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도 받고 네트워크도 만들고, 일석이조 >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밴쿠버 | 장학금도 받고 네트워크도 만들고, 일석이조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8-24 09:38

본문

밴쿠버한인장학재단 동문회의 네트워킹에 참석한 동문과 새 장학생들이 동문회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2e3549957da340c1589ab4977f5cb906_1503611396_4847.jpg 

정성 이사가 새 장학생들과 기존 동문 및 이사들과 네트워크를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드림하이 노래에 맞춰 춤을 가르쳤다. 

 

다양한 분야의 성공한 동문과 멘토와 만남

2018년도 신입장학생을 위한 환영파티

 

밴쿠버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장학재단사업이 장학금의 경제적 혜택보다 더 큰 인적 네트워크에 따른 혜택으로 점점 더 그 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밴쿠버한인장학재단(오유순 이사장)에서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로 구성된 한인장학재단 동문회와 2017년도에 새로 장학금을 받게 된 한인 차세대 인재들의 네트워킹 행사가 지난 22일 오후 6시 다운타운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에는 2017년도 장학생과 장학재단의 오 이사장, 변호사 정성 이사, 변호사 김지훈 이사 등이 자리를 했으며 2009년도 장학생이었던 정영환 동문회장을 비롯해 2011년도 장학생인 박지연 약사 등도 함께 자리를 했다.

정 동문회장은 밴쿠버장학재단 동문회에 관해 "다양한 분야의 동문들이 있어 이들을 만나면서 보다 나은 사람이 된 것 같다."며 "동문회에서 매년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네트워킹 행사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동문들은 한인 차세대를 위한 세미나 등에 참석해 한인사회에 많은 정보를 알려주고 또 이런 활동을 통해 얻어진 기부금을 보아 동문장학금에 보태며 자신들이 받았던 혜택을 한인사회에 돌려주는 등 한인사회 차세대 지도자로 의무와 책임을 다하고 있다.

2012년, 2013년에 동문회 임원으로 활동을 했던 박지연 약사는 "BC 이민자서비스와 석세스 등 이민자봉사단체와 같이 세컨더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교 진학과 전공 및 사회경력 정보 세미나 등 세미나를 했었다."며 "네트워크를 위해서는 여러 분야에서 현재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만날 수 있고 스스로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 약사는 또 임원으로 일을 하면서 팀워크도 배우고 중요한 조언도 듣는 유용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무엇을 하기 전에 걱정을 하기보다는 다 도전해 보면 경험이 되고 나중에 도움이 된다."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올해 새로 장학생이 된 토론토 대학교에 입학하게 된 김나경 양은 "행사에 와 보니 좋은 선배와 다양한 분야의 멘토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밴쿠버한인장학재단을 통해 장학금만 받는 것이 아니라 좋은 사람과 좋은 경험까지 함께 받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 김 양은 동문회가 주최하는 많은 이벤트를 알게 됐고 그런 이벤트에 참가하면 경력에 쌓일 수 있을 수 있는 유용한 기회라며 "조용한 성격이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좋은 사람을 만나게 돼 기쁘고 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리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정성 이사가 선배와 후배 간 어색함을 덜기 위해 드림하이라는 노래에 맞춰 춤을 가르치고 함께 추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 선배와 후배들이 합석해 서로의 경험과 질문을 주고 받는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올해도 총 51명의 장학생이 선발됐으며 오는 9월 9일(토) 오후 5시 30분,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장학의 밤 행사를 통해 10만 달러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이 장학의 밤 행사도 단순히 장학금을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양한 한인과 주류 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또 다른 장학금을 기부하는 행사가 되기도 한다.

표영태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목록

Total 22,654건 553 페이지
제목
[밴쿠버] 차이나타운 축제의 활력소 한인문화의 힘
지난 12일(토), 13일(일) 양일간 밴쿠버이스트 지역의 차이나타운에서 열린 'TD Vancouver Chinatown Festival'에서 한인문화가 축제 분위기를 주도했다.밴쿠버판 이스트사이드 스토리인 차이나타운은 캐나다 초기 중국 이민자들의 중심 상권이자 보금자...
표영태
08-14
[밴쿠버] 평화통일 '우리모두 한마음' 동요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바라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담은 '우리모두 한마음' 평화통일 기원 동요제가 지난 11일 오후 6시 30분 써리의 퍼시픽아카데미 극장에서 개최됐다.이번 공연을 위해 충북 옥천의 ‘정순철 짝짜꿍 합창단’을 포함해 네잎클로버, 중포꿈누리, 해맑은아이들 송자...
표영태
08-14
[밴쿠버] 영화 데드풀2 밴쿠버 촬영중 스턴트우먼 사망
2018년 개봉을 계획하고 촬영 중이던 미국 영화 데드풀2의 밴쿠버 다운타운 촬영현장에서 사망사건이 발생했다.밴쿠버경찰(VPD)은 14일 오전 샤 타워(Shaw Tower) 앞에서 발생한 촬영사고로 스턴트 우먼이 사망했다는 내용을 확인시켜줬다.경찰은 14일 오전 10시...
표영태
08-14
[세계한인] 송혜교 특별한 애국활동으로 '애국 甲 스타'로…
송혜교 최신 인스타그램 사진캐나다 등 한글 안내서 제작 후원한국의 대표 배우인 송혜교가 광복절을 맞이해 특별히 제작된 한 케이블 방송의 애국 甲 연예인 순위에서 당당하게 1위를 차지했다.송혜교가 tvN의 명단공개 2017의 광복 72주년 특집 프로그램인 '나는야 대한의...
표영태
08-14
[캐나다] 이완용 증손자 땅 처분한 돈 들고 캐나다로 이…
이완용 여의도 면적의 5.4배 소유한 것으로 전해져정부가 나서 친일 재산이 확인되면 적극 환수 의견   대표적 친일파인 이완용이 여의도 면적 5.4배에 달하는 엄청난 부동산을 소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
표영태
08-14
[세계한인] 국제운전면허로 운전 할 때 여권 반드시 지참해…
해외여행이 빈번한 요즘 국제운전면허증으로 해외에서 렌트카를 빌려 운전을 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항상 국제운전면허증과 함께 여권과 한국운전면허증도 같이 갖고 다녀야 한다.밴쿠버총영사관이 해외안전 공지사항으로 국제운전면허증에 관한 도로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http://...
표영태
08-14
[캐나다] 트뤼도 총리 캐나다도 잠재적 인종차별 경고
12일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반인종주의 시위대를 향해 돌진한 승용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  미국의 버니지아 주의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 시위가 세계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가운데, 저스틴 트루도(Justin Trud...
이지연
08-14
[캐나다] 부르키나파소 레스토랑서 2명 캐나다인 사망
아프리카 서북부에 위치한 나라 부르키나파소의 수도 와가두구에서 레스토랑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캐나다 외무부가 "사망자 중 캐나다인이 2명 포함되어 있다"고 발표했다. 사망자들 신원에 대해서는 "아직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테러는 현지 시각 13일(일) 저녁에 외국인 ...
이지연
08-14
[밴쿠버] 캐나다플레이스 관광버스 교통 사망사고
캐나다 플레이스 앞에서 버스가 행인 여럿을 치이는 사고가 발생, 1명의 사망자와 2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고는 14일(월) 아침 버라드 스트리트(Burrard St.)의 캐나다 플레이스 인접 지점에서 발생했으며, 현재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낮은 속도로 주행 중이던...
이지연
08-14
[밴쿠버] 중국식 다이소 잡화 매장 '미니소' 밴쿠버에 …
밴쿠버 다운타운 등 3곳 동시 오픈   밴쿠버의 중국계 신규 이민자들이 늘어나며 일본 브랜드들의 존재감도 커지고 있다. 중화권에서 인기가 높은 브랜드들은 물론 중국 기업이 참여한 브랜드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그 중 하나...
이지연
08-14
[밴쿠버] 한인사회 BC 산불 돕기 성금 답지
11일 현재 17,300 달러 적립 BC주 한인사회의 대표적인 공익재단인 무궁화재단(이사장 오유순)이 산불이재민돕기 성금모금 운동에 한인사회의 따뜻한 성금이 답지하고 있다. 오 이사장은 지난달 말 BC주 내륙의 산불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밴쿠...
표영태
08-11
[밴쿠버] 코퀴틀람시도 산불 예방 주민 홍보 나서
2015년에 코퀴틀람에서 발생한 수 백만 달러짜리 주택화재 모습   산악지형을 끼고 있는 코퀴틀람 시도 산불에 대해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코퀴틀람 시는 산림이나 수풀 지역 인근 주택 거주자들에게 산불을 일으킬 수 있는 일이나 산불이...
표영태
08-11
[밴쿠버] 캐나다 달러 가치 900원 돌파 강세 유지
기준금리인상 이후 상승세 이어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지난달 12일(수)이 기준 금리를 0.75%로 인상 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가 이틀 연속 900원 선을 넘겼다.한국 KEB 하나은행의 일별시세 매매기준율에 따르...
표영태
08-11
[세계한인] 한국 해외직구에 캐나다 건강식품 무역 가능성 …
상반기 해외직구,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한국에서 날로 해외직구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직구로 구입하는 품목 중에 건강식품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캐나다에서도 이와 관련한 한국으로의 수출 기회가 가능해 보인다.한국 관세청이 11일자로 발표한 ...
표영태
08-11
[밴쿠버] 소녀시대 태연 밴쿠버 음악축제 참가
올해 메트로밴쿠버의 중국인 젊은이들이 주관하는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한인 음악가들이 타이틀을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알바트로스 뮤직 페스티벌(Albatross Music Festival)'이 9월 14일과 15일 양일간 밴쿠버의 헤이스팅 레이스코스(...
표영태
08-11
[이민] 이민자 어린이 언어보다 문화 차이가 적응의 큰…
한국 이민자 아이 우체부 역할극에서 조롱받아 어린 자녀와 함께 이민 온 부모들의 가장 큰 걱정 중 하나는 아이의 현지 생활 적응이다. 학교에서 따돌림이나 괴롭힘을 당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기도 하는데,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선생님의 지도를 받는 시간 외에 놀...
이지연
08-11
[밴쿠버] 메인스트리트를 따라 길거리 벽화 축제
오늘 12일(토), 밴쿠버의 마운트 플레전트(Mount Pleasant)에서 길거리 벽화 축제(Vancouver Mural Festival)가 있다. 메인 스트리트(Main St.)의 12번가(12th Ave.)와 킹스웨이(Kingsway) 사이 구간이 축제를 위해 낮...
이지연
08-11
[밴쿠버] 주말 비 소식, 내륙 산불에는 턱없이 부족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BC내륙 산악 지역의 산불연기가 구름처럼 덮고 있다.(BC Wildfire Service 페이스북 사진) BC 주 내륙 지역이 극심한 산불 피해로 몸삼을 앓고,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 등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 주민들이 공기 중 미세...
이지연
08-11
[밴쿠버] 차이나타운 축제의 최고 인기 한국 도자기 제작…
한인문화의날 행사에서도 행사가 종료될 때까지 사람들이 몰려들어 많은 사람들을 돌려보내야 했던 김정홍 도예가의 도자기 체험 부스모습 밴쿠버 이스트의 차이나타운을 살기기 위한 행사에 가장 큰 활력을 불어 넣는데 한인이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메트로밴쿠버 한인사회...
표영태
08-11
[밴쿠버] 빅뱅의 태양 세계 투어 일정 확정
밴쿠버 공연 티켓 이미 판매 완료 태양의 월드투어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의 밴쿠버를 포함한 북미에 이어다시 아시아 지역 8개 도시(마닐라, 홍콩, 방콕,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 마카오, 싱가포르, 대만)까지 포함됨으로써 총 11개국 19개도...
표영태
08-10
[세계한인] ‘대한독립여자선언서’를 아시나요?
한국의 여성가족부는 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3.1독립선어서에 앞서 여성들이 주도로 먼저 독립선언서를 발표했던 역사적 사실을 홍보했다.여성가족부의 자료에 따르면 1919년 2월 간도지역에서 애국부인회(김인종 외 8인)는 '대한독립여자선언서'를 국내외 각지로 반...
표영태
08-10
[밴쿠버] 광복절 기념식 한인회관, 8월 15일 11시 …
2016년 광복절을 맞이해 펼쳐진 서대문독립민주축제의 모습문재인정부 첫 광복절 진짜 애국자를 기리는 행사일제 강점기 조국을 위한 희생자들에 대해 포상 문재인정부 출범 후 첫 광복절을 맞아 재외공관에서도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중심으로 80여개 행사에 1...
표영태
08-10
[밴쿠버] 밴쿠버에서 한국을 알리는 문화행사 곳곳에서 펼…
지난 BC데이 연휴를 시작으로 이번주까지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메트로밴쿠버 곳곳에서 펼쳐졌다.우선 제1회 BC주 국기원 태권도의날 기념 시범공연이 지난 7일 다운타운에서 펼쳐졌다.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은 이번 시범공연에 앞서 지난 5일...
표영태
08-10
[캐나다] 노인 봉양, 공익기관이 함께 해야 할 때
일과 봉양 사이에서 경제적 손실 발생 캐나다도 고령화 사회가 되면서 부모나 조부모를 모셔야 하는 일과 경제활동을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정부의 역할이 크게 요구되고 있다.캐나다컨퍼런스보드는 노인 돌보기 위한 캐나다의 기관들이 연간 12억 8,000달러가 들어가...
표영태
08-10
[밴쿠버] 담배꽁초 무단투기가 살인사건 불러
 올 여름 담배 꽁초로 인한 화재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7월에 담배 꽁초로 인한 다툼이 살인으로 번지는 사건이 발생한 것이 알려졌다. 사건은 버나비에 위치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해 커피를 즐기던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사건이 발생...
이지연
08-09
게시물 검색


Copyright © 밴쿠버 중앙일보.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PC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