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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아시아 영화인의 축제 한국인 참여 부족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10-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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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FF 주최측이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적으로 올해 아시아영화제의 출범을 알렸다.

 

VAFF 11월 2-5일까지 열려

 

캐나다에서 아시아 인종 비율이 가장 높고 아시아 태평양 시대 캐나다와 아시아를 잇는 관문인 밴쿠버를 중심으로 형성된 아시아 영화인의 축제가 올해 더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밴쿠버아시아영화제(VAFF) 주최측은 지난 5일 오후 다운타운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씨네플렉스 오데온 인터내셔널 극장(Cineplex Odeon International Village Cinemas)과 리버락 카지노에서 열릴 제21회 밴쿠버아시아영화제에 대해 소개했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국 감독의 영화로 25년 전에 발생한 LA 폭동에 관해 그 당시 어린 아이였던 한인 차세대 시각에서 그때를 재해석한 GOOK(동양인을 비하해 부르는 말)이 11월 4일 오후 7시 30분에 상영될 예정이다.

또 11월 5일에는 오후 2시에는 부모의 돈으로 유학을 온 한인 젊은이 제로미 유가 부모가 절대로 받아 들이지 않을 사랑하는 이 사이에서 갈등을 하며 밴쿠버를 방황하는 모습을 그린 1분짜리 초단편 영화가 상영된다.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제로미 유만 한인이지만 한국 차세대의 생각을 아주 간단하게 표현한 영화다.

올해 행사는 단순히 영화만 보여주던 방식을 뛰어 넘어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중국 작가 경선과 VAFF 다민족어워드 수상자까지 시상식을 하며 아시아 민족 영화인의 역량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에는 한인으로 밴쿠버아시아필름 페스티발(VAFF)의 이한나 자원봉사자 책임자가 참여하고 있다. 4년 전 자원봉사자로 이 행사에 관여 한 이후 영상에 관심을 갖고 광고 프러덕션 등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그녀는 이 영화제에 더 많은 한인 영화인이 참여하길 기대한다. 그러나 그녀가 일한 지난 4년간 밴쿠버 한인사회에서 한인 차세대 감독이나 작가 등 영화 관련자들은 거의 만나보지 못했다는 것이 그녀의 말이다. 10년 전에는 한인 차세대 감독들이 밴쿠버 지역에서 활동을 했으나 이미 자취를 감춘 상태이다. 반면 중국인이나 일본계 인도계 사회나 기업들은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적극 후원 하는 등 적극적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VAFF는 이번 행사의 주요 후원 기업 관계자들을 리버락 카지노 극장으로 초대 해 특별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2017년 VAFF 관련 정보 및 영화 티켓 확인은 해당 웹페이지(http://va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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