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당국회담, 재외동포사회에도 홍보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세계한인 | 남북당국회담, 재외동포사회에도 홍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8-01-04 09:18

본문

한국 통일부는 최근 북한과의 대화분위기가 조성되자 이를 재외동포 사회에도 적극 홍보하며 이해를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통일부가 재외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문제 등과 관련한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회담을 개최할 것을 지난 2일 북한에 제의를 한 상태다.

 

정부는 남북이 마주 앉아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 문제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했다. 또 시기·장소·형식 등에 구애됨이 없이 북한측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다시 한 번 밝혔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절차에 대해 협의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번 대북제의 취지로 정부는 평창올림픽을 ‘평화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평창올림픽이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런 맥락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평창올림픽 참가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히고, 당국간 대화 제의까지 해온 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회담 추진 방향에 대해 한국정부는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여러 가지 우려사항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서두르지 않고 차분하게 회담에 임한다는 입장이다. 또 정부는 남북관계 복원 노력과 함께,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는 정부의 입장은 불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의 심각성을 충분히 감안하여, 확고한 한미공조와 국제적 협력을 통한 대북 제재·압박은 충실히 이행해 나간다고 밝혔다. 동시에 회담 추진 과정에서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과 긴밀한 협의를 바탕으로 회담에 임한다는 점도 밝혔다.

 

결국 북한의 의도가 어떠하든 이번 회담을 계기로 남북관계 복원, 한반도 핵문제 해결 및 평화 정착에 기여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견지에서 북한이 회담에서 대북제재 완화 또는 핵보유국 인정 요구 등 국제공조를 훼손하려는 시도 등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연초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대표단의 올림픽 파견과 당국회담 뜻을 밝힌 것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남북관계 개선과 평화의 획기적 계기로 만들자는 우리의 제의에 호응한 것으로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평가했다.

 

이번 회담 의제에 대해 통일부는 회담이 열리면, 평창 올림픽 북한 참가 문제에 중점을 두고 논의할 계획이며, 기타 구체적 의제는 남북간 협의를 통해 정해 나간다고 밝혔다.

정부가 지난해(7월 17일) 북한에 제의한 남북간 우발적 충돌 방지를 위한 군사당국회담과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회담 개최 필요성도 같이 언급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북핵문제 및 비핵화 대화 관련해서, 평창 올림픽 북한 참가 문제에 중점을 두고 논의할 계획이다. 한국정부가 제의한 남북대화와 비핵화 대화는 구분되어야 할 것이나, 두 가지는 상충되는 것이 아니라 상호보완적 관계라고 보고 남북간의 대화는 비핵화 대화를 추진하는 등 북핵문제 해결 과정을 촉진·지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해석했다.

 

한미연합훈련 연기 문제와 관해서는 한미 양국간에 검토가 진행 중인 상황으로, 한미 軍 당국간 협의에 따라 결정될 사안으로 봤다.

 

평창올림픽 관련해서는 ‘평화올림픽 구상’은 여전히 유효하며, 이를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며, 북한 고위급 인사의 평창올림픽 참석을 환영하며,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이와 관련해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는 평화올림픽 구현을 위해 필요한 사항인 만큼, 대북제재와 관련하여 사전 조치가 필요할 경우 유엔제재위원회 등과 협의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822건 514 페이지
제목
[캐나다] 국민주 ‘맥주’ 주류세 인상
[사진 Granville Island Brewing] 연방, 4월부터 2% 올려  연방정부가 국내산과 수입 맥주에 대한 주류세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맥주 업계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4월에 세율을 2% 올릴 예정이다. &nbs...
토론토 중앙일보
02-08
[캐나다]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을 통해 본 캐나다 내…
 [무역관 르포] 시트콤 '김씨네 편의점'을 통해 본 캐나다 내 한류방지원 캐나다 토론토무역관- 평범한 한인 이민자 가정의 삶 그린 드라마… 캐나다에서 선풍적인 호응 얻어 -- 우리 기업, 한인 디아스포라(Diaspora) 및 다문화 고려한 ...
밴쿠버 중앙일보
02-08
[캐나다] 캐나다 '나홀로 기업' 280만 개
직원 둔 사업체 수는 127만 개 캐나다에서 직원이 있는 사업체보다 혼자 운영하는 업체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작년 12월 기준 캐나다의 운영 중인 비즈니스 통계 자료에 따르면 1인 이상 직원을 고용한 업체는 총 ...
표영태
02-08
[캐나다] 선수촌에 짐을 푼 캐나다 선수단 이모저모
평창 겨울올림픽 개막을 이틀 앞두고 선수촌에는 캐나다 선수들이 입촌해 시차와 강추위에 적응하면서 우승을 위한 몸 만들기에 한창이다. 캐나다올림픽위원회는 평창에서 생활 중인 선수들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  -편집자 주 선수...
밴쿠버 중앙일보
02-07
[밴쿠버] "주유소 가기 겁나" 기름값 급등 원인이...
7일 오후 2시 현재 코퀴틀람 한인타운 주변 휘발유 가격. [자료 GasBuddy]2014년 여름 이후 최고가고유가 당분간 이어질 듯 최근 자가용 운전자들의 지갑이 더욱 얇아지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의 기름값이 급등세를 보이기 때문이다. 1년 전 1....
이광호
02-07
[캐나다] 캐나다 청소년 중 '섹스팅' 경험자 10명 중…
청소년 상당수 ‘섹스팅’에 몰두스마트폰 이용 ‘성’ 교류  캐나다 청소년들 상당수가 스마트폰을 통한 성적 내용을 주고받는 일명 ‘섹스팅’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비영리 단체인 ‘미디어스마츠’에 따르면 최근 설문조사에...
토론토 중앙일보
02-07
[부동산 경제] 모기지 얻으려 ‘사채시장’에 몰려
집 구매 희망자 대출심사서 막혀  새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연방금융감독원(OSFI)의 새 모기지 규정에 따라 대출심사가 한층 엄격해져 집 구매 희망자들이 사채시장으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에 모기지를 신청한 집구...
임윤선
02-07
[세계한인] 온라인 ‘대한민국 알리기’에 관계 기관 힘 모…
온라인 콘텐츠 해외 홍보 활성화 추진 협의회 개최    한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산하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 이하 해문홍)은 7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외교부 등 해외 홍보 관련 기관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외...
밴쿠버 중앙일보
02-07
[캐나다] 캐나다 복제약 시장 OECD 국가 중 상위
한국, 캐나다보다 높아캐나다가 세계적으로 복제약(제네릭 의약품)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나라 중 하나이지만 가격은 다른 OECD 국가들에 비해 높게 지불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특허의약품가격검토위원회(Patented Medicine Prices Review Board...
표영태
02-07
[캐나다] 인터넷 아동성착취 41% 증가
연방 방지 예산 412만 3000달러 책정인터넷에 어린이 성착취 건 수가 증가함에 따라 연방정부를 이를 막기 위해 추가적으로 예산을 편성했다.랄프 굳데일 연방공공재난안전부 장관은 올해 배정된 85만 7000달러와, 향후 5년간 412만 3000달러를 어린이보호 캐나다센...
표영태
02-07
[캐나다] "어서오세요 입촌을 환영합니다"
평창 겨울올림픽에 참가하는 캐나다 선수단이 7일 강원도 강릉선수촌에 입촌했다.  평창 겨울올림픽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캐나다 선수들은 기념품으로 나눠준 하회탈을 머리에 쓰고 국기를 흔들며 입장해 국기게양식을 치르고 환영 공연을 즐겼다. 이광호 ...
이광호
02-07
[밴쿠버] 밴쿠버 빈집세 신고 기한 연장
밴쿠버 주택 거주상태 보고 기한이 1개월 연장됐다. 밴쿠버시는 2월 2일까지인 빈집세(Empty Homes Tax) 용 거주상태 보고 시한을 3월 5일까지로 한 달 연장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첫 시행되는 빈집세를 두고 아직 신고를 마치지 못한 소유주에 반드...
이광호
02-07
[세계한인] 한인 대학생, '연인' 교수 변심에 '인생 뒤…
교수와 학교 상대 소송"학교 측 적절한 조치 없어"한인 대학생이 교수로부터 성추행과 차별을 받았다며 해당 교수와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 오리건 포틀랜드 머큐리는 지난달 3일, 리드 대학(Reed College)에 재학했던 앤드류 최씨가 자신의 담...
김병일
02-06
[밴쿠버] 교통사고 가벼운 부상자에 보상비 한도 설정
최대 5500달러찰과상·멍 등 경상만 해당 앞으로 부상이 심하지 않은 교통사고 환자에 주어지는 보상비 한도에 제한이 생긴다. BC주정부는 6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ICBC의 적자 감소 방안을 발표했다. 가장 큰 변화는 경상 환자에게 최대 5500달러...
이광호
02-06
[밴쿠버] 알버타, BC 상대로 무역 보복
BC주 와이너리 내부. [사진 BC VQA]BC산 와인 수입 즉시 금지 "BC가 먼저 공격했다" 주장 트랜스 마운틴 송유관 확장 공사를 두고 갈등을 벌이는 BC주와 알버타주 사이에 싸움이 커졌다. 알버타주는 6일 BC에서 생산된 와인의 수입을...
이광호
02-06
[밴쿠버] 휴일 대낮 밴쿠버 은행에 연쇄 강도
커머셜 드라이브... 도주 중 사고 내고 체포  인파가 몰리는 주말 밴쿠버 번화가 은행 두 곳에서 연쇄 강도를 벌인 일당이 경찰에 잡혔다. 이들은 도주하다 교통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밴쿠버경찰에 따르면 2인조 강도는 3일 오후...
이광호
02-06
[캐나다] 加 정부 "평창 여행 안전하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방정부는 한국 여행수준은 안전 상태이지만 항상 안전 여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을 당부했다. 연방외교부는 6일자로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외교부는 성명서를 통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으...
표영태
02-06
[밴쿠버] 한국어 말하기대회 3월 24일
부모 중 한 명은 한국계 아니어야 신청 자격  '2017년 BC주 한국어 말하기대회' 수상식 후 기념촬영. (주밴쿠버총영사관 제공) 주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과 UBC 아시아학과는 '2018년 BC주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오는 3월 24일...
밴쿠버 중앙일보
02-06
[캐나다] 국민 절반, 연말 휴가에 "예산 초과"
전국 평균 530달러 사용  캐나다인들의 절반 가량이 연말연시 분위기에 생각 이상의 돈을 지출한다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6일, 입소스가 RBC의 의뢰로 실시한 연말 휴가시즌 소비행태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BC주민의 41%가 예상 보다 많은 ...
표영태
02-06
[부동산 경제] 對한 상품교역 적자 35억 달러
주요 수출품목은 광물자동차와 가전제품 주 수입 캐나다가 작년도에 한국과의 상품교역에서 예년과 같이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도에 비해서는 절반 가깝게 줄어들었다. 연방통계청이 6일 발표한 작년 12월 상품교역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가 한국으로 수출한 ...
표영태
02-06
[세계한인] 복수국적 병역미필 남성 3월 31일 마음 속에…
복수국적자 국적이탈신고 일동포비자 발급 자격 마지막 날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선천적 복수국적자 남성으로 2000년 생들은 병역면제를 받기 위해서 뿐만 아니라 향후 동포비자를 발급받기 위해서 올 3월 31일을 반드시 기억해 둬야 한다. 한국 ...
표영태
02-05
[캐나다] '배우자 몰래 ‘쌈짓돈' 기혼 10명중 4명
결혼 또는 동거 중인 캐나다인 10명 중 4명꼴이 배우자에게 실제 수입을 감추고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신용평가기관 크레딧캐나다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의 36%가 “배우자에게 돈과 관련된 상황을 속이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성인 1550...
토론토 중앙일보
02-05
[밴쿠버] BC자유당 새 대표 윌킨슨
3일 열린 전당대회에서 새 당대표로 선출된 앤드류 윌킨슨 후보(사진 중앙). [사진 BC자유당]와츠, 4차까지 1위하다 역전패  앤드류 윌킨슨(Wilkinson·밴쿠버-퀼체나) 전BC법무부 장관이 BC자유당을 이끌 새 리더로 선출됐다. 3일 ...
이광호
02-05
[밴쿠버] "BC산 청정 기술·연료로 아시아 미세먼지 잡…
2일 기자회견에서 순방 성과를 설명하는 존 호건 BC주수상(왼쪽 두번째) [사진 이광호 기자]호건 수상 방한 기자회견"계약 실적 보다 NDP 새정부 알리는 데 중점" 존 호건(Horgan) BC주수상이 한·중·일 3개국 순방을 마친 후 성과를 소개했다.&nbs...
이광호
02-05
[캐나다] 이민자에 우려 많은 캐나다 국민
독일 등 유럽 난민 골치 국가 수준세계인은 실업이 가장 두렵고 금융과 정치부패가 걱정된다고 생각했으며 10명 중 6명은 자신의 국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세계적인 조사전문 기업인 입소스가 발표한 2018년 1월 세계를 걱정스럽게 만드는 것(What ...
표영태
02-05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