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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써리, BC주 투자 1순위 도시 등극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1-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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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비 9위, 밴쿠버 10위

집값 상대적 저렴한 도시 상위권에

 

BC주 부동산 가격이 최근 몇 년간 과열양상을 보이고 메트로 밴쿠버가 전국에서 최고 가격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써리가 투자할 가치가 제일 높은 도시라는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부동산 투자 자문회사 Real Estate Investment Network(REIN)는 향후 5년간 구매가치가 높은 도시 상위 10위 도시를 발표했는데 써리가 1위를 차지했다. 써리에 이어 아보츠포드, 뉴웨스트민스터, 빅토리아, 캠룹스, 켈로나, 칠리왁, 트라이시티(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포트 무디) 그리고 9위에 버나비가 올랐고, 밴쿠버는 10위를 차지했다.

상위권 도시들을 보면 BC주 내에서 아직까지 집값이 크게 높지 않거나, 메트로 밴쿠버 도시 중 밴쿠버와 가깝지만 크게 높지 않은 도시들이 대부분이다.

 

REIN이 BC주 투자 대상 도시에 대한 마지막 순위를 매긴 것이 2014년도다. 그때도 써리가 1위를 차지했다. 써리는 전국에서 면적으로는 32번 째로 크고 인구로는 12위를 차지하는 등 BC주에서는 밴쿠버에 이어 2번째로 큰 도시이다. 특히 도시 전체가 높은 산이 없이 평지로 돼 개발 가능성이 높다. 특히 남쪽은 미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써리시는 마약과 매춘 지역으로 알려진 월리 지역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써리 센트럴스테이션에서 홀랜드 공원 사이에 대대적인 재개발을 통해 써리시청, 센트럴시티 쇼핑센터, SFU 캠퍼스 등을 유치해 써리의 중심지로 개발을 했다. 써리시는 2041년에는 BC주에서 가장 큰 도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기도 했다. 

 

이런 모든 요건을 따지면 1970년대 서울의 강남이나 1980년대 신도시처럼 분명 발전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하지만 갱단들간 충돌로 BC주에서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불안한 도시 중의 하나로 꼽힌다. 또 메트로밴쿠버의 남북으로 가르는 프레이저강 남쪽에 위치해 밴쿠버 지역으로의 접근이 쉽지 않다. REIN이 2014년에 이어 이번에도 써리 지역을 가장 투자 가치로 높은 BC주 도시로 꼽았지만 범죄 도시라는 인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투자가치가 올라가기 쉬워 보이지 않는다.

 

또 캐나다 전체적으로도 부동산 과열의 진앙지인 밴쿠버를 중심으로 조정국면에 들어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써리에 대한 과대한 전망은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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