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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경남 하동 숭어 맛 보세요"

밴쿠버 중앙일보 뉴스 | 업데이트 17-04-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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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활어의 밴쿠버 수출을 기념하고 중국인 사회를 중심으로 마케팅 강화를 위한 행사가 리치몬드 중국 식당에서 펼쳐졌다.(상)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 요리를 선보인 중국 식당에 경상남도 후원의 집 명패를 부착했다.(하))


1차 2톤 분량 5일만에 완판, 향후 어종 확대 계획

 

한국의 경상남도에서 양식된 숭어가 밴쿠버에 진출해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하동 왕의 녹차 참숭어에 대한 중국인의 관심은 더욱 높았다.

경상남도와 거제어류양식협회 그리고 리치몬드에 소재한 한인수산기업 오션 게이트(최성수 대표)는 경남 하동에서 양식된 살아 있는 참숭어의 성공적인 밴쿠버 진출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를 지난 20일 리치몬드의 차이나하우스시푸드레스토랑에서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남도 해양수산과와 거제, 하동의 양식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인 사회를 대표해 신재경 주의원과 각 지상사 대표 등이 참석했다.

그리고 T&T를 비롯해 대규모 유통체인기업 관계자와 해물식당업 협회 관계자 등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이번에 들여온 하동의 참숭어 활어는 10일 정도 걸려 배편으로 들여 왔지만 신선한 육질을 유지해 행사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거제어류양식협회 관계자는 "활어를 북미로 수출하기 위해 특수 제작한 컨테이너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특수 컨테이너는 서서히 수온을 낮춰 변온동물인 활어들이 가수면 상태가 돼 활동을 거의 하지 않도록 만들어 캐나다까지 10일 정도 걸리는 수송 시간 동안 육질을 유지하고 생존률을 높이도록 연구개발된 발명품이다.

또 왕에게 진상되던 녹차를 먹여 숭어는 질병에도 강하고 생명력도 강해 활어로 수출하는데 최적이다.

오션게이트의 최 대표는 "이미 작년부터 2번에 걸쳐 시범 운영을 했고, 이제 본격적으로 수입을 해 판매하게 돼 홍보 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 대표에 따르면 이번에 들여온 참숭어는 2톤, 약 3,000마리 물량인데 미리 주문을 받아 단 시간내에 완판됐다고 밝혔다.

북미에서 최초로 경남도의 활어를 수입해 왔던 LA의 PAFCO 강 영(Young S. Kang) 부사장은 "지금 LA에서는 한 달에 6개 컨테이너가 들어온다."며 "한인과 중국인 사회에서 수요가 폭증해 더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서정우 경남 해양수산과 주무관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특수컨테이너를 추가적으로 제작해 100대 이상 만들 계획임을 밝혔다.

최 대표는 현재 캐나다에서 숭어만 허가가 난 상태이지만 미국처럼 활어에 대한 어종을 확대해 광어, 우럭, 강도다리, 참돔, 능성어 등 바다물고기는 물론 전복 해삼 등 수산물 종류도 다양화 할 예정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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