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ㆍ워홀, 밴쿠버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참여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유학생ㆍ워홀, 밴쿠버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참여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9-07 12:53

본문

밴쿠버국제영화제 개막영화인 명성공원에 한인영화배우 샌드라 오가 나오는 장면(VIFF 제공)

 

다양한 분야 수 천 명 자원봉사자 필요

한인 유학생 워홀 참여 활동 중

 

밴쿠버의 대표적인 국제행사이자 한국 영화가 북미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됐던 밴쿠버 국제영화제에 많은 한인의 참여가 요구된다.

밴쿠버국제영화제(VIFF) 주최측은 지난 6일 제36회 VIFF 공식 출범 기자회견을 갖고 출품작과 각종 관련 행사에 대해 소개를 했다.

주최측은 성공적인 영화제 진행을 위해 기존 스텝이나 영화관계자 뿐만 아니라 자원봉사자의 참여도 필요하다며 9월 28일부터 10월 12일까지 2주간 펼쳐지는 영화제 기간은 물론 현재부터 행사 준비를 위해 많은 자원봉사자가 신청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도 한인 유학생 조원경 씨와 박다솔 씨가 언론홍보 담당부서에서 자원봉사자로서 한인언론사를 비롯해 한국 영화 관련 자료를 배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매년 VIFF에 한인 유학생과 워킹홀리데이 젊은이들이 참여해 자신들이 좋아하는 영화도 보고 영화인도 만나는 색다른 경험을 해 왔다.

VIFF 홈페이지(www.viff.org)에서 자원봉사자(volunteer) 페이지에 들어가면 신청이 가능하다. 자원봉사자들은 밴쿠버 다운타운 곳곳에 있는 영화관에서 입장객 질서유지와 티켓 확인에서부터 한국 감독 등 영화인 안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을 할 수 있다.

올해 VIFF에는 한국 영화로 밴쿠버에서도 촬영된 봉준호 감독의 화제작 옥자와 밴쿠버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홍상수 감독의 '클래어의 카메라' 등 한국 극영화와 다큐멘터리 영화 총 5편이 참가한다. VIFF는 북미뿐만 아니라 서구 사회 국제영화제 중 거의 유일하게 아시아권 영화만을 대상으로 한 용호상을 제정해 북미 영화계에 아시아 영화가 주목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홍상수 감독이 세계적으로 잘 알려지게 되는데 VIFF가 일조도 한 셈이다. 한 때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많은 감독과 배우들을 만날 수 있어 동아시아나 동남아시아 이민자에게는 즐거운 축제의 시간이 됐다. 그러나 VIFF와 비슷한 시기에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1996년 시작됐고 2000년대 초 한류 열풍과 함께 세계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하면서 VIFF는 점차 부산영화제에 주도권을 빼앗겨 왔다. 그러나 아직도 중국계를 비롯한 아시아권 이민자 감독들의 데뷔 무대가 되는 등 아시아 이민사회와 영화산업에 기여한 바가 크다.

올해 개막영화인 명상공원(Meditation Park)도 밴쿠버에서 활동하는 중국계 감독이 밴쿠버를 배경으로 한인 영화인인 샌드라 오 등을 캐스팅 해 아시아 이민자의 정서를 반영하고 있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11건 552 페이지
제목
[밴쿠버] 차이나타운 축제의 최고 인기 한국 도자기 제작…
한인문화의날 행사에서도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사람들이 몰려들어 많은 사람들을 돌려보내야 했던 김정홍 도예가의 도자기 체험 부스모습 밴쿠버 이스트의 차이나타운을 살기기 위한 행사에 가장 큰 활력을 불어 넣는데 한인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
표영태
08-11
[밴쿠버] 빅뱅의 태양 세계 투어 일정 확정
밴쿠버 공연 티켓 이미 판매 완료 태양의 월드투어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의 밴쿠버를 포함한 북미에 이어다시 아시아 지역 8개 도시(마닐라, 홍콩,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까지 포함됨으로써 총 11개국 19개도...
표영태
08-10
[세계한인] ‘대한독립여자선언서’를 아시나요?
한국의 여성가족부는 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3.1독립선어서에 앞서 여성들이 주도로 먼저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던 역사적 사실을 홍보했다.여성가족부의 자료에 따르면 1919년 2월 간도지역에서 애국부인회(김인종 외 8인)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를 국내외 각지로 반...
표영태
08-10
[밴쿠버]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 8월 15일 11시 …
2016년 광복절을 맞이해 펼쳐진 서대문독립민주축제의 모습문재인정부 첫 광복절 진짜 애국자를 기리는 행사일제 강점기 조국을 위한 희생자들에 대해 포상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광복절을 맞아 재외공관에서도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80여개 행사에 1...
표영태
08-10
[밴쿠버] 밴쿠버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행사 곳곳에서 펼…
지난 BC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메트로밴쿠버 곳곳에서 펼쳐졌다.우선 제1회 BC주 국기원 태권도의날 기념 시범공연이 지난 7일 다운타운에서 펼쳐졌다.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이번 시범공연에 앞서 지난 5일...
표영태
08-10
[캐나다] 노인 봉양, 공익기관이 함께 해야 할 때
일과 봉양 사이에서 경제적 손실 발생 캐나다도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부모나 조부모를 모셔야 하는 일과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정부의 역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노인 돌보기 위한 캐나다의 기관들이 연간 12억 8,000달러가 들어가...
표영태
08-10
[밴쿠버]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살인사건 불러
 올 여름 담배 꽁초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에 담배 꽁초로 인한 다툼이 살인으로 번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알려졌다. 사건은 버나비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해 커피를 즐기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사건이 발생...
이지연
08-09
[밴쿠버] 크레이그리스트 사기 광고 주의보
 위조 티켓 판매나 거래를 위장한 폭력 사건 등의 문제가 발생해 온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가 이번에는 가짜 광고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광고들은 거래 상품의 무료 제공이나 누구든 참석할 수 있는 홈 파티 등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동시에 개시자와 ...
이지연
08-09
[부동산 경제] BC 주민 소수만이 만약의 사태 대비 현금 보…
올해 1분기의 BC 주민 평균 가계 부체는 23, 522 달러다. 그러한 가운데 'BC 주민의 과반은 앞으로 1년간 더 빚을 내지 않고 가계를 감당할 수 있으나, 그 이상의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비되어 있는 사람들은 그보다 훨씬 적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되었...
이지연
08-09
[밴쿠버] 메트로폴리스 쇼핑몰도 재개발
메트로 타운 인근의 저층 임대 아파트들이 대거 철거되며 많은 잡음을 낳은 가운데, 지역의 중심인 메트로폴리스 몰도 40년짜리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소식을 전한 것은 콜린 조던(Colleen Jordan) 버나비 시의원으로, 그는 "메트로...
이지연
08-0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유학기간에 무…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여기에는 한국 학생들과만 사귀거나 영어를 공부하려고 도서관에 가서 숙제를 하고 사실상 영어 스피킹은 하지 않는다. 한국에서도 이러한 방법으로 공부할 수 있다. 그러나 캐나다에서는 도서관에만 숨어 지낼 것이 아니라 원어민...
최정윤 인턴
08-0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여행객들을 위…
현재 한국의 모든 학교는 방학 중에 있어 많은 학생들이 국내외로 여행을 다니고 있다. 동서양의 문화가 잘 조화가 되어있는 캐나다! 많은 사람들이 여행하길 원하는 나라중 하나다. 여행을 오기전 미리 약간의 팁을 얻고 온다면 조금 더 즐길수 있다. 먼저 캐나다의 ...
장석수 인턴
08-0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교실 밖 ‘영…
 ‘알바 / 일자리 구하기’ 편   일을 하면서 영어 공부를 하고 남은 시간은 여행도 할 수 있는 1석 3조의 ‘워킹 홀리데이!’현지인들이 일하는 방식과 분위기를 접해보고 싶다면 추천할 수 있는 영어 훈련 노하우 중에 하나이다. 그렇...
김지연 인턴
08-09
[밴쿠버]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한국의 계곡이…
    밴쿠버는 캐나다에서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잇는 주요도시이다. 아름다운 항구를 중심으로 도소매가 이뤄지며 캐나다 서부 금융의 중심지이다.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살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고 있는 밴쿠버의 숨은 보석을 찾아볼까 한다.&...
김영진 인턴
08-09
[밴쿠버] 메트로밴쿠버 공기질 산불지역과 같은 위험수준
10단계 중 7단계의 높은 수준 BC주 정부가 실시간으로 공기질 건강지수를 발표하고 있는데 9일 오전 현재 메트로밴쿠버의 공기 질은 어디 할 것 없이 7단계인 높은(HIGH) 수준을 보였다.이는 산불이 일어나고 있는 캠룹스 지역의 8단계보다 한 단계 아래 수준...
표영태
08-09
[세계한인] '2017 한민족 합창 축제' 개최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올해 3번째 주최재외한인합창단과 국내합창단 평화 노래  통일부 한반도통일미래센터(이하, ‘미래센터’라고 한다.)와 국립합창단은 광복절을 맞이하여 8월 10일(목)부터 8월 15일(화)까지 2017 한민족 합창 축제를 개최한다.한민족 ...
표영태
08-09
[세계한인] 재외국민과 실시간 감염병 상담
질병관리본부 1339 감염병 전문콜센터 운영 한국 정부가 메르스 사태이후 외국에서 전염병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카카오톡으로 상담을 하는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질병관리본부는 감염병 전문콜센터 1339 만족도 이용자 평가 조사결과, 궁금증 해소됐다가 93.8...
표영태
08-09
[부동산 경제] 7월 신축 건 수 전달보다 증가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7월 신축주택 수가 21만 7,550건으로 6월 21만 5,175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한 셈이다. 7월 신축주택 증가에는 BC주와 알버타주가 견인차 역할을 했다.BC주의 신축 건...
표영태
08-09
[밴쿠버] BC 산불사태 진정 기미 보이지 않아
 BC 주의 산불 피해가 캐나다 연방 정부가 나서야 할 정도로 극심한 가운데, 피해 지역과 다소 거리가 있는 메트로 밴쿠버 주민들도 하루 빨리 산불이 진압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산불 영향으로 메트로 지역 역시 공기 중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져 건강 문제를 비롯...
이지연
08-08
[밴쿠버] 밴쿠버시 여름 시민 쉼터 5곳 추가
밴쿠버 시가 주민들의 여가 생활을 위해 새로 지은 시설 다섯 곳이 최근 개장했다. 이에 밴쿠버 시청이 시설들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주민들에게 이용을 권장했다. "무더운 여름을 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1. 롭슨 앤 뷰트 파일럿 플라자(Robso...
이지연
08-08
[밴쿠버]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 효과 사라져
16년만에 집권당이 교체된 BC 주정부가 출범하는 가운데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년 전에 자유당 주정부가 도입한 외국인 부동산 취득세가 한 때 효과를 보이는 듯 하였으나, 세금이 적용되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집 값이 다시 상승세를 타며 역...
이지연
08-08
[밴쿠버] 일식이 주유비 인상에 한 몫 주장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개스비가 리터 당 1달러 30센트를 초과한 가운데, 개스버디(GasBuddy.com) 웹사이트가 '이번 달 일식이 예보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고 전했다. 오는 21일(월)에 일식이 예보된 가운데, '일식을 더 잘 볼 수 있는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
이지연
08-08
[밴쿠버] BC 성인 기초교육(ABE) 및 영어(ELL)…
BC주정부 페이스북에 올라온 존 호건과 캐모선 칼리지 학생들의 기념 촬영 모습호건 수상, ABE와 ELL 프로그램 수업료 면제 발표  BC주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지 못한 성인을 위한 기초 교육이나 영어 교육이 앞으로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존 호건 B...
표영태
08-08
[밴쿠버] 리치몬드에서 펼쳐진 한국의 날 행사
공연 전 서로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여익환 세계한인언론인협회 사무총장, 김소영 밴쿠버중앙일보 사장, 연아 마틴 연방상원의원 부부.(좌측부터)  리치몬드의 원조 야시장인 일루미네이션 섬머 나이트 마켓((Illumination Summer Night Mar...
표영태
08-08
[밴쿠버] 밴남사당 전통예술축제 개최
첫 무대에 오른 송다윤 양의 해금 산조 공연 모습.   밴남사당(단장 조경자)이 8월 7일 오후 7시 버나비 마이클 J. 팍스 극장에서 전통예술축제를 펼쳤다.한인신협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공연에는 밴남사당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온 공연자...
표영태
08-08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