 28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통해 한인 기성 이민자 사회 위주로 단원이 구성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한국에서 젊은 한인 청년들이 워킹 홀리데이나 어학 연수생으로 왔다가 하누리 극단에 대한 소문을 듣고 동참하면서 이전보다 연령대 폭이 넓어지고 그래서 다양한 연령층의 배역을 맡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 단장에 따르면, 28년간 밴쿠버 한인사회의 정서를 어우르며 한글의 맛깔스러움을 전해 왔지만 아직도 생활고에 바쁜 기성세대에 1-2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는 젊은이들로 다수의 고정단원을 유지하는데도 어려움이 있고 재정적인 후원도 불규칙해서 매년 정기 공연을 약속할 수 없다는 것이 고충이다.

이 단장은 "사랑을 느낄 줄 아는, 사랑을 베풀 줄 아는 극단 '하누리'로 그 어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28년 전 연극을 통해 한국의 향수를 달랬고 이제 하누리 연극을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매년 연극을 올리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표영태 기자

 

b0cc89ddb24c55534f27aba642bc17ac_1506381844_2685.jpg
b0cc89ddb24c55534f27aba642bc17ac_1506381848_1493.jpg
 

<공연정보>

공연날짜 : 10월5일(목), 10월6일(금), 10월7일(토)

공연장소 : Shadbolt Centre for the Arts (James Cowan Theatre)

공연시간 : 10월5일(목) 7:30pm

10월6일(금)~10월7일(토) 4:30pm , 7:30pm

 

●줄거리 

경기도 용인 근처 영생정신 병원, 사회에서 들끓고 있는 정신 장애인의 잦은 사고로 인하여 전국적으로 정신병원에 대한 감사가 실시 된다는 소식이 들려 온다. 이에 병원장은 환자들로 구성된 중창단을 만들어 감사를 무사히 마치고 동시에 병원을 홍보 하려고 계획한다. 

중창단을 맡은 수련의 이영주, 중창단을 꾸리는 과정에서 이영주와 교주라 불리는 환자 사이에 갈등은 커져만 가고 중창단원중 병원 탈출자가 생기고 금지된 술이 발견 되는등 단원들의 사건 사고 때문에 중창단은 아예 공연 조차 가능할지 의심받기에 이른다. 그 와중에 교주와 병원장, 교주와 이영주사이에 숨겨진 과거가 드러 나는데 과연 중창단은 공연을 무사히 치를 수 있을까?

 

<하누리의 젊은 피>

오영진(염동균 역, 공수부대 출신 정신병자)

b0cc89ddb24c55534f27aba642bc17ac_1506382827_4748.jpg
 

"전공은 전기공학을 했는데 밴쿠버에 와서 그 동안 안 해 봤던 연극을 해 보고 싶었다. 하누리 극단을 알게 되어 이번에 참여하게 됐고 뭔가 색다른 경험을 통해 새로운 것을 배우게 됐다."

 

조수미(박은영 역, 성폭력 피해 정신병자)

b0cc89ddb24c55534f27aba642bc17ac_1506382846_392.jpg
 

"한국에서 단역도 해 보았고, 어린이 뮤지컬에도 참여한 적이 있었다. 그때 힘들었지만 뭔가 재미 있었다는 추억이 있어 밴쿠버에 와서 다시 참여하게 됐고 다시 즐거운 마음이다. 특히 낯선 캐나다에서 잘 챙겨주고 간호학을 하고 싶은데 정보와 인맥도 챙겨줘서 너무 행복하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18건 509 페이지
제목
[부동산 경제] 물가 상승세 둔화
BC주 등 서부 전국 평균 상회작년 12월, 연료가 전년대비 크게 오르면서 캐나다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연방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2월 물가지수에 따르면, 연간 기준으로 1.9%가 상승했다. 11월 2.1%에 비해서는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12월 물가에서 ...
표영태
01-26
[캐나다] 인간의 자유 미국은 높아지고 캐나다는 하락했다…
프레이저연구소 3년 전 자료 작성청와대문건유출 민간인사찰에도 한국 상승캐나다의 보수성향 민간 연구소가 국가별 인간에 대한 자유도 순위를 발표했다. 그러나 근거 자료가 2014~2015년도로 캐나다를 자유도가 하락한 나라라고 현재형으로 표현해 현실을 왜곡한 듯 보인다.....
표영태
01-26
[밴쿠버] 밴쿠버 도심 마지막 공터 개발된다
폴스크릭 북동지역 개발안 31일 시의회 통과 후 시행다운타운 전체 1/10 면적 밴쿠버 다운타운의 지형을 바꿀 계획이 공개됐다. 밴쿠버시는 24일 폴스크릭(False Creek) 북동지역 최종개발안을 내놓았다. 개발안이 31일 시의회에서 통과...
이광호
01-25
[세계한인] 정현 4강전 0시30분 TSN 생중계
정현이 '테니스 황제'인 로저 페더러와 26일 오전 0시30분 호주오픈 4강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체력으로 승부수를 띄어야 하는 정현의 강한 스매싱 모습. [연합]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 4강에 오른 정현(22)이 세계...
밴쿠버 중앙일보
01-25
[세계한인] 원정출산 의심? "LA말고 LV로 들어와" ……
경험담·정보·편법 넘쳐나출산 업체 20여 개 성업 미국 원정출산은 출산과 귀국을 모두 '90일' 안에 끝내야 한다.  대개 원...
장열
01-25
[밴쿠버] 오페라 '손양원' 진실한 사랑을 실천한 목회…
고려오페라단의 이기균 단장(좌측에서 3번째) 일행이 밴쿠버를 방문해 창작 오페라 '손양원' 공연에 관해 한인 언론사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밴쿠버교회협의회 목사들과 시온합창단 정성자 지휘자 등이 자리했다. 2월 28일·3월 1일 패시픽아카데미극장한국...
표영태
01-25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동물을 사랑하…
잉글리시베이에 자리를 잡고 잔디밭에 앉아 음식을 먹고 있으면 거위가 뒤뚱뒤뚱 다가와 한 입만 달라는 애절한 눈빛을 보낸다. 사람들은 애써 무시하지만 그들은 자연스레 그 사이에서 떨어진 음식을 주워먹곤 한다. 스탠리파크, 잉글리시베이, 콜하버 등 밴쿠버 곳곳에서...
이지아 인턴
01-25
[캐나다] 대마초 운전 처벌은 어떻게?
연방 처벌안 마련 중소지-흡연 합법화 대비 연방자유당정부는 올여름 대마초 합법화와 관련해 마약을 사용한 뒤 운전하는 행위를 규제하는 처벌법 제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당정부는 이르면 오는 7월 초부터 대마초 소지 및 흡연 행위를 처벌 대상...
토론토 중앙일보
01-25
[세계한인] 재외공관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제도 적…
영주권자 등 병역 연기 혜택을 받고 있는 병역 대상 연령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군복무를 할 수 있는 영주권자 입영희망원 제도에 대해 한국 재외공관들이 병무청의 요청에 따라 적극 홍보에 나섰다. 최근 국적법이 개정되어 오는 5월 1일부터 이민이나 외국 출생...
밴쿠버 중앙일보
01-25
[캐나다] 전국 평균 주급 988.29달러
전국 0.6% 상승BC 0.3% 하락작년 11월 전국적으로 주급이 전달대비 증가했고, BC주는 유일하게 하락한 주가 됐다.연방통계청이 25일 발표한 지난 11월 주급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주급은 988.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달의 982.59달러보다 5.7...
표영태
01-25
[캐나다] 작년 대마초 매출 57억 달러
1인당 1200달러 구매 꼴대마초 합법화를 위한 최종 입법 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각 가정이 매년 점차적으로 마리화나 구입 비용이 증가했다는 통계보고서가 나왔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마리화나 경제 보고 1661년-2017년'에 따르면 작년에만 15세에서 64세 캐나다인...
표영태
01-25
[캐나다] 캐나다 삶의 질 3년 째 세계 1위
한국 좋은 나라 종합순위 22위  캐나다가 지난 3년간 연속해서 세계에서 가장 좋은 나라 2위를 차지하는 동안 한국은 20위권을 오르내렸다. 미국의 U.S.뉴스와 Y&R, 그리고 와튼 스쿨은 공동으로 2018년도 최고국가 2018(Be...
표영태
01-24
[밴쿠버] '사고다발 1위' 나이트 브리지 오명 사라질까
나이트 스트리트 교통흐름 개선공사 마무리 밴쿠버시가 상습 교통사고 지역인 나이트(Knight) 스트리트와 마린 드라이브 교차로 교통흐름 개선공사를 마쳤다. 새로 바뀐 교통체계로 사고 발생 1위 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시...
이광호
01-24
[이민] 연방 EE 통과점수 444점
두번째 초청자 2750명 결정  연방이민부가 올 들어 2번째 캐나다 연방이민 EE(Express Entry) 초청자를 추첨했는데 Comprehensive Ranking System(CRS)의 통과점수가 444점으로 지난번보다 2점 내려갔다. 연방이민부...
표영태
01-24
[밴쿠버] BC페리 전면 금연
전자담배도 안돼차내 흡연도 금지  BC페리가 선박에서의 전면 금연을 시행했다. 선내에서만 금지하던 흡연을 갑판과 선적된 자동차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전자담배와 마리화나도 금연 대상에 포함된다. BC페리는 21일부터 일부 선박에서 운영되던 갑...
이광호
01-24
[밴쿠버] 호건 수상 통상외교차 동아시아 순방
존 호건 BC주수상과 통상 관련 장관들이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 국가들과 관계를 강화하고, BC에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일 밴쿠버를 출발했다. 이번 10일 일정의 통상외교단에는 호건 수상을 비롯해 브루스 랄스톤(Bruc...
표영태
01-24
[세계한인] SM상선 밴쿠버·시애틀 신규 노선 개설
5월부터 4000TEU 선박 6척 투입  부산시는 한진해운의 선박․항만시설․인력 등 자산을 인수하여 아시아와 미주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국적 원양 컨테이너선사 SM상선이 본사 주소를 지난 1월 8일 부산에 등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
표영태
01-24
[캐나다] 주캐나다대사관 연구행정원 모집
국방무관부 근무  주캐나다대사관 국방무관부는 무관부에서 근무할 연구행정원에 대한 모집 공고를 냈다. 이번에 모집하는 무관부 연구 행정원 업무는 ▶ 국방 및 국가안보에 관한 정보 및 자료(정부공문, 리포트, 보도자료 등) 수집․조사, ...
밴쿠버 중앙일보
01-24
[교육] 캐나다 대학교수 연간 소득이
풀타임 교수 여성 비율 점차 증가 지난 7년간 캐나다의 공공학위 수여 대학과 대학교 교수들 중 정교수와 부교수의 수가 증가했는데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늘어났다. 연방통계청이 최초로 캐나다의 공립대학에 근무하는 풀타임 교수(Full-time Uni...
표영태
01-23
[캐나다] 트뤼도 총리, '여성·직업·교역' 방점
다보스 포럼 특별 연설   저스탱 트뤼도 연방총리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 총회에 참석해 여성에 대한 성평등과 생산 자동화에 따른 근로자의 직업 불안정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성평등 관련해, 트뤼도 총리는 현재 노력은 별로 효과를 거두지...
표영태
01-23
[캐나다] 미국 빠진 CPTPP, 아태 교역의 대세되려나
미 탈퇴 전 교역 규모 40%→14% 급감 3월 칠레서 최종 서명키로 캐나다와 일본 등 11개 국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을 대체할 새로운 국제무역협정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캐나다통상부는 23일 일본 도쿄에서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
이광호
01-23
[밴쿠버] 포트코퀴틀람 열차 화재
[사진=JamesPutnam/twitter]  포트코퀴틀람 캐네디언패시픽철도(Canadian Pacific·CP) 야적장에서 22일 밤 화재가 발생해 한때 인근 주민이 대피하고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화재는 오후 6시 4...
이광호
01-23
[캐나다] 한국·일본계 이민자만 증가하는 소득은?
이민자 소득 세대 내려갈수록 차이  지난 2016년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유색계 이민 2세대가 부모세대보다 높은 소득을 올렸으나 3세대는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인과 일본계 3세는 유색계 그룹중 유일하게 각각 8%와 7%의 ...
토론토 중앙일보
01-23
[캐나다] 유지가능 세계 100대기업에 캐나다 4개 기업…
한국 삼성 SDI, 신한금융, POSCO 3개 다보스 연례 모임을 이용해 전세계 시가 총액 상위 기업을 대상으로 유지가능한 100대 기업(2018 Global 100 Most Sustainable Corporations in the World index)을 발...
표영태
01-23
[부동산 경제] "직원 필요없다"... 무인 편의점 '아마존 …
시애틀 다운타운에 위치한 아마존의 무인 편의점 ‘아마존 고(Amazon Go)’가 22일 오픈했다. 이 날 매장을 찾은 고객들이 아마존 고 앱의 QR코드를 스캔한 뒤, 수 백개의 센서와 카메라로 감지되는 매장에 들어가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AP]센서로 고객 움직임 ...
김지영
01-23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