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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NDP-녹색 공조 불구, 클락 주수상 유지 원해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5-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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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NDP(신민당)과 녹색당이 공조를 선언한 가운데도 크리스티 클락 자유당 당수는 주 수상으로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클락 자유당 당수는 30일 오후 2시 성명서를 통해 BC주의 주수상으로 자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단 신임투표에서 질 경우 그때는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클락 당수는 "헌법적 조언과 이전 사례를 검토해 본 결과 아직 우리가 (의회 또는 정부를 지배할) 책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9일 NDP와 녹색당이 서로 협조한다고 선언을 한 입장에서 자유당의 신임 투표에서 질 공산이 크다.

그러나 클락 당수는 이런 약속만으로 최대 의석을 차지한 자유당이 야당이 아니라는 점을 상기시키고 신임투표에서 졌을 경우에 당당하게 자유당이 야당인 점을 인정하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클락 당수의 성명은 NDP와 녹색당이 자신들의 협조 계획을 발표하기 30분 전에 이루어졌다.

30분 후 NDP와 녹색당은 발표문을 통해 소수정부 구성에 두 당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10페이지 분량의 협조문을 통해 노조와 기업의 정치적 기부금을 금지하고 2018년까지 선거법을 개정하며, 연방의 킨더 모건 파이프라인 확장 공사 허가를 금지하는 안들에 동의한 사실을 밝혔다.

이 합의는 클락이 수상에서 물러나거나 자유당이 법안에 대한 신임투표에서 졌을 경우에만 유효하다는 점이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NDP와 녹색당이 협조를 해도 바로 BC 주정부를 구성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반대로 자유당이 주정부를 구성해도 바로 신임투표에서 질 경우 야당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그리고 최악의 경우는 바로 의회가 해산되고 다시 재 투표를 하는 경우인데 이럴 경우 각 당이 선거를 치를 실탄도 부족하고 주민들도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피로감 때문에 누구도 먼저 의회를 해산하는 일은 벌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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