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스텝스, 북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퍼스트스텝스, 북한 어린이들에게 희망의 빛을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6-21 23:32

본문

위) 퍼스트스텝스의 홍수 피해 구호 활동 수혜자인 북한의 문금해 어머니 김위복 아기. 

아래) 두유를 마시며 기뻐하는 남포 항구 유치원 어린이들. 


북한 홍수피해지역 구호물자 확인

번역, 홍보 등 한인자원봉사자 필요

 

퍼스트스텝스의 수잔 리치 이사장 일행은 지난 6월 3일부터 13일까지 북한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기간동안 퍼스트스텝스 일행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북한 유아와 어린이 영양지원를 위한 방문 팀은 남포, 형제산, 원산, 통천 그리고 량강도 삼지연과 보천군 지역의 식료공장, 탁아소, 유치원, 고아원, 진료소 등을 방문하고 콩우유와 미량영양소 스프링클스를 수혜자들을 만났다. 

이와 함께 퍼스트스텝스는 지난해 8월말 해방후 최악의 홍수로 큰 피해를 입었던 함경북도 연사군에 보내진 구호물자가 재건을 위해 제대로 사용되는 지도 확인하기 위해 복구 지역을 방문했다.

작년 연사군에는 홍수로 4만 여명의 주민 중 2만 7천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홍수 피해 직후 북한을 방문했던 퍼스트스텝스는 귀국 이후 긴급구호 활동으로 구호물자 39톤과 미량영양소 스프링클스 30만포 그리고 탁아소, 유치원 건물들의 재건에 사용된 철판 지붕재를 전달했다. 

퍼스트스텝스는 이번 연사군 방문을 통해 전달한 지붕재 등이 탁아소들과, 중학교, 진료소와 다세대 주택의 살림집 19동 등에 사용된 것을 확인했다.  

퍼스트스텝스 일행은 또 수해를 입은 연사군에 아기가 있는 각 가정집들을 방문하였다. 6개월 된 김위복 아기를 둔 문금해(26세)씨는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며 수잔 리치 이사장 일행에게 사의를 전했다.

한편 퍼스트스텝스가 북한의 콩부족 시기에 맞춰 선적한 100톤의 메주콩과 23톤의 말린 국거리가 곧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퍼스트스텝스는 어린이들의 영양실조 예방을 위해 17년간 북한에서 일을 해오고 있다. 그동안 많은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북한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의 건강과 삶을 개선하는 큰 변화를 만들어 내고있다.  

현재 퍼스트스텝스에는 금전이나 물질적인 후원 뿐만 아니라 컴퓨터그래픽, 번역, 홍보, SNS 활동 등 다양한 한인들의 자원봉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는 604-732-0195 또는 퍼스트스텝스 홈페이지(www.firststepscanad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표영태 기자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2426_433.JPG
 남포 와우도 탁아 유치원 (콩우유) 공급소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2431_8932.JPG

 남포 항구 탁아 유치원 (콩우유) 공급소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2437_2447.JPG

형제산 서포 진료소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2441_2311.JPG

삼지연 포태 제1 유치원 


4b7864e52011ab791ee4d82086de0e78_1498152446_7273.JPG 연사군 구소 유치원, 구소 탁아소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762건 552 페이지
제목
[캐나다] 에어트랜젯 집단 소송 당해
캐나다 저가 항공사 중 하나인 에어트랜젯(Air Transat)이 밴쿠버발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소송의 중심에는 빅토리아 주민인 제시카 스펜서(Jessica Spencer)가 있으며, 밴쿠버에 연고한 로펌 로젠버그(Rosenberg Kosakoski LLP)가 그를 ...
이지연
08-31
[밴쿠버] 리치몬드 월드페스티발 1, 2일 한국 스타와 …
행사 공연자 페이지에 올라온 버벌진트(상)와 한국전통예술원(하) 사진. 버벌 진트, 한국전통예술원 1일 공연 리치몬드에서 가을을 알리는 최대 축제에 한국의 유명 가수와 밴쿠버의 대표적인 한류 문화단체가 공연자로 참가해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
표영태
08-31
[세계한인] 재외공관 요리사 사적 지시 폭언 엄격 금지
31일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낙연 총리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갑질 행태 재발방지 대책 마련 올해 중 시행  박찬주 대장의 공관병 갑질 사건으로 촉발된 고위 공무원의 갑질 방지 대책에...
표영태
08-31
[밴쿠버] 국민 섬기는 외교관 표상 - 김학유 부총영사
김학유 부총영사가 많은 밴쿠버 한인사회 지인들 앞에서 이임사를 했다. 많은 교민 김학유 부총영사 이임 아쉬움 표해교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영사 모습 보여 밴쿠버총영사관(김건 총영사)은 지난 8월 29일(화) 오후 5시 30분에 밴쿠버 다운타운 공립도서관...
표영태
08-31
[세계한인] 한국관광공사 추천 9월에 가볼 만한 곳
이번 가을에 한국을 방문한다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한 숨은 여행지를 한 번 방문해 봐도 좋을 듯하다.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9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책과 지식의 향연, 파주 북소리(경기 파주)`, `100만 송이 붉은 꽃바다, 평창백일홍축제(강원 평창)‘, &nb...
표영태
08-31
[밴쿠버] 봉춘홍 셰프와 함께 하는 간편 건강 요리법
2016년 캐나다의 인구센서스 조사에서 1인 가구의 비중이 28.2%로 캐나다 사상 최초로 모든 다른 형태의 가구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됐다. 한국도 1인가구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8월 31일 한국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8%로 2015년 이후 가장 주...
표영태
08-30
[밴쿠버] 새 BC페리 선박에 설치된 도깨비 문?
이달 초, BC 페리(BC Ferries)가 새로운 선박 '샐리쉬 레이븐(Salish Raven)'을 예정보다 2달 빠르게 서비스에 투입한 바 있다. 트왓센-사우던 걸프 아일랜드(Tsawwassen—Southern Gulf Islands) 노선의 기존 선박 한 대가 결...
이지연
08-30
[밴쿠버] 자유당 당수 경선 내년 초로 결정
2월 1일부터 3일간 전화와 온라인 투표가 진행   16년 만에 집권당에서 야당으로 전락한 BC 자유당이 새로운 당수를 선출하기 위한 일정을 발표했다. 2011년에 고든 캠벨(Gordon Campbell) 전 수상의 뒤를 이어 BC 자유당 당...
이지연
08-30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대기오염주의
이 달 초부터 중순까지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에 적용된 대기오염주의보(Air Quality Advisory)가 29일(수)부로 다시 내려졌다가 취소됐지만 아직도 산불이 지속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메트로밴쿠버(Metro Vancouver)에 대한 대기오염주의보가...
이지연
08-30
[밴쿠버] 써리 경찰 체포 과정 폭력 혐의 조사
밴쿠버에서 범죄 발생률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그만큼 경찰의 활동도 정력적인 써리에서 경찰 폭력이 의심되는 일이 발생해 써리 RCMP가 자체 조사 중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 3월 31일에 한 가정 주택에서 도난 범죄 용의자가 체포되는 과정에서 일어났다. 현장에 경...
이지연
08-30
[교육] 캐나다 조기 유학 급증, 교육청 수익 증가
미국의 인종차별에 반사이익도BC주-한인조기유학 기여 최고 캐나다의 공립학교들이 외국인 유학생들의 증가로 큰 혜택을 보고 있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유학 대상 국가인 캐나다이니만큼 놀라운 소식은 아니나, 꾸준히 그 숫자와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사실은 캐나다인...
이지연
08-30
[밴쿠버] 28일 여름 전력 소비량 최고 기록 수립
러스킨 댐 발전소 올해 겨울, 여름 최고전력소비 신기록 갱신 BC하이드로는 올 여름 계속된 이상 고온으로 전력 소비량에 있어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BC하이드로가 29일자로 발표한 보도자에 따르면 지난 28일(월) 오후 피크 타임 전력 소비량...
표영태
08-30
[캐나다] 한-카 외교부 차관, 대북 공조 및 실질협력 …
임성남 1차관이 전통적인 우호국인 캐나다를 방문해 대북 공조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에 이어 지난 29일(화) 캐나다 오타와를 방문해 '이안 슈가트(Ian Shugart)' 외교차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
표영태
08-30
[밴쿠버] (백투스쿨) 새학기 준비 철저, 너도나도 교…
노동절 연휴가 끝나고 나면 모든 학교들이 새 학년을 시작하게 되면서 2개월 넘는 방학동안 해이해졌던 마음을 가다듬어야 할 때다.우선 코퀴틀람 RCMP 등 경찰기관과 ICBC 등은 학부모에게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일 우선 학부형들이 운전 중에 휴대...
표영태
08-30
[캐나다] 30일 한국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캐나다 입국
30일 인천공항에서 한국 청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캐나다 출국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18세 미만 세계야구선수권 대회를 위해 한국 선수단이 캐나다에 입국했다.제28회 세계청소년(under 18) 야구선수권대회가 온타리오주 선더베이...
표영태
08-30
[캐나다] 캐나다 신발시장 키워드 'Athleisure'
Athleisure 강조된 신발저가 패션제품, 빠른 아이템 교체 성공 포인트한국 제품 전세 수입량의 0.1%에 불과  캐나다의 신발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눈에 맞는 패션신발이 대세라는 분석이 나왔다.KOTRA 밴쿠버 무역관의 김훈수 시장분석담당...
표영태
08-30
[캐나다] 작년 평균 기본 항공료 228달러
연방통계청이 30일 발표한 기본 항공운임 관련 통계자료에 따르면 작년도에 국내 및 해외 항공권의 평균 구매가격은 227.9달러였다. 이는 2015년에 비해 5.4%가 하락한 수치다. 이로써 2013년 이후로 3년 연속 평균 기본 항공운임이 하락한 셈이다. 기본항공운임이...
표영태
08-30
[부동산 경제] 6월 주급 평균 974달러, 전년 대비 1.8…
6월 근로자의 평균 주급이 전달에 비해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전년에 비해서는 물가 상승과 유사한 정도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연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근로자(농장 제외)의 평균 주급이 973.52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5월의 970.17달러에 비해 3.35달러가...
표영태
08-30
[밴쿠버] 신협 13년 연속 최고 금융기관으로 선정
캐나다의 신협이 캐나다의 비즈니스 전문 설문기관이 수상하는 금융기관 고객 만족관련 상을 13년 연속 받았다.캐나다의 신협은 입소스가 선정한 최고은행어워드(2017 Ipsos® Best Banking Award)에서 고객을 위한 최고 서비스와 지점 서비스 최고상(Cust...
표영태
08-30
[세계한인] 외교부 일년 365일 24시간 재외국민 보호
지난 23일 외교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해 외교‧통일 분야 핵심정책토의를 열었다. 한국 외교부 내년 예산 2% 증가사건사고 보조ㆍ사증심사 증원 한국 외교부가 지난 23일 핵심정책 토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재외국민 보호시스...
표영태
08-29
[세계한인] 재외국민 치과ㆍ한의과대학의 정원 외 5%에 축…
김상곤 교육부장관은 7월 13일(목)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회장단과 상견례 및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2020학년 재외국민과 외국인 특별전형일정 결정  한국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김상곤)는 치과대학 ...
표영태
08-29
[밴쿠버] BC 하이드로 새 전송 선로에 자전거와 인도 …
BC 하이드로가 밴쿠버 이스트의 그랜드뷰(Grandview Cut)에 새로운 보도와 자전거길 개설을 제안했다. 최근 폭풍과 눈보라, 폭우 등으로 메트로 지역의 정전이 잦아지자, 이에 대비해 전송 선로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나온 제안이다.밴쿠버와 코퀴틀람을 잇는 새로운 전...
이지연
08-29
[밴쿠버] 교통전문가 통행료 폐지 새로운 교통체증 유발 …
BC 주의 새 집권당이 된 신민당(NDP)의 선거 공약이었던 다리 요금제 폐지가 오는 9월 1일(금)부터 시행된다. 포트만 브릿지(Port Mann Bridge)와 골든이어 브릿지(Golden Ears Bridge)의 요금이 폐지되는 것이다.이에 지역의 교통 전문가들은...
이지연 기자
08-29
[밴쿠버] 교사 충원 위한 다양한 방안 강구
2017/18학년도 가을 학기의 시작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보통은 이 시기에 조용히 개학 준비 중인 교육청들이 올해는 필요한 인력을 구하기 위해 분주하다. 올 봄, 공립교사연합(BC Teachers Federation)이 전 자유당 주정부를 상대로 캐나다 대법원에...
이지연
08-29
[밴쿠버] 새 BC주 정부 9월 11일 예산안 발표
새롭게 출범한 신민당(NDP) 주정부의 첫 예산안 발표일이 9월 11일로 정해졌다. 이 날 캐롤 제임스(Carole James) 재정부 장관이 존 호건(John Horgan) 새 수상을 중심으로 세운 예산안을 빅토리아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3일 앞선 8일의 개원연설(T...
이지연
08-2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