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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경남의 살아 있는 참숭어 밴쿠버 도착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1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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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3일 한남, T&T에서 특판

 

지난 4월 1일 부산신항을 떠난 한국의 살아 있는 참숭어가 밴쿠버 항에 도착했다.

경상남도는 밴쿠버 활어 수출을 기념하기 위해 경남활어 시식 홍보 행사를 한남마트 2개 지점을 비롯해 T&T 3개 지점(버나비 메트로타운, 밴쿠버 이스트 퍼스트 에비뉴, 코퀴를람 센터) 그리고 오사카 슈퍼마켓 (리치몬드 야오한 센터) 등 6개 마트에서 경남활어 홍보시식과 특판전에 선 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경남도는 현지 유통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을 초청하여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시식회도 개최한다.

또 노스로드의 제주도(횟집)와 리치몬드의 차이나하우스시푸드레스토랑 등 2곳에 ‘경남 후원의 집’ 명패 현판식을 갖고, 경남활어 공급협력을 맺어 앞으로 경남 신선 활어를 적극 이용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밴쿠버에 이어 시애틀에서도 판촉행사를 펼친다.

경남도는 거제어류양식협회와 미국 PAFCO사가 1년 전부터 협의한 끝에 4월에 추진하는 경남활어 캐나다 첫 수출과 함께 미국 시애틀 수출을 위한 시험운송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넙치, 우럭, 터봇, 전복 1.7톤 컨테이너를 9일 선적해 부산항 신항에서 미국 시애틀로 출발시켰다. 특수컨테이너를 이용한 경남 활어의 대륙 간 운송은 미국 LA와 뉴욕, 캐나다 밴쿠버에 이어 시애틀이 네 번째 지역이다. 

경상남도는 활어수출용 특수컨테이너는 2010년 국립수산과학원과 거제어류양식협회가 공동 개발하여 특허를 받았다. 

이를 활용해 2011년 세계 최초로 부산항에서 LA항까지 컨테이너를 이용한 활어해상운송이 성공하였으며, 2015년 11월에는 미국 뉴욕항까지 운송에 성공했다.

경남도는 2013년부터 해양수산부, 그리고 부산항만공사와 협의를 시작해 살아있는 어류를 밴쿠버 등 원거리 도시로 수출하는 기반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부산신항에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 건립하기도 했다.

해상운송을 할 경우 항공에 비해 운송비가 절반으로 감소된다. 또 항공운송은 넙치 등 일부 품목만 수출이 가능한데 해상 운송은 그동안 항공운송이 불가능했던 우럭, 돔류, 참숭어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활수산물 운송이 가능해 진다. 

경남도의 컨테이너 이용 양식 활어 수출은 특수컨테이너 제작 사업이 시작된 2011년에 넙치 8톤(14만1,000달러)을 미국(LA)에 첫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81톤(1,698달러)의 수출고를 기록하여 6년간 10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캐나다 수출에 이어 오는 7월 예정된 미국 시애틀과 10월 예정인 베트남 수출이 시작되면 지난해 보다 2배 이상의 수출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2017년 부산항 신항 배후단지에 국비와 도비 50억원을 투입하여 건립중인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가 준공되고, 현재 36대인 활어운송용 특수컨테이너가 86대로 확대되는 2021년에는 뉴욕 등 미국 동부지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홍콩 등 동남아시아 시장도 확대 개척하여 경남지역이 명실상부한 활수산물 수출거점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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